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경남 제조업 발전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를 개편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를 고도화할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최근 배포한 '코로나19 이후 경남지역 주력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경남지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2/4분기에 제조업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하는 등 경제성장세가 둔화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경남경제는 조선업, 기계산업 등이 장기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남지역 제조업 전반이 위축된 상황이었으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침체가 가중됐다. 경남본부는 경남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제조업의 비중이 높아 코로나19에 따른 제조업 업황 변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편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제조업 현황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경남지역은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제조업 생산 비중이 38.8%로 전국(27.6%) 대비 높은 수준을 보여 제조업이 경남경제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경남지역 주력산업인 조선, 항공·우주, 기계장비, 자동차부품 부문의 수출 비중이 높아 글로벌
[더테크 뉴스] 두산중공업이 소형모듈원전(이하 SMR)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SMR 기자재 제작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두산중공업은 20일,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존 홉킨스 회장과 두산중공업 박지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가 지분투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4,4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를 한 데 이어 이번에 국내 투자사들과 추가로 6,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기존에 확보해둔 공급 물량과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하게 된 물량 등 기자재 공급 물량을 수 조원 규모로 확대하게 됐다. 또한 SMR을 활용한 수소 및 담수 생산 분야까지 양사의 협력을 넓혀가기로 했다. 두산중공업과 뉴스케일파워가 협력하는 첫 프로젝트는 미국 발전사업자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가 아이다호주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난해 10월 14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UAMPS가 지난해 말 뉴스케일파워의 모회사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세계 최초로 “TBM(Tunnel Boring Machine) 커터헤드(cutterhead) 설계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핵심기술인 “TBM 장비 운전·제어 시스템”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하였다고 20일 공식 밝혔다. TBM은 도심지 터널, 하·해저터널, 장대 산악터널 등에서 친환경적이로 경제적인 터널공법으로, 과거 발파에 의한 터널공법과는 달리 터널 전단면을 기계·굴착하는 장비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시공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첨단 건설기계로 커터헤드는 터널을 뚫기 위해 사용하는 거대한 드릴로 굴착기 전면에 위치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이엠코리아㈜ 등 4개 민간회사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R&D)사업에 참여하여 이뤄낸 성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94억 원이 투입됐다. TBM은 일반적으로 규격화된 건설기계와 달리 지반상태 등 현장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제작해야 하는 고가의 건설기계며, 특히, 설계 제작 기술을 보유한 국가들은 TBM 제작 및 운영기술을 철저하게 비공개로 관리하고 있어서 원천기술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기술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TBM 커터헤드 설계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한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를 발표하면서 민간 전문가들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우리 경제의 성장 축으로 자리잡은 창업·벤처 업계의 동향과 생태계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계량화된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의 김선우 박사 연구팀과 한국산업기술대 고혁진 교수와 서울과학기술대 안용길 교수 등이 함께 참여한 해당 연구는 국내 창업·벤처기업 외에 창업·벤처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주는 투자자와 정부까지 분석 범위에 포함했다. 종합지수 모형은 생태계의 주요 주체인 창업·벤처기업, 투자자, 정부를 대상으로 한 세부지수인 기업, 투자, 정부지수로 구성됐으며, 각 세부지수 값은 종합주가지수 방식을 활용해 2010년도를 기준으로 2020년도까지 개별 연도별로 산출했다. 2010년부터 도출된 지난 10년간 종합지수 값은 매년 꾸준히 상승했으며, 2020년도는 기준년도 대비 약 2.8배 상승한 284.7을 기록했다. 종합지수 개발 배경과 주요 결과에 대한 기조발표자로 중기부 투자회수관리과 전
[더테크 뉴스] 사업자등록번호 공공데이터 개방이 정부부처와 전국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 5월 13일 제22차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미개방 핵심데이터 제공(사업자등록번호)’ 안건의 후속 조치로 이날 선도기관을 지정해 사업자등록번호 데이터 개방을 즉시 추진하도록 했다. 사업자등록번호는 기업 고유식별번호로 그동안 개인정보 또는 기업 기밀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공공데이터 개방 여부가 불투명했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이를 검토한 결과 법령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개방을 결정한 것이다. 사업자등록번호 공공데이터 개방 선도기관으로는 경기도를 포함해 인천시,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앞서 도는 2018년 9월부터 ‘도의 재정뿐만 아니라 재정에 대한 데이터 또한 도민이 주인’이라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에 따라 전국 최초로 재정 및 계약 데이터에 사업자등록번호를 포함해 개방했다. 도는 2004년부터 체결된 경기도 계약데이터와 2015년부터 지출된 데이터 등 약 613만 건을 사업자등록번호를 포함해 개방했으며 현재는 로컬푸드 인증정보 현황,
[더테크 뉴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R&D 지원 사업’에서 총 11개의 R&D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R&D 지원 사업’은 인천이‘20년 5월에 선정된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인‘2021년 산단 대개조’사업 중 하나로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기관과 사업 대상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사업 선정을 위해 준비해왔으며, 기업의 혁신성장 및 협업 활동 촉진에 목적이 있다. 올해 선정된 과제에는 국·시비를 포함해 24억9천5백만 원(국1,746백만 원, 시749백만 원)이 지원되고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예산이 새로운 과제에 지원돼 총 50억 원 가량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기업의 제품화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제품 상용화 R&D과제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바우처 R&D, 산업단지 내 동종업종 중소기업간의 공통 기술 개발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고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는 공동활용 R&D, 스마트 산업단지化 등 대·내외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이종업종 간 융·복합 기술개발을
[더테크 뉴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원자재 조달 어려움과 가격 상승으로 올해 2분기보다 3분기 제조업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 중국한국상회는 한국 기업 210 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18일 내놨다. 이들 기업들의 2분기 현황 BSI는 시황 94, 매출 100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BSI 수치는 0~200의 범위에서 산출되는데, '변화 없음'을 100으로 기준 삼았을 때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개선, 0에 가까울수록 악화를 의미한다. 설비투자(109)는 4분기 연속 100을 상회했고 현지판매(96)는 100을 밑돌았으나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영업환경(77)은 전 분기와 동일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01)이 3년여 만에 100을 넘겼다. 전기전자(113)와 금속기계(123) 등이 100을 웃돌았으며 섬유의류(71)는 하회했다. 종사자규모별로는 대기업(120)에서 4분기 연속 100을 웃돌아 매출 증가 지속을 시사하고, 중소기업(97)도 100을 밑돌지만 상승 전환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현지수요 부진(21.4%)과 수출 부진(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고용노동부에 2022년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내년 최저임금이 업종별 구분적용도 되지 않은 채 단일 적용 인상률이 5.1%로 결정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기 어려움은 물론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소기업계는 먼저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률의 주된 근거로 경제성장률 4.0%를 반영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4차 대유행이 시작된 만큼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하던 시기에도 최저임금은 올랐으며, 코로나 피해 규모에 이어 회복세에서도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인 점과 기저효과 등이 고려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최저임금 영향 근로자의 97.9%는 300인 미만, 83.6%는 30인 미만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출만기 연장과 각종 지원금으로 버티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최저임금 수준이 중위임금 대비 60%를 넘어 현장에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도 319만명이 최저임금을 못 받는 상황에서 무리한 인상으로 일자리 악화가 심해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진주시 상평동, 상대동 일원에 조성되어 운영 중인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의 첨단 업종 및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의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구조고도화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는 준공한 지 40년 이상인 노후산단으로 2,057,627㎡ 규모이며, ▲산업시설용지 1,582,896㎡ ▲지원시설용지 124,579㎡ ▲기반시설용지 350,152㎡ 총 3개의 용지로 토지이용 계획되어 있다. 이번에 신규로 반영된 구조고도화계획은 진주 통합센터 조성사업으로 ▲건물관리시설, 근로복지시설, 행정지원시설, 금융시설 등이 포함된 혁신지원센터(부지면적 5,445㎡, 지하1층‧지상4층)와 ▲복합문화센터(연면적 5,986.21㎡, 건축면적 1,672.30㎡/2개동)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 구조고도화계획은 지난 2019년 통합센터(혁신지원센터+복합문화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실시설계용역 착수 및 완료했으며, 이번 구조고도화계획 승인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8월 착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단계별로 ▲스마트 산단 구축사업, ▲고부가가치 산업기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그린·블루수소로 합성한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 분야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9일, 조주익 수소사업실장, 두산중공업 이광열 TM BU장,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황계순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암모니아 연료 발전 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19일 비대면으로 ‘청정 암모니아 가스터빈 분야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자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생성한 수소를 연소하여 터빈을 가동하는 발전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질소와 결합한 화합물로, 기존에 갖춰진 운송·저장 인프라 활용성과 동일한 부피에서 수소보다 1.7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는 효율성 등 다양한 이점 덕분에 최적의 ‘수소 캐리어(운송체)’로 꼽힌다. 반면 암모니아는 발전 연료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따르는데, 기존 가스터빈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대비 연소 속도가 20% 수준으로 매우 낮고 발열량도 5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3자는 이러한 암모니아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암모니아를 그대로 연소하는 대신 분해기(Cracker)를 통해 수소, 질소 가스로 다시 분해한 후 연소해 가스터빈을 구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혁신 바우처 사럽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돕는 사업을 진행한다. 중진공은 오는 30일까지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ESG경영을 준비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가 환경이라는 점을 고려해 실시된다. 실제로 지난 14일 중진공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47.7%는 ESG 경영 중 환경적 측면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사업은 탄소저감 가능성이 높은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수준진단을 통해 심층 컨설팅을 지원하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저탄소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 소기업이며, △1차 금속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등 고탄소 배출 10개 업종을 중점 지원한다. 고탄소 배출 10개 업종은 △1차 금속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의복 제외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음료 제조업 △펄프, 종이 및 종이제
[더테크 뉴스] 삼성중공업이 해상 풍력 부유체(Floater) 독자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외 해상 풍력 발전설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9.5MW급 대형 해상 풍력 부유체 모델(Tri-Star Float)을 개발하고,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 받은 해상 풍력 부유체는 해상에서 풍력발전기를 지지하는 철구조물인 '폰툰(Pontoon)'을 없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제작부터 운송, 설치까지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40여년간의 우리나라 동해상(東海上)에 부는 바람의 세기, 조류, 수심 데이터를 분석해 극한의 해상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확보되도록 최적 설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이 같은 강점을 활용해 정부가 6GW 규모의 전력생산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해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부터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2020년 10월 독자모델 설계 기술 개발에 착수 했으며, 지난 3월에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에서 부유체 모형 수조(水槽)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당시 주요 선급, 정부부처 및 동해 부유식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