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5조원의 2021년 2분기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던 스마트폰이 다소 부진했지만 반도체가 부활했고 프리미엄 TV와 가전 등도 고루 선전했다. 증권가 따르면 2분기 반도체(DS) 사업부문에서 7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는 2분기 삼성전자 전체의 영업이익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3.65% 감소, 영업이익은 33.2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37%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지난 한 해 동안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데이터를 담은 ‘2021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기업 경영 전반에 관해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언제나 인간을 가장 중시하는 현대자동차의 확고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인류가 자유로운 이동과 특별한 일상을 즐기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현대차의 ESG 정보를 더욱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ESG 팩트북(ESG Factbook)’ 섹션을 별도 구성했다. 특히 △TCFD(기후변화 재무 정보공개 태스크포스) △SASB(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WEF IBC(세계경제포럼 국제비즈니스위원회) 등 글로벌 ESG 정보 공개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비재무 정보 공시의 투명성과 진정성을 제고했다. 한편 기업 생존과 지속가능성의 키워드로 떠오른 ESG 경영을 강조하고, 이용자의
[더테크 뉴스] 롯데케미칼은 6일 삼성화재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관리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롯데케미칼 김연섭 ESG경영본부장과 삼성화재 이문화 일반보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보유한 역량을 동원해 ESG 안전경영 실행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삼성화재는 ▲사업장 및 파트너사의 위험 진단과 사고예방 컨설팅, ▲ESG 안전경영을 위한 지식 역량과 사고예방 노하우 공유, ▲양사의 세미나 및 사회공헌 사업 행사 협력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삼성화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공유 받아 여수∙대산∙울산공장의 화재 및 전기 안전과 자연재해(풍수해, 지진) 위험 진단을 실시한다. 이를 활용한 적극적인 안전 투자로 사업장의 실질적인 안전성을 끌어올려 임직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파트너사까지 안전 진단을 확대∙지원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한 진단 결과 공유로 ESG안전경영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향후에도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파트너사가 안전확보를 통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김
[더테크 뉴스] 광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2분기(4~6월) 매출(연결기준) 13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7.5% 가량 올랐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4분기에도 2세대 리딩 기술인 와이캅(WICOP)과 바이오레즈(Violeds)의 응용 분야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는 물론 일반 LED 부문까지 전반적으로 고르게 성장했고, 특히 와이캅 제품 매출은 1·4분기 대비 15% 이상 증가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현재 고객주문 등을 감안할 때, 이어지는 3·4분기 매출 또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연속 갱신할 것이며 연초에 발표한 것처럼 새로운 비상을 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7월 말 공시를 통해 2분기 손익실적과 3분기 매출 전망을 공개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전기차 시장 지속적인 성장으로 배터리 원료가 집중되면서 태경산업 주가가 급등세다. 6일 오후 2시 25분 기준 태경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15.34%) 오른 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경산업 시가총액은 235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58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3월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은 '2025 태경그룹 비전선포식'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과 기반이 될 친환경 신소재 33개를 2025년까지 개발해 전 산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태경그룹은 2025년까지 33개 신소재 개발, 세계 50개국으로 진출 가속화, 2500개 거래처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다. 태경그룹은 1975년 설립된 태경산업이 모태로 기초 화학 소재를 개발하는 중견기업이다. 태경산업, 태경케미컬, 남영전구 등 11개 계열사를 두고 2019년 매출액은 5195억원이다.
[더테크 뉴스]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수소 혼소' 발전 기업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종합화학은 발전설비 기업 미국 PSM(Power Systems Mfg)과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Thomassen Energy)' 인수를 최근 완료했다. 올해 3월에 인수를 발표한 지 약 4개월여 만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PSM과 Thomassen Energy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박흥권 한화종합화학 대표가 임명됐다. 박 대표는 가스터빈과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전문가다. 국내 최초인 수소 혼소 발전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술과 경영 분야의 적임자로 꼽힌다. 수소 혼소는 기존의 가스터빈을 개조해 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로, 100% 수소 시대로 가는 중간 단계로 평가 받는다. PSM과 토마센 에너지는 현재 미국·유럽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수소 사업 기회를 발굴 중이며, 국내에선 서부발전과 협력해 수소 혼소 발전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대표는 “PSM사와 Thomassen Energy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을 넘어 한국과 아시아 지역까지 수소 혼소 발전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인수사의 미래
[더테크 뉴스] 대만이 최근 5년간의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2025년이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지난해 3.1%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대만 경제의 부활요인과 정책과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만은 코로나 팬더믹이 촉발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202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일본 -4.8%, 한국 -1.0%, 중국 2.3%, 대만 3.1%를 나타냈다. 또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중국의 8.4%에 이어 4.7%로 예상되면서 한국(3.6%)이나 일본(3.3%)보다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경제는 2017년 미-중 패권전쟁 이후 높아진 전략적 가치를 바탕으로 TSMC, UMC 등 파운드리․팹리스 분야 대만 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지배력을 높여 2019년부터 아시아 경쟁국 일본과 한국을 압도하고 있으며, IMF는 2022년까지 이러한 대만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15~2020년 연평균 성장세(대만 4.46%, 한국 1.85%)를 이어나갈 경우, 2003년 한국에 역전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가 6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300억 원 규모의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의 경영 및 시설투자에 필요한 융자금에 대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기업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 시설투자 증대 및 기반 구축으로 기업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반기 자금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2,000억 원, 시설설비자금 1,240억 원, 특별자금 1,060억 원이다. 이차보전율은 상환 기간별로 0.75~2.0%이다. 상반기 대비 주요 변경사항으로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자금 100억 원 편성 △수출기업 지원자금 500억 원 편성 △대상기업 부채비율 요건 완화 등이 있다. 뉴딜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자금 100억 원을 신설한다. 지역균형 뉴딜분야는 스마트뉴딜, 그린뉴딜로 구성되며, 해당 분야에 포함되는 기업인지 확인받으려면 관련 전문기관 인증서 또는 공고문에 안내된 뉴딜기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물류비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위기 극복과 수출실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수출기업지원자금 500억 원을 신설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더테크 뉴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월 20만원 또는 월 50만원 기본소득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본소득 실현 시기는 월 20만원 기준으로 ‘3년 이내’가 가장 많이 나와 국민들이 조속한 정책 실현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람들은 기본소득을 이렇게 생각한다' 2021 기본소득 일반의식 조사 결과를 6일 발간했다. 경기연구원은 조사기관 알앤알컨설팅(주)에 의뢰해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 성인 1만명(경기도민 5,000명 포함)을 대상으로 기본소득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기본소득 액수를 월 20만원 또는 월 5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둘 중 어느 하나 또는 두 가지 모두에 찬성’한 응답자는 전체 80.8%로 집계됐다. 전체 50.3%는 기본소득 지급 액수와 상관없이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액수별로 보면 월 20만원(71.7%)이 월 50만원(59.4%) 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본소득 도입에 찬성하는 응답자 8,079명은 찬성 이유 1순위로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27.9%)을 꼽았다. 다음으로 ‘인간의 기본권리 회복’(24.2%), ‘소비 증가로 인한 내수 경
[더테크 뉴스] 현대로템이 탄자니아 철도시장에 진출했다. 현대로템은 6일 탄자니아 철도공사에서 발주한 약 3354억 원 규모의 전동차 80량 및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전동차는 2157억 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 원 규모로 2024년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납품할 열차는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준궤 철도사업의 1, 2단계 구간인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km 노선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사업은 탄자니아 정부가 약 70억 달러를 투자하는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로 총 1219km의 5단계 구간에 걸쳐 선로 폭이 1435mm인 국제 표준 규격의 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는 그동안 디젤 전동차를 운용해온 탄자니아에서 운행되는 첫 번째 친환경 전기 열차다. 현대로템은 앞서 이집트, 튀니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의 성능과 안정적인 납품실적, 그리고 뛰어난 사업관리 역량이 이번 수주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납품하는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는 철도교통이 열악한 탄자니아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스마트 시범상가로 광주 수완나들목상가 등 총 7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는 복합형 상가 31곳과 일반형 상가 43곳으로, 소상공인 사업장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하기 위한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된다. 특히 시범상가 내에 지원 한도를 3배 이상 상향한 ‘선도형 점포’를 도입하여 복합적이고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 시범상가 내 상점 위치, 취급 제품, 지역 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총 12개 시범상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종 특성에 맞는 스마트기술 표준화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업종별 협·단체의 신청을 받아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총 5개 협·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들은 회원 소상공인에게 스마트기술 도입·관리 지원과 더불어 해당 업종에 특화된 스마트기술 도입 모델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소상공인이 스마트기술을 도입하고자 해도 관련 기술이나 기업에 대한 정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4개 중소기업 단체는 5일(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단체는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중대재해법, 노조법, 공휴일법 등으로 기업들이 숨을 쉬기 힘들다"며 "일자리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내년 최저임금은 지금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도 각종 대출과 지원금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건비 부담은 기업 경영은 물론 일자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이전 정부와 인상률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코로나라는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내년 최저임금 결정시 지금도 68.2%가 코로나 이전보다도 경영상황이 안 좋고 40%는 정상적으로 임금지급을 못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실태를 반드시 반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단협은 과거 정부와 인상률을 비교해 최저임금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중단협은 “최근 공정거래법을 비롯한 규제 3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노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