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코오롱인더가 2분기 연결 기준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1천841억원, 영업이익 1천36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1.8%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천억원 이상의 흑자를 달성한 것은 2011년 2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매출은 자동차 소재의 경쟁력 강화, 전자재료용 에폭시 시장 호황과 캐주얼 및 골프 관련 브랜드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산업자재와 화학 부문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패션부문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 10년 만에 분기 기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분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약 358% 증가했다. 산업자재부문은 5G 케이블용·초고성능 타이어(UHPT)용 아라미드 제품의 높은 수요가 계속됐다. 전기차용 고부가 타이어코드를 포함한 타이어코드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상승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PEM(수소연료전지용 고분자전해질막), 수분제어장치 등 수소연료전지 기반 신사업 분야의 실적 상승과 자동차소재사업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도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부문은 타이어
[더테크 뉴스] 광반도체 소자 전문 솔루션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16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영업이익률 8.5%)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84% 성장한 호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하며, 상반기 누계 당기순이익 228억 원을 달성, 2020년 연간 순이익인 196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금년 3분기 매출 또한 전년도 3분기 대비 7%에서 16% 성장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세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실적 갱신을 전망했다. 비저블(Visible) LED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패키지가 필요 없는 강건 구조인 와이캅(WICOP) 매출이 전년 대비 68% 고 성장하며 전체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자외선(UV) LED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가격 인하, 물량 확대 정책으로 매출은 유지하되 시장점유율을 늘려 글로벌 1위 사업자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더 넓히고 있다.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을 대체할 ‘마이크로 클린 픽셀(Micro clean Pixel)’은 지난해 CES 소개 후 금년 양산 출시하며 활발
[더테크 뉴스] 솔루스첨단소재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이 92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올 1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1억 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무려 425%나 증가했다. 다만 헝가리 전지박 공장 운영비가 발생하지 않았던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실적이다. 전지박사업부문은 2분기 매출 583억 원으로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이 성장하기 시작한 전지박사업본부가 실적 호조의 1등 공신이다. 5G·반도체·항공우주용 하이엔드 동박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동박사업본부의 지속적인 성장세도 전지박사업부문의 실적을 뒷받침했다. 첨단소재사업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시작 이래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 매출인 339억 원을 달성했다. 전자소재사업본부는 LG디스플레이 TV 공급망 진입과 모바일용 OLED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견인을 주도했다. 바이오사업본부의 세라마이드 소재 판매 호조 또한 매출 기여도를 높였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2분기 실적 개선으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면서 “전지박 매출 증가에
[더테크 뉴스] 두산중공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2단계 사업에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두산중공업은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남동발전, 제주에너지공사, 경남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삼강엠엔티, 한국해사기술, 세호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1단계 과제에서는 지자체와 연계한 4곳의 컨소시엄이 선정돼 실증 후보지 발굴, 설계기준 수립, 부유체 후보 검토 등을 수행했다. 2단계 과제에서는 1단계 참여 컨소시엄 간 경쟁을 통해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단독 선정됐다.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앞으로 51개월간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설계, 제작, 실증, 상용단지 발굴 등을 수행하며 한국형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51개월간 270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과제에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8MW급 모델을 적용한다. 과제 실증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제주에 운영중인 파력-풍력
[더테크 뉴스] 부산시가 로봇 선도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7월 30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를 위한 최종 계획서를 제출하고 유치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서비스로봇의 신시장 창출’을 위해 2023년부터 2029년(7년)까지 국비 2,300억 원, 지방비 350억 원, 민자 350억 원 등 총사업비 3,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물류・의료・관광・방범 등의 서비스로봇 실증기술 및 표준화 개발에 1,400억 원 ▲서비스로봇 실증테스트를 위한 테스트필드 조성에 1,60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부산시는 신항·공항 등 국내외 접근성이 우수하고,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스마트시티가 접해있는 에코델타시티 내 부지를 유치 대상지로 결정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3만 세대 이상의 주거시설, 의료시설, 문화시설 등을 조성 중으로 정주 여건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대학, 연구기관, 스마트 그린산단을 중심으로 산단 내 로봇융합 가능 기업생태계가 발달한 지역이다. 따라서, 에코델타시티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시설 안정화와 신속한 서비스로봇산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이 성장을 지원하는 친환경 파력발전 소셜벤처 인진이 캐나다 연방정부와 유퀏(Yuquot) 지역 내 파력발전 설비 설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인진은 이번 계약체결로 2022년 상반기까지 캐나다 유퀏 지역 내 연안부두에 파력발전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기초 설계작업을 수행한다. 이후 인진은 추가적인 계약 통해 2022년 하반기부터 유퀏 지역 내 파력발전소 건설 및 설비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캐나다 연방정부 부처인 자원부(Natural Resource Canada)가 지원하는 유퀏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해양에너지 전문기관인 PRIMED(Pacific Regional Institute for Marine Energy Discovery), 인진 등이 함께 전력 망이 부족한 유퀏 지역의 전력 발전 방식을 디젤 등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인 파력발전으로 대체하자는 움직임이다. 인진은 이 프로젝트에서 파력발전 설비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유퀏 지역은 캐나다 원주민들인 무와찻무찰랏(Mowachaht Muchalaht First Nation)부족이 거주하는 곳이다.
[더테크 뉴스] 울산시는 2일 올해 신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8개사에 대한 ‘신기술 창업 활성화 지원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김연민 울산경제진흥원장, 신기술창업 활성화 지원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신기술 창업 활성화 민간지원사업은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로 산·학·관이 보유한 유망 신기술들을 필요 수요기업들과 연결해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 및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높은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 성장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사업화 지원 분야에 ㈜가나공영, 에프엠브이㈜, 플러스중전기㈜, ㈜아일, 플러스스튜디오 등 5개사와 연구개발 지원 분야 ㈜코어닷투데이, ㈜힐릭스코, ㈜헤로스바이오 등 3개사이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지원 분야의 경우 최대 4,000만 원 한도로, 기술컨설팅, 시제품제작, 디자인개발 등이 지원되며 연구개발 지원 분야는 최대 1억 7,000만 원 한도로 연구인력 인건비, 연구활동비, 연구과제추진비 등이 지원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5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기업협의회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울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지
[더테크 뉴스] 환경장비 소부장 기업 일승이 현대중공업에서 초대형 분뇨처리장치(Sewage Treatment Plant, 이하 STP)를 초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일승이 수주한 STP는 5월 현대중공업이 케펠(Keppel O&M)과 함께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로부터 수주한 2.5조원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P-78에 설치할 예정으로 올 하반기 제작에 착수해 내년 4월 인도될 예정이다. STP는 해양플랜트 설비에 설치되는 초대형 STP로 일일 처리용량은 약 65t이며, 900명 이상의 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으로 일반 상선에 탑재되는 STP 대비 매출액 규모가 50배 이상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는 국내 업체 중 국내외 STP 시장에서 일승이 유일하게 참가해 핀란드 에박(Evac), 미국 레드폭스(Redfox Environmental)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했으며, 일승은 제품의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수주했다. 일승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다시 해양플랜트 STP 영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일승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외 조선사들과 거래를 통
[더테크 뉴스] 해군의 항공대잠작전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동 음파탐지부표’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LIG넥스원은 최근 판교 R&D센터에서 해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동 음파탐지부표 연구개발 사업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착수회의는 해군 대잠작전 핵심장비의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운용자인 소요군과 개발업체 및 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안정적인 연구개발 완료 및 완벽한 후속지원을 약속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고감도 음향탐지시스템을 탑재한 ‘수동 음파탐지부표’는 항공기에서 투하되어 잠수함의 탐지 및 추적임무 등을 수행하는 대잠작전의 핵심장비로 2024년까지 국산화를 위한 개발이 진행된다. LIG넥스원은 음향센서·음향탐지체계, 통신장비, 수중 유도무기 등의 개발·양산·성능개량 사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기존 해외 도입품보다 탐지·추적 능력이 월등히 향상된 것은 물론 한반도 주변의 바다에 최적화된 ‘수동 음파탐지부표’의 연구개발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30일 창립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중소기업과 국가경제를 지켜온 보국(保國)의 역사로 중소기업의 산업화 지원, 금융위기 안전판, 시장실패 영역 보완 등 국책은행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새로운 60년의 출발선에서 미래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생존이 결정된다.”며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도 헌법과 중소기업은행법에 명시된 중소기업 지원 소명을 지키고 은행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미래혁신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국가경제의 포용적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라질 세상에 대응할 3가지 발전과제로는 ▲사람과 기술 중심의 혁신금융 확대 ▲고객관계, 수익구조, 업무방식의 전면적 혁신 ▲직원이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윤 행장은 임직원의 초심을 강조했다. “푸른 하늘로 비상하는 성공날개가 새겨진 IBK배지를 옷깃에 달았던 처음 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며, “혁신을 선도하고 기본에 충실한 은행이 되어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한국경제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에 등극했다. 삼성 분기 매출이 인텔을 앞선 건 3년 만이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분기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197억달러(약 22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같은 기간 196억달러(약 22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인텔을 제쳤다고 보도했다. WSJ는 삼성전자의 1위 탈환을 두고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다시 급증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인텔의 주요 사업인 비메모리 반도체의 제조원가 보다 메모리 반도체의 원가가 훨씬 낮다는 점도 삼성전자의 매출 급증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핵심 비즈니스에 대한 다양한 전망을 고려하면 당분간 삼성전자가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의 매출 1위 탈환은 메모리 반도체가 견인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매출은 전년 대비 33% 늘어날 전망이지만 PC나 서버용 CPU 매출은 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IC인사이츠는 "연간 기준으로도 인텔은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D램 시장 상승
[더테크 뉴스]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지난 30일 두산중공업과 당진 LNG기지 1단계 1~4호기 저장탱크 건설공사용 강관파일 납품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양철관은 두산중공업에 올해 10월 30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6만여톤의 강관파일을 납품한다. 이번에 납품되는 강관파일은 강대한 타격력에 견디며 하층의 지지력이 큰 안전한 층까지 도달하는 관입성능이 뛰어나다. 지지력과 수평저항이 커서 횡방향의 힘에 강해 저장탱크의 지반 침하를 막기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국내 업체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해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