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12일부터 이틀간 창립 75주년 기념 ‘무역협회 회장단 기업-국내 스타트업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포츠·안전 장갑 1위 제조기업인 시즈글로벌, 치과 신경치료 충전재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메타바이오메드,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 및 서비스 기업 엑시콘 등 회장단 3개사가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디스플레이, 로봇 업무자동화(RPA) 등 분야의 스타트업 13개사와 온라인으로 미팅을 진행했다. 시즈글로벌의 문성진 연구소장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정보통신(ICT) 융복합 기술의 접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구체적으로 열선장갑 개발, 복합 운동기구 센서 적용, 장갑을 활용한 재활치료, 가상 촉감 개발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창립 기념행사로 진행된 ‘무역업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협업에 성공했던 스타트업들도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거나이즈(인공지능 챗봇 솔루션)는 무역협회가 직접 운영하는 기업간(B2B) 온라인 거래알선 사이트인 트레이드코리아에 챗봇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더테크 뉴스] 한화시스템이 세계적인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에 3억 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한다. 한화시스템은 12일 “원웹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Bharti Global),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Eutelsat),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등과 함께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저궤도에 수많은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인터넷’이다. 원웹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8차례 발사를 통해 지구 주변을 도는 저궤도 위성 254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도 위성 34기를 추가로 쏘아 올리고, 내년엔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원웹은 세계 위성을 관할하는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통해 글로벌 주파수 우선 권한도 확보한 상태다. 오랜 시간이 필요한 ‘우주사업 기반 공사’가 끝난 셈이다. 위성 제작과 발사, 위성 신호 수신과 분배는 각 분야 세계 최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위성 제작을 위해 유럽 최대 항공기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굿모닝 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재형 예비후보는 지난 4일 대선출마 선언 후 민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중기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의 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인의 경영의욕을 감소시키는 과도한 형사처벌 문제 해소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보완과 △주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인력난 심화 문제 해소를 위해 월 또는 연 단위의 추가연장근로 시간 허용, 그리고 △올해 내내 오르기만 하는 원자재가격 상승분 부담해소를 위한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등 최근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미국의 PPP 형식 대출 탕감 지원방식 도입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 차등화 △최저가 요소 등 공공조달제도 개선 △기업승계활성화 △온라인플랫폼 공정화 등의 현안도 다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화됐으며 이로 인해 일자리 감소와 한국경제의 저성장이 우려된다”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663만 중소기업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경제 환경을 만들어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더테크 뉴스] 경기도 부동산정보사이트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이 12일부터 최신 항공사진으로 교체하고, ‘브이월드 3D지도’와 ‘사회복지시설지도’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항공사진을 2020년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부동산포털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2년 주기로 촬영한 항공사진을 제공한 바 있다. 지도서비스, 포털맵 비교(아이콘), 경기부동산포털맵, 지도선택 순으로 메뉴를 누르면 과거 항공사진(2010년, 2012년, 2014년, 2016년, 2018년)과 2020년 최신 항공사진을 비교해 지형지물의 변화 등을 살필 수 있다. 3D지도는 국토교통부의 3차원 공간 정보 서비스인 ‘브이월드(Vworld.kr)’ 자료를 직접 연계하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지도서비스, 3D지도 순으로 창을 띄우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로 이동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상태로 좌우로 움직이면 해당 위치의 건물 등 지형지물을 3차원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지도를 이용하면 노인·장애인·노숙인 이용시설 및 생활시설, 경로당 등 여가복지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이용시설,
[더테크 뉴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국가 경쟁력 및 신용등급, 제조업 등 일본을 추월했지만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는 뒤져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된 1990년대 초 이후 한·일 양국 간의 경제·경쟁력 격차 변화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거시경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를 분석하여 국가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IMD 국가경쟁력 순위를 살펴보면 ’95년 한국과 일본은 각각 26위와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년에는 한국이 23위, 일본이 34위로 나타나 한국이 국가경쟁력 전체 순위에서 일본을 추월했다. 또한 S&P, 무디스, 피치 등 모든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 1990년과 달리 2021년 현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일본보다 2단계 높게 평가했다. 각국의 물가와 환율수준을 반영해 국민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1인당 경상 GDP는 PPP 기준으로 2018년에 한국($43,001)이 일본($42.725)을 추월한 이후 추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산업인 제조업 경쟁력에서도 한국은 일본을 추월한 것으
[더테크 뉴스] 삼성전기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안전운행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 Assist System: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에 탑재되는 전장용 MLCC 2종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ADAS는 자율주행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기계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대표적인 게 차선이탈방지(LKAS), 서라운드모니터(SVM),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등이다. 자동차 기능 고도화로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고성능 반도체와 부품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는 다양한 반도체들이 빠르게 신호를 전달받기 위해 안정적인 에너지(전원) 공급, 신호잡음(노이즈) 제거가 필수적이다. 부품 수 증가에 따른 내부 탑재공간 부족으로 소형 크기, 높은 용량의 MLCC가 요구된다. 이번에 삼성전기가 개발한 MLCC는 0603크기(가로 0.6mm, 세로 0.3mm)에 100nF(나노패럿) 용량을 가진 소형 제품과 3216(가로 3.2mm, 세로 1.6mm)크기에 47μF(마이크로패럿)의 초고용량 특성을 갖췄다. 이 중에서 0603 제품은 기존 '1005'와 비교해 제품 대비 면적은 64% 줄이면서도 전기 용
[더테크 뉴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중동지역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총 62대의 건설기계를 잇달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건설사로부터 DL420A 휠로더 30대를 수주한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전력회사 협력사로부터도 22톤급 굴착기(DX225LCA) 20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DL420A 휠로더 30대를 수주한 건설사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의 주요 협력사다. 이 건설사는 건설기계 세계 1위인 미국 캐터필러 장비를 주로 사용했으나,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 제품을 구매하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고객 수요에 최적화 된 장비성능과, 가격, 서비스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급되는 휠로더는 사우디 서부에 건설 중인 ‘네옴시티(Neom City)’ 건설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네옴시티는 사업비가 약 5천억 달러(약 578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다. 22톤급 굴착기 20대를 구입한 회사는 사우디 국영 전력회사의 주요 협력사로 지난 5월에도 동일한 굴착기 모델 50대를 구매한 바 있다. 이번 건은 앞서 진행했던 발주의 추가분이다. 본
[더테크 뉴스] 쿠팡이 올해 2분기에 5조원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올해 2분기 매출이 44억7천800만달러(약 5조1천811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쿠팡의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쿠팡 매출은 2017년 3분기 이후 15분기 연속 50% 이상 성장했다. 그러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영향으로 영업적자와 순손실이 각각 6천억원에 달했다. 영업손실은 5억1천493만달러(약 5천957억원), 순손실은 5억1천860만달러(약 6천억원)를 기록했다. 순손실에는 6월 17일 발생한 덕평물류센터 화재 관련 비용 2억9천500만달러(약 3천413억원)가 선반영됐다. 이 비용은 상품 손실 1억5천800만달러, 인프라 손실 1억2천만달러 등이다. 2분기 신선식품과 쿠팡이츠에 대한 직접 투자액은 1억2000만달러였다. 신규 고객 유입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분기에 한번이라도 구매한 적 있는 활성고객(active customer)은 1702만명으로 26% 증가했고, 1인당 구입액(매출)도 263달러(약 30만4000원)로 36% 늘었다.
[더테크 뉴스] 한화에너지가 자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인 에이치솔루션을 흡수 합병한다. 양사는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너지가 에이치솔루션의 자산 및 부채를 모두 승계하는 흡수 합병을 결의하고 공시했다. 두 회사 간 합병기일은 10월 1일이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50%,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각각 25%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합병을 통해 중복된 지배구조를 개선해 의사결정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관리 중복에 따른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기존 최대 주주 지분율 변화는 없이 투자 부문(에이치솔루션)과 사업 부문(한화에너지)을 통합해 지배구조를 단순하고 투명하게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합병을 통해 자산 증가 및 부채비율 감소 등 한화에너지의 재무 안정성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에이치솔루션과의 합병을 계기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앞으로 ESG 경영 전략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너지는 한화그룹 내 금융사를 제외한 비상장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
[더테크 뉴스] 코로나19 기간중 대출금을 연체한 개인 채무자들에 대해 신용평가 등급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시행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협회장과 비공개로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출금을 연체한 개인 채무자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영업제한, 소득감소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채무연체로 인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신용점수 하락, 금융거래 조건 악화 및 대출 거절 등 금융접근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위기 극복은 물론 위기 이후에도 정상적인 경제생활 복귀를 어렵게 할 수 있다”면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미증유의 위기 상황에서 금융권이 나서 건설적인 신용회복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기간 중 발생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소액 연체가 전액 상환된 경우 해당 연체이력의 금융권 공유 및 CB사 신용평가에 활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상기 조치에 따른 신용평가 및 여신심사 결과 등이 금융사의 경영실태 평가, 담당직원
[더테크 뉴스] 두산중공업이 중국 원전시장에서 원전 계측제어 기자재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중국 CTEC과 텐완(Tianwan) 원전 7·8호기에 설치되는 지진자동정지설비(Industrial Anti Seismic Protection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쉬다보(Xudapu) 원전 3·4호기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 계약 체결에 이어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24년까지 중국 동부 장쑤성 연안에 위치한 텐완 원전 7·8호기에 지진자동정지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지진자동정지설비는 원전의 두뇌와 신경망에 해당하는 원전 계측제어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기자재 중 하나로, 원전 가동 중 지진을 감지해 기준 값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원자로의 반응이 멈추도록 제어하는 안전 설비다. 두산중공업은 국내에 건설된 28기 모든 원전에 지진자동정지설비를 공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쉬다보 3·4호기와 텐완 7·8호기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풍부한 국내 실적에 기반한 검증된 기술력으로 발주처와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쉬다보, 텐완 원전 프로젝트를 주계악자인 CTEC과 성공적으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1,567개소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구축된 화상회의실은 활용도에 따라 일반형과 확장형으로 나누어 구축됐다. 전국 1562개소에 구축한 일반형은 10인 내외 화상회의를 위한 용도다. 일반형 중 50개소는 1~2인용 비대면 업무공간인 스마트워크 부스가 추가로 설치됐다. 확장형은 ▲전북 전주시 ▲서울 강남구 ▲서울 영등포구 ▲경기 성남시 ▲대구 동구 등 전국 5개 지역에 50~100인 내외의 대규모 화상회의용 공간으로 꾸몄다. 수출상담회까지 가능하도록 고화질·고음질 시스템도 구축했다. 화상회의실 예약 포털은 주변 화상회의실에 대한 실시간 조회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인과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화상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중기부 김성섭 지역정책관은 “공동활용 화상회의실과 예약포털은 비대면 경제를 위한 토대로 코로나 시대에 중소기업들이 잘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을 넘는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