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성능개량 사업에도 나선다. KAI는 대한민국 공군의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이하 AEW&C) 성능개량 사업 주관사인 보잉사로부터 180여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AWE&C 성능개량 사업은 성능이 향상된 피아식별장비(IFF)와 전술데이터링크(Link-16) 등을 장착하는 사업으로 KAI는 항공기 개조, 기능점검, 비행시험 지원 등의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KAI는 지난 2006년 보잉사와 AEW&C 사업에 참여해 최신형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레이더와 전자장비 등의 조립 및 개조·장착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AI는 보잉사로부터 가격·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사업이행 능력도 인정을 받음으로써 향후 예정된 AEW&C 추가도입 및 성능개량 사업에서도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KAI는 자회사인 KAEMS를 통해 민ㆍ군수 MRO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KAEMS는 코로나19로 항공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업확장을 통한 매출증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7일 ‘2021년 대한민국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연산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파할라 누그라하 만수리(Pahala Nugraha Mansury) 차관,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Indonesia Battery Corporation)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CEO 등도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에 앞서 최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양측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약 11억달러(한화 1조17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양측의 성공적인 합작공장 설립과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확대 지원 차원에서 일정 기간 법인세와 합작공장 운영을 위한 각종 설비와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전기차 관련 세제 혜택 강화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다. 합작공장에 대한 지분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더테크 뉴스] 부산시가 지역 물류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경제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물류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는 (재)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기업과의 물류 경쟁 속에서 네트워크 및 자본조달 열세 등에 직면한 지역 영세물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시는 20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컨설팅과 교육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물류 플랫폼 활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물류기업의 해외 신규물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WCA(World Cargo Alliance,국제화물포워딩연합) 가입 해외 화주 연계를 통한 물량확보 ▲유엔조달 물류시장 진출 컨설팅 ▲디지털 플랫폼 활용 등이다. 사업 참여 신청은 참가신청서와 기업현황서 등을 이메일(ssyshs@korea.kr 또는 porthos@btp.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물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더테크 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0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38억원으로 28.7% 증가했다.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17조 1,139억 원, 영업이익 1조 1,12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다.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2분기 연속으로 1조 원을 넘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조 9,263억 원, 2조 8,800억 원으로 각각 역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 8,149억 원, 영업이익 6,536억 원을 달성했다. 역대 분기 최대치를 갈아치운 2분기 매출액은 해외 전 지역에서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1% 늘었다.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와 효율적인 자원 운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개선됐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의 꾸준한 인기가 H&A사업본부의 실적을 견인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무선 청소기 등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426억 원, 영업이익 3,33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1%, 216.4% 늘었다. LG 올레드 에보를 포함한 프
[더테크 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9일 올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내외 증가해 157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1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서 3분기 수출선행지수가 3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상승하고, 전기 대비로도 4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수출경기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수출용 수입액·산업별 수주현황·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게 한 지수다. 수은은 백신 접종 확대로 인한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 회복 및 기업 투자 증가,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은은 지난해 3분기부터 수출 회복세가 시작된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줄어들어 3분기 수출 증가율은 2분기(42.1%) 대비 다소 하락하겠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밑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22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72.09%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이 케미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태양광 사업은 대외 변수 악화로 적자를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7% 늘어난 1조333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5.7% 증가한 29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됐다.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따른 산업용 자재 수요 증가로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 가격도 강세를 유지했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35.5% 감소한 7428억원, 영업이익이 646억원 적자를 봤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 자산 매각을 통해 2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 사업에선 주요 원부자재(웨이퍼·은·알루미늄) 가격과 물류비 급등 등 대외 변수 악화로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다. 실제 태양광 전지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국제가는 지난해 6월 1㎏당 7달러대에서 1년만에 28달러대까지 치솟았고, 국제 해상 운임도 같은 기간 약 4배 올랐다. 첨단소재 부문은
[더테크 뉴스]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드론을 기술 개발하고, 개발된 무인이동체를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여 공공혁신조달 연계까지 추진하는 2차(‘21~‘23)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공혁신조달 연계 무인이동체 및 SW플랫폼개발사업(’19~’23년, 국고 413억원)에서 공공수요를 반영한 3개 신규테마에 대한 주관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수요를 반영한 무인이동체와 SW플랫폼을 개발하고, 공공혁신조달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해안쓰레기 현장정보 수집을 위한 무인이동체시스템개발은 ㈜한컴인스페이스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최대 운용거리 4km 내의 영역에서 20분 이상 해안쓰레기 관측 및 정보취득 임무를 자동 수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토조사 및 지적재조사를 위한 고정밀이미지 정보처리용 무인이동체시스템개발 과제는 ㈜유맥에어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다수 무인비행체(최대 4대)를 운용하여 최대 1km2의 면적에 대해 20분간 이미지 촬영임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서산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사업을 수주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신시장인 페루에서 부지정지 공사 수주에 이어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건설사업은 약 4,930억원(4억2천8백만 달러)규모의 페루 교통통신부 발주 공사로, 연초 수주한 부지정지공사의 후속 공사로 현대건설은 멕시코, 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된 J/V(Sinohydro, ICA, HV Contatistas)의 리더사로 참여해 수주했다.(현대건설 35%, 약 1,725억원 규모) 이번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건설공사는 세계적 잉카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기존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15km 떨어진 친체로 시에 연간 570만명 수용이 가능한 공항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공항시설은 터미널 빌딩과 관제탑, 활주로 및 계류장 등 최첨단 친환경 공항시설로 시공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47개월(하자보수 등 포함 총 계약기간 63개월)로 설계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시공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 입찰 마감 후 기술과 상업 부문을 망라한 종합평가 결과 스페인, 이탈리아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3.67조원, 영업이익 12.57조원의 2021년 2분기 실적을 29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비수기와 부품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가전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환영향은 달러화, 유로화, 주요 이머징 마켓 통화가 원화 대비 소폭 강세를 나타내며 부품과 세트 사업 전반에 걸쳐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에 2천억원 수준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메모리, TV,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20.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9.7%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고 파운드리 오스틴 공장이 정상화된 가운데, 디스플레이도 판가 상승과 1회성 수익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12.57조원을 기록했다. 세트 사업도 부품 공급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SCM(공급망관리) 역량 적극 활용 등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반도체는 2분기 매출 22.74조원, 영업이익 6.93조원을 기록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메모리는
[더테크 뉴스] LG전자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 이하 ‘마그나’)이 28일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 Ltd.)’에 대한 주식매매절차를 완료했다. G전자는 이달 1일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했으며 28일 마그나에 이 회사의 주식 49%를 매각했다. 마그나는 지분 인수를 위해 약 4억 5,300만 달러(한화 약 5,213억 원)를 투자했다. 이로써 LG전자와 마그나 간의 합작법인 주식매매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으며 LG전자는 합작법인의 지분 51%를 보유한다.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구성하는 부품,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형태), 차량 탑재형 충전기 등을 연구, 개발하고 생산, 판매한다. 합작법인의 본사 소재지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다. 이 회사의 자회사로는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미국법인(LG Magna e-Powertrain USA Inc.)과 중국에 있는 엘지마그나
[더테크 뉴스]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와 펀드결성 실적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와 펀드결성 실적을 집계한 결과, 투자는 3조730억원, 펀드결성은 2조7433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상반기 벤처투자 실적은 작년 상반기 대비 약 85.6%(1조4176억원) 증가한 3조730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연간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4조3045억원의 70%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투자 건수와 피투자기업 수 역시 각각 2,367건, 1,166개사로 확인되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으며 건당 투자금액은 평균 13.0억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26.4억원이었다. 특히 투자금액, 투자 건수, 피투자기업 수는 ’17년 상반기와 비교해 보면 각각 약 3.1배, 2.3배, 2.0배 가량 늘었다. 분기별 투자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실적은 작년 2분기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난 1조 7,686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 시기 이전인 ’19년 2분기 실적과 비교하여도 약 1.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작년 상반기 업종별 투자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