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LH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지구지정(변경) 고시'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구미시와 공동 사업시행자로 혁신지구 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는 도시재생 사업의 속도와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2019년 정부가 발표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4곳 중 하나이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는 2019년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이후, 사업 추진이 지난했으나, LH 참여로 사업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구미 국가산업단지는 1970년대에 조성돼 섬유·전자산업을 이끈 우리나라 최대·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이나, IT 중심 산업구조 재편, 수도권으로 기업 유출 등으로 공장가동률이 60%를 하회하는 등 침체한 상태이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는 낙후된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산업 육성 등 기업혁신공간, 근로자 주거·보육시설, 상가·주차장 등 생활SOC이 복합된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LH와 구미시는 공동사업시행자로, LH가 구미시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사업비 307억 원을 부담, 196호의 행복주택을 조성·운영한다. 구미 공단동
[더테크 뉴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다양한 규모의 SME들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카페24(대표이사 이재석)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보다 강한 파트너십을 위해 상호 전략적 투자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약 1,300억 원 규모의 상호 지분 교환 시작으로, 양사는 SME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자들이 자신만의 상황에 맞춰 비즈니스를 직접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한다. 협력의 핵심은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와 카페24를 통해 구축한 자사쇼핑몰(D2CDirect to Consumer) 간 연계 강화 ▲양사의 경쟁력 있는 기술 솔루션, 마케팅 협업 등을 통한 효율적이고 빠른 성장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에 있다.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와 카페24 간 연계가 강화되면, 스마트스토어로 성장한 사업자들이 카페24를 통해 자체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D2C 쇼핑몰까지 개설하는 것이 더 용이해질 수 있고, 이미 하나의 브랜드 또는 중대형 규모로 성장한 셀러들 역시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한 온라인 판로 확대가 더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판매자들이 양사가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들을 골고루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사업 운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자재 가격변동 및 수급불안정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제품 생산 시 주로 쓰이는 원자재로 ‘철강(34.2%)’과 ‘비철금속(39.0%)’이 가장 많았으며, ‘목재/종이류(12.4%)’, ‘석유/화학(10.4%)’ 순으로 응답했다. 전년 말 기준, 중소제조업체 주사용 원자재의 89.9%가 상승하였고, 가격 상승 시 변동은 ‘평균 33.2%’의 상승을 보였다. 특히 타 원자재 대비 ‘후판(61.2%)’, ‘냉연강판(56.0%)’, ‘선철(54.8%)’ 등 철강 원자재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은 49.6%로 기업 2곳 중 1곳에 이르며, 원자재 가격변동이 영업이익에 부정적이라는 응답 또한 87.4%로 원자재 가격변동이 기업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제조업체 61.8%가 원자재 생산 대기업의 가격인상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는다 답했으며, ‘구두협의(21.0%)’ 및 ‘계약서 작성(16.6%)’가 뒤를 이었다. 원자재 가격 변동주기 또한 ‘수시(76.2%)’가 가장 많고, 1년 단위는 16.
[더테크 뉴스] 전라남도는 수출 중소기업의 베트남 하노이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시장개척 수출상담’ 참가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시장개척 수출상담은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바이어와 1대1로 진행한다. 베트남은 2010년 이후 연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신남방 지역 신흥 시장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발 글로벌 원자재 공급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부각하고 있다. 1992년 우리나라와 수교 당시 5억 달러에 불과했던 교역량은 2018년 640억 달러로 128배 늘었고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수출액이 2천만 달러 이하인 전남지역 중소기업 중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감안해 20개 사 내외를 선정해 수출상담을 주선키로 했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 현지어 영상 제작, 통역, 긴급지사화 등을 지원한다.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은 참가 기업의 제품 특성에 따라 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상담을 주선하고, 상담 후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바이어와 서신 교환 지원 등도 병행하게 된다. 베트남 시장 진출을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
[더테크 뉴스]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 창고 임대업을 하거나 폐기물을 무단 방치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토지소유주와 업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도내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300곳을 수사해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변경, 형질변경 등 63건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유형별로 ▲허가받지 않은 불법 건축 28건(44%) ▲건축물의 사용 목적을 달리하는 불법 용도변경 19건(30%) ▲산림을 무단 훼손하거나 땅을 허가 없이 성․절토하는 불법 형질변경 13건(21%) ▲폐기물 등의 무단 적치 3건(5%) 순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고양시 ㄱ씨는 잡종지에 컨테이너 적치 허가만 받고, 118개의 컨테이너를 설치해 1개당 월 임대료 16만~20만원을 받으며 불법 창고 임대업을 벌였다. ㄱ씨는 약 1년간 부당이득 2억2천만~2억8천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시 ㄴ씨는 2018년 축구장 면적의 1.3배인 임야 9천200㎡를 허가 없이 벌채하고 공작물을 설치하는 등 불법 형질변경으로 대규모 산림을 훼손했다. 남양주시 ㄷ씨는 2020년 3월 동식물 관련 시설로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이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를 인수하며 글로벌 개발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프랑스' 지분 100%를 7억2천700만 유로(약 9천843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RES프랑스의 개발·건설관리 부문과 약 5기가와트(GW)의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파이프라인) 인수를 위한 계약 절차를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1981년에 설립된 영국 RES그룹은 10개국에서 20GW의 개발 실적을 보유한 세계적 재생 에너지 전문 업체다. RES프랑스는 RES그룹의 100% 자회사로 태양광과 육·해상 풍력, ESS(에너지 저장장치)의 재생 에너지 사업의 개발, 건설관리 등을 해 왔다. 최근 5년 동안 프랑스 정부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물량 기준 10위 안에 드는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RES프랑스는 땅을 직접 확보한 뒤 인허가를 거쳐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짓는 ‘그린필드(green field)’형 사업에 강점을 가진 회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솔루션이 이번에 인수하는 부분은 RES프랑스의 개발·건설관리 부문과 5GW 태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중국 배터리 소재 전 밸류체인에서 RE100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중국 저장성(浙江省) 취저우(衢州) 전구체공장(Huajin New Energy Materials)이 저장성 최대 발전사인 절강절능전력(ZHEJIANG ZHENENG ELECTRIC POWER)으로부터 연간 5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수급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전 단계 원료로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을 결합해 제조하고, 여기에 리튬을 더하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가 된다. 취저우 전구체 공장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하게 됐으며, 내연기관 자동차 1.4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3.5만톤 규모의 탄소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제3자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중개판매사 그리고 구매자 간 계약을 통해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수급 받는 방식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탄소 감축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착한 전기’인 재생에너지를 일반 산업용 전력보다
[더테크 뉴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부울경 협력과 균형발전 등 주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하 권한대행은 이날 “기존 정책방향을 이어나가며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행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사무소가 개소한 가운데 “정부도 범부처tf를 중심으로 메가시티 가속화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사업 콘텐츠를 조속히 발굴하고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 등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민들이 무더위 속 검사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하 대행은 “선별진료소와 야외 건설현장 등 폭염취약지역을 지속점검하고 8월과 9월 태풍 집중 발생을 앞두고 재난대응 업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 대행은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액화산소 공급 및 양식어류 조기 출하 등 어업인 피해 최소화와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우리 지역의 가축 방역체계도 사전 점검이 필요하
[더테크 뉴스] 국내 대표 미디어플랫폼 기업 KT가 자사 미디어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 지원에 나섰다. KT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경쟁력 강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온라인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자신의 점포와 판매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 광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미디어 교육을 제공한다. 또 올레 tv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광고를 노출하고 광고 제작과 송출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900만 가입자 기반을 갖춘 KT IPTV 큐톤광고 ‘올레 tv Live AD’를 통해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도 기존 지면 형태의 홍보나 마케팅에서 나아가 IPTV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해당 전통시장의 소재지를 중심으로 점포의 영업 타겟 지역의 IPTV 시청자들에게 광고가 송출되므로 더 높은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앞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KT가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
[더테크 뉴스] 경북 구미 대표 기계장비 전문제조 기업인 대진기계가 구미하이테크밸리 1만2000평에 400억원 규모의 단계적 투자를 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6일 오후 도청 호국실에서 지역 향토기업인 대진기계와 40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진기계는 반도체 및 2차전지 관련 장비 제작 전문 기업으로 1980년 구미시 비산동에서 창립한 대표기업이다. 지난 2002년 법인 전환, 2011년 4공단으로 본사 이전, 2018년 2공장 매입 등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해 온 강소기업으로 LG전자, LG화학, SK실트론 등 국내 대기업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꾸준한 해외 판로 개척으로 지난해 기준 연매출 337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2012년 오백만불 수출, 2017년 경북도 청년고용우수기업 표창, 2018년 상공의 날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2020년 구미시 이달의 기업 선정 등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사통팔달 교통망 및 통합신공항이 인접한 교통 물류거점으로 거듭나 반도체 관련 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009년도에 조성된 산업용지 58만평 중 지금까지 총 37.9%인 21만평이
[더테크 뉴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경기도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계획에 발맞춰 경기경제자유구역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RE100(재생에너지 100% 이용)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은 평택시 원정지구~만호지구~포승지구~평택항에 2021년부터 2040년까지 평택항의 에너지전환 및 수소기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지난달 26일 20개 민·관 단체와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선포 및 투자·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경제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에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지난해 8월 국제적 선도기업인 현대모비스를 유치했다. 지난 6월에는 전기차 소재 및 친환경 부품 업체 위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 전기차용 패스너(볼트) 제조업체인 영신금속공업, 친환경 이산화탄소 저감장치를 생산하는 이화산업 등 4개 업체와 44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포승(BIX)지구에 유치한 한 글로벌 물류기업은 RE100
[더테크 뉴스] 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이 2021년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 3,520억 원, 영업이익 5,94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3%, 영업이익은 1704.5%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친환경∙위생소재를 비롯한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높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2018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 8,977억 원, 영업이익 2,710억 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의 회복세와 더불어 친환경∙위생소재 등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아로마틱 사업부문은 매출액 5,946억 원, 영업이익 522억 원으로, 식음료 용기 및 PIA(고순도 이소프탈산, Purified Isophthalic Acid) 제품 수요 강세로 수익성이 대폭 증가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1,823억 원, 영업이익 1,260억 원을 기록했다. 전자∙가전 등 전방 산업의 수요 증가 및 고부가 컴파운딩 제품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