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HK이노엔(inno.N)은 오송 수액 신공장 가동 채비를 마치고 수액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충청북도 오송에 위치한 수액 신공장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GMP 인증은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앞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다. HK이노엔은 시제품 생산 및 제품허가를 마치는대로, 연내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오송 수액 신공장에서는 플라스마솔루션에이주 등 15개 수액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19년 1000억원을 들여 오송 수액제 신공장 착공에 나섰다. 공장은 연간 5500만개의 수액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 HK이노엔은 기존의 대소공장에 더해 이번 오송공장 신설로 수액제 생산규모가 연간 1억개로 늘어나게 됐다. 백(Bag)형태의 수액제 생산량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오송공장은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졌다. 조제부터 멸균까지 수액제 생산 전 과정뿐 아니라 전력·에너지·환경관리 과정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통합 모니터링해 우수한 품질의 수액제를 원활하게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
[더테크 뉴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보증연계투자 기업인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2008년 2월에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의료인의 진단·판독 보조를 위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딥에이아이(DEEP:AI),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툴인 ‘딥파이(DEEP:PHI)’, 의료 인공지능 마켓플레이스 ‘딥스토어(DEEP:STORE)’, 의료 영상저장전송시스템 ‘딥팍스(DEEP:PACS)’ 등을 통해 국내 최초 의료 연구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이다. 신보는 지난 2017년 딥노이드를 보증연계투자 기업으로 선정해 5억원의 투자를 지원했다. 딥노이드는 지난해에만 14개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올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이크레더블’ 두 개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됐다. 이번 딥노이드의 상장 사례는 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영상 관제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뎁’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투자기업 상장 사례로, 신보는 연이은 투자기
[더테크 뉴스] 동남권 3개 시도(울산, 경남, 부산)가 광역철도를 통해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울산시는 17일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비수도권 ‘신규 광역철도 11개 사업’ 중 국토교통부 ‘선도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은 국토부가 내년까지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함으로써 다른 사업에 비해 2~3년 정도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총 사업비 1조 631억 원이 투입되어 총 연장 50km(울산역~울산 무거~양산 웅상~부산노포) 규모로 오는 2029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정관선, ▲양산 도시철도,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등 각 시・도의 도시철도와 주요 거점을 연결한다. 부울경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800만 명의 인구와 380만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역 간 이동을 위한 광역철도는 전무하다. 부울경 지역간 통행량은 연평균 2.8%(2010년~2018년)씩 증가하고 있고 교통혼잡 사회적 비용도 9.7조 원(2018년 기준)으로 비수도권 중 최고이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개발 중인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미리 공개해 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21년도 ‘ETRI 기술예고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술예고제는 ETRI가 지난 2008년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시행한 이래로 올해 열네 번째를 맞았다. ‘기술예고제’란 현재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ETRI 기술들의 특징, 시장성, 활용 가능 분야 등을 기술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중소기업 등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기업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돕는 ETRI만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제도다. 기술예고제를 통해 공개되는 최신 정보는 ICT 신산업 및 융합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이 아이디어 발굴과 신규사업기획에 활용할 수 있어 매년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예고제는 ETRI가 핵심․원천기술 연구와 더불어 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및 성장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2021년도 기술예고에는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자율주행 인지 및 예측 인공지능 기술’ 등 121개 최신 ICT 정보를 ▲인공지능 ▲통신미디어 ▲지능화융합 ▲ICT
[더테크 뉴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94억원, 영업손실 1조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조 1712억 원, 영업손실 1조2203억 원을 기록했다. 강재가 급등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선반영이 됐다. 상반기 실적 악화의 원인은 최근 2~3년간 저조한 수주로 인한 매출 감소다. 최근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약 800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다. 해양공사 주문주의 클레임 청구 등 분쟁으로 발생한 3000억원의 충당금도 아울러 반영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신규 수주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올해 수주목표(77억 달러)의 82.2%인 63억3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5억3000만 달러)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또한 수주잔량도 216억 달러로, 이는 통상적으로 안정적인 조선소 운영이 가능하다는 2년 이상의 조업 물량이다.
[더테크 뉴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신설투자회사의 사명을 ‘SK스퀘어(SK Square)’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한다. SK텔레콤은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인적분할 계획을 확정하고 분할기일인 11월 1일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스퀘어(신설회사)로 공식 출범한다. ◇SK스퀘어, ‘미래사업’ 속도 낸다 2025년 순자산가치 75조 목표 신설회사의 사명 ‘SK스퀘어’에는 사업 재편을 통해 반도체 및 ICT 산업에서 투자와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미래를 향한 자신감과 의지가 담겨 있다. ‘광장’ 또는 ‘제곱’이라는 의미가 있는 스퀘어(Square)는 다양한 ICT 산업을 아우르고 이를 기반으로 융합과 혁신을 통해 사회·주주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키우겠다는 비전을 보여준다. SK스퀘어는 반도체부터 미래혁신기술까지 다양한 ICT 포트폴리오 영역에서 적극적인 투자 및 기술 역량 확보와 함께 글로벌 초 협력을 가속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박정호 CEO는 펜데믹 이후 가속되고 있는 변화와 위기를 극복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180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 순이익 147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6%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4% 상승했다. 순이익은 1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5% 급증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2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02.9% 증가한 31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7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건설 산업 계절적 성수기와 가전 산업 철강 수요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많이 증가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100만3000t 분량의 봉형강 제품을 생산·공급했으며, 이는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하반기에도 대보수와 휴무 일정 등을 조정해 건설용 자재의 수급 안정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16년 가동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슬래브(철강 반제품) 73만3000t을 생산했으며 매출 6922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실현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더테크 뉴스]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124560, 대표이사 한재동)가 17일 올 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태웅로직스의 올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472억5967만원, 영업 이익 241억9917만원, 당기 순이익 201억907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22.76% 올랐고, 영업 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199.39%, 144.53% 증가했다. 태웅로직스 담당자는 “해외 현지 법인의 성장 및 북미 지역 물동량 증가, ISO탱크와 이차전지 물류 부문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코로나19 사태와 수에즈 운하 봉쇄 등 돌발 변수에 대응해 다각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은 물론, 지난해 말 운임 상승 국면에서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취해 신규 고객을 유치한 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웅로직스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ISO탱크 사업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담당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ISO탱크 사업에 진출했으며, 구매 및 장기 임대를 통해 ISO탱크를 꾸준히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 확산 추세 등에 따라 여러 고객사가 환경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그린본드 교환사채를 해외에 발행했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친환경 관련 국내외 투자 자금 조달 등 ESG경영 강화를 위해 11억 유로(한화 약 1조 5000억 원)규모의 그린본드 교환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본드 교환사채의 교환 대상은 포스코가 보유한 자사주 약 293만주로 13일 종가 34만 1000원을 기준으로 1주당 가치를 49만 445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1주당 약 45%의 높은 프리미엄으로 향후 포스코 주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총 발행 금액도 11억 유로 규모로 지금까지 국내 기업이 자사주를 활용해 발행한 교환사채 중 최대 금액이다. 포스코가 유로화로 발행한 그린본드 교환사채는 만기 5년, 제로쿠폰 본드로 만기 수익률이 -0.78%로서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금리 발행이다. 포스코는 우수한 대외 신인도와 글로벌 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마이너스 금리로 외화 교환사채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자금시장에서 이자 부담 없이 선제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포스코는 이번 그린본드 교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 매칭 지원사업을 통해 12,000여건의 입사지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시작한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 매칭 지원사업은 매달 구인활동 중인 정부·지자체 인증 구인정보 플랫폼 '참 괜찮은 중소기업' 등재 기업들의 채용공고 중 '연봉 2700만원 이상', '정규직', '경력무관' 등 요건을 충족하는 우수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선별한다. 각 기관의 채용관 구축과 일자리 매칭지원은 사업 출범 약 2주만에 4,199개의 우수채용공고 선별과 12,000여건의 입사지원을 달성했다. 중기중앙회는 희망 구인기업에게 인재열람권 제공 서비스를, 청년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기업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약 7,700건의 입사지원을 이끌어냈다. 중진공의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직접 구인기업-구직자 매칭작업을 수행해 33건의 채용절차(서류·면접전형)로 연결했으며,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워크넷에서는 전용채용관 구축을 통한 구직자 알선으로 약 5,100건의 입사지원을 기록했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잡코리아와 협력하여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7월에 선별된 우수 채용공고 2,591건의 평균
[더테크 뉴스] 아세안(ASEAN) 10개국에 대한 전 세계 자본의 직접투자 규모는 2016~2020년 동안 731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18일 ASEAN 창설 54주년을 계기로 2018년 미․중 패권전쟁,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supply chain)의 ‘아세안 시프트’의 특징과 이에 따른 한국의 통상정책과제를 분석․발표했다. 분석결과, 2018년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의 대 중국 수출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중국 내 일부 외국인 투자의 이탈, 코로나19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 내 생산기지 셧다운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글로벌 공급망의 아세안 시프트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한국과 아세안 간 연계성 증진을 위해 인니 신행정 수도 건설사업(약40조, 세종시 건설사업비 1.8배), 태국 동부경제회랑 인프라 개발(약 55조) 등 아세안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6~2020년 기간 중 전 세계 對아세안 직접투자는 2011~2015년 대비 30.4% 증가한 7,310억 달러를 기록
[더테크 뉴스] SK에너지가 17일 ‘넷 제로(Net Zero)’ 추진을 위해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생산, 수송, 소비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을 산정한 후 조림 사업 등 온실가스 흡수 및 감축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같은 양의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중립화한 제품이다. 생산, 수송,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양을 산정한 뒤, 조림 사업 등 온실가스 흡수 및 감축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같은 양의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하는 방식이다. 세계적인 금융기관 맥쿼리 그룹과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상쇄와 관련된 협력을 추진해, 지난 7월 말 조림 및 산림 황폐화 방지 프로젝트 등에서 발행된 고품질의 배출권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탄소배출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SK에너지의 탄소 중립 해상유, 항공유 등에 활용해 산업체 등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 SK에너지는 올해 안으로 자사 주유소에서도 탄소 중립 휘발유 제품을 판매(가칭 그린 드라이브 캠페인)한다는 예정이다. SK주유소 이용 고객의 온실가스 저감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