[더테크 뉴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18만㎥급 LNG운반선 3척을 총 6545억원에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수주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운반선은 메탄 슬립(Methane slip)을 감소시키고 연비가 대폭 향상된 MAN ES사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ME-GA)이 탑재될 예정이다. 메탄 슬립은 LNG 주성분이자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이 불완전 연소돼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현상이다. 또한,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시스템인 세이버 에어Ⅱ(SAVER Air Ⅱ)와 경제·안전 운항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적용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최신 친환경 엔진 기술 선점으로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 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등 총 51척(65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수주액(91억 달러)의 71%를 달성했다.
[더테크 뉴스] LIG넥스원과 한컴라이프케어가 착용형 근력증강로봇 LEXO(Lucid EXOskeleton for industry/military)의 기술발전 및 사업확대를 위한 협력·교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용인 한컴라이프케어 본사에서 강동석 연구개발본부장과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 등 양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착용형 로봇 LEXO의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한컴라이프케어는 착용형 로봇 LEXO의 기술발전 및 사업확대를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공동 과제 참여 및 상호 협력 △소방을 비롯한 공공·민수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모션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고 있는 착용형 로봇은 국방 분야를 비롯해 소방, 재활의료, 실버산업, 농·산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LIG넥스원은 착용형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LEXO란 브랜드로 유압 파워팩, 센서처리 보드,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LIG넥스원은 착용형
[더테크 뉴스] 만도가 '섀시 클린 테크(Chassis Clean Tech)' 경쟁력 등 친환경 성장 가치를 인정받아 2021 MSCI(모건스탠리)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MSCI는 ESG 평가 분야 국제적 권위 기관이며, 자동차 업계의 A등급은 만도가 유일하다. ESG 평가에서는 만도의 '섀시 클린 테크'에 주목했다. 자동차 전동 섀시 부품 전반에 적용된 친환경 첨단 기술이다. 만도는 현대·기아, GM, 포드,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북미·중국의 전기차 전문기업에 전동 섀시 부품 을 납품하고 있다. 오는 2025년 만도의 섀시 부문 예상 매출은 7조4000억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 5조2000억원 대비 약 40퍼센트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CES 혁신상, 정진기상 등을 수상한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이 클린 테크 대표 제품이다. 운전대를 서랍처럼 넣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오토 스토우' 기능을 구현했다. '자유 장착형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BbW : Brake-by-Wire)은 현재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적용 협의 중인 제품이다. 브레이크 오일이 필요 없는 '전동 일체형 친환경 브레이크'(EMB : El
[더테크 뉴스] 경기도 건의로 추진된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이 최근 기본계획 확정으로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호서·영남·호남 지역을 잇는 고속철도의 확대와 보다 원활한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6월 30일자로 고시했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선(KTX)과 수서고속선(SRT)이 만나는 평택 분기점의 선로용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46.4㎞의 상·하행 복선을 추가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장래 철도 운행계획 상 원활한 운영을 위해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용량(1일 최대 운전가능한 열차횟수)을 대폭 늘려야 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향후 수원발·인천발 KTX 개통(36회/일),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25회/일), 경부·호남선 운행횟수 확대(10회/일↑) 등으로 철도 운행횟수가 일일 262회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가 통과되어 5개 공구로 사업구간을 분할하고 일괄입찰(Turn key)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오는 202
[더테크 뉴스] 글로벌 민간 경제계는 올해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과 국지적 발발로 인해 경제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고 세계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전 세계 주요 18개국 대표경제단체 및 국제기구·경제협의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6월에 걸쳐 실시한 '세계경제 결정적 순간: 코로나 2년차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가량인 47.4%가 경제성장 지연을 전망했다. 세계경제의 코로나 회복 양상과 관련, 대다수(84.1%)가 코로나의 반복적인 국지적 재발이 올해 세계경제를 특징지을 것으로 보았다. 절반 가량(47.4%)이 “코로나의 국지적 발발로 인해 단기적으로 경제성장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10.5%는 “장기적으로도 경제회복이 늦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절반이 넘는(52.4%) 세계경제단체가 IMF가 예상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6%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전망했으며,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예상한 경제단체도 38.1%에 달했다. 이는 세계경제단체들이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의 경우 향후 1년 반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제가 회복(71.4%)되는 반면, 백신 배포가 늦은 국가의 경우는 3년 이상이
[더테크 뉴스] (주)LG는 2일 카카오모빌리티에 1000억원을 지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친환경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고 빅데이터와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사물의 이동’으로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G의 이번 투자는 ESG 경영 관점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주행 데이터 확보 및 배터리 교환, LG전자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LG 계열사들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잠재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이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부터 활용,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관리 및 진단 서비스인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지난해 말 전기차 충전 상황 모니터링, 원격 제어 및 진단 등 충전소 통합관리 솔루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지분 투자에 따라 LG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LG의 배터리 및 전장 관련
[더테크 뉴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제조업체 15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2021년 3/4분기 전망 BSI ‘106’를 기록하였다. 전망 BSI가 기준치 100을 상회하는 것은 2017년 3/4분기 이후 처음으로, 경기 회복을 전망하는 기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기 회복 기조와 對중국 수출 증가, 인천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 백신 접종 확대 등에 힘입어 기업인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3/4분기 경기를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부품'(BSI 153)', '기계'(BSI 104), '화장품'(BSI 109), 기타(BSI 102) 업종은 지난 분기에 비하여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으며, 'IT‧가전'(BSI 100) 업종은 지난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식음료'(BSI 75) 업종은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여, 지난 분기에 비하여 경기 악화가 우려된다. 부문별 3/4분기 경기는 '체감경기'(BSI 106), '매출액'(BSI 1
[더테크 뉴스] LG전자는 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서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상생결제를 확산시킨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권칠승 장관, LG전자 CFO 배두용 부사장, LG전자 협력사 4곳의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2차 이하 협력사를 위해 결제환경을 개선한 LG전자 사례를 직접 듣고 LG전자, 협력사 등과 함께 상생결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소통을 통해 상생결제 확산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협력사는 자금 유동성 확보와 같이 상생결제를 통해 협력사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소개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건의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상생결제시스템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물품 대금이 2·3차 협력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며 1차 이하 협력사가 결제일에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2·3차 협력사가 결제일 이전에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어 유용하다. LG전자는 2015년 상생결제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1일 출연기관인 (재)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의 제9대 원장으로 노충식 전 한국은행 경남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노 원장은 공모절차를 거쳐 경남tp 이사회에서 선임됐으며, 지난달 16일에는 도의회가 인사 검증을 실시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이날 오후 경남tp 이사장인 김경수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경남 함양 출신으로 경제정책, 산업동향 분석 및 조사연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노 원장은 1992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과 함께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국제부 조사역 ▲국제협력실 교류협력팀 과장 ▲경남본부 기획조사팀장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장 ▲기획협력국 부국장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 ▲경남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2월부터 경남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해 왔다. 노 원장은 안완기 전 원장이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남은 임기인 내년 11월 6일까지 경남tp를 이끌 예정이다. 임기 첫날인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경남tp 본부에서 직원들과의 상견례를 가진 후 재단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후속 일정을 소화했다. 첫 일정으로는 ‘k-스마트 등
[더테크 뉴스] 지역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에 대한 노사정 간의 공감대 형성과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울산자동차산업 노사정 미래포럼’이 개최된다. 울산시는 2일 지역 노사정 대표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차 울산자동차산업 노사정 미래포럼(이하 노사정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사정미래포럼’은 울산시, 고용노동부, 지역 노동계, 경영계가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전환과 고용안정 등 현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노사정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작년 7월 출범하여 두차례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제3차 포럼에는 노동계를 대표하여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윤장혁 금속노조 울산지부장이, 경영계에서는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진태 매곡일반산업단지 협의회장, 이현덕 한국프랜지 대표가 참석한다. 공공부문 대표로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김준휘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한다. 이날 토론은 △이영환 울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의‘울산자동차산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상황’△문상식 울산일자리재단 연구평가팀장의‘울산 자동차부품산업 실태조사 및 전환지도 작성’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울산대학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향후 재건축 시장 정상화에 대비해 18개 주요 대단지 재건축구역의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18개 재건축 구역은 잠실5단지, 압구정, 여의도, 은마 등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기조에 따라 수년 간 멈춰있는 곳들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지역이다. 서울시는 이들 구역에 간담회를 요청, 4월27일~6월25일 총 7차례에 걸쳐 1차 주민간담회를 마쳤다. 각 구역별 현안사항을 검토한 후 이번 달부터 후속 주민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재건축 단지가 수 년 간 멈춰있는 동안 제기됐던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의견, 변화된 주거환경과 주택공급 차원의 세대수 증가계획 등이 정비계획안에 수정보완돼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사전 실무검토도 적극 지원한다. 주민간담회에서는 서울시가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지구단위계획(안) 진행사항 등 재건축 관련 정책 방향과 행정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조합장 등 주민대표로부터 각 재건축 현장의 애로 및 현안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재건축 구역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재건축의 조속한 정상화 ▴35층 층수제한 폐지 ▴한강변 첫 주동 15층 기준 완
[더테크 뉴스] 한국전력과 SK에너지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전력과 SK에너지는 지난 7월 1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와 한국전력 이종환 사업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력은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로, 국내 최대 충전사업자간 로밍 플랫폼인 차지링크(ChargeLink)1) 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운전자와 충전사업자에게 편리한 충전과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로, 국내 최대 충전사업자간 로밍 플랫폼인 차지링크(ChargeLink) 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운전자와 충전사업자에게 편리한 충전과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SK에너지는 친환경 차량의 구매, 충전, 차량관리(Car Care), 중고차 매매 등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경제적이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 가능한 종합 카라이프 플랫폼(Total Car Life Platform) 구축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