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투자전문회사 SK㈜(대표이사 장동현)와 첨단 소재 분야 핵심 계열회사인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이용욱)가 합병한다. SK㈜와 SK머티리얼즈는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SK㈜의 글로벌 투자 역량과 SK머티리얼즈의 사업개발 역량을 결합해 첨단소재 분야 파이낸셜스토리의 실행을 가속화하는 한편 경영 효율성 강화 및 합병법인의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는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 합병 형태로 SK머티리얼즈를 흡수 합병하며, SK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 보통주 1.58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하여 신설 법인을 만든다. 이와 동시에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이 SK㈜와 합병하는 형식이다. 특수가스 신설법인은 사업회사로서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오는 10월 29일 SK머티리얼즈 주주총회와 SK㈜ 이사회 승인을 거쳐 합병 절차는 12월 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첨단 소재 시장은 고부가 핵심 기술의 잇따른 출현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전략 고도화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
[더테크 뉴스]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는 20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기본설계’ 입찰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0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기본설계 공모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27일까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서 참가등록을 할 수 있다. 기본설계사 선정 후 약 7개월 간 기본설계가 진행되며, 이후 제 3전시장은 패스트트랙(Fast-track, 실시설계와 공사를 병행) 방식을 사용해 건립공사가 진행돼 2025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세부 공모내용은 킨텍스 홈페이지와 나라장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제3전시장 기본설계 공모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동시에 기존 제1·2전시장과 제3전시장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하나의 전시장으로 통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도록 제3전시장을 친환경, 스마트 전시장으로 구현하기 위한 설비 및 토목·조경 등을 설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화영 킨텍스 사장은 “이번 기본설계 공모는 예비타당성조사 이후 열심히 준비
[더테크 뉴스] 일진그룹의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는 20일 독일의 파운(FAUN)그룹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운그룹은 독일 오스터홀츠에 위치한 유럽 최대 환경특장차(도로 청소 및 생활폐기물 처리 트럭) 제조사다. 첫 계약은 수소 환경특장트럭 120대로, 2025년까지 누적 기준으로 2천 대 이상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상용차는 고출력 성능이 요구돼 1대당 승용차 6~12대 규모의 수소연료저장시스템이 탑재된다. 유럽은 글로벌 시장 중 수소 경제가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시장이다. 지난 2020년 유럽집행위원회(EC)는 2030년까지 연간 1000만톤(t)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체계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독일중앙정부는 미래수소경제 주도권을 잡기 위해 90억 유로를 수소인프라에 투자하는 수소 거버넌스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2025년부터 중대형 상용차를 대상으로 고강도의 이산화탄소 배기 규제에 나설 예정이다. 파운그룹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 주력 모델을 수소전기트럭으로 전면 교체 중에 있다. 안홍상 대표는 "이번 계약은 그간 준비해 온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걸음"이라며 "유
[더테크 뉴스] 상반기 벤처기업과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21년 6월 말 기준 벤처기업과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1년 전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 고용이 크게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유니콘기업의 경우 전체 벤처기업의 기업당 평균 고용보다 13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월등히 뛰어난 고용 창출 효과를 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1년 6월 말 기준 벤처기업 3만 8,193개사 중 고용정보가 유효한 3만 5,482개사의 전체 고용은 2021년 6월 말 기준 72만 7,49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6월 말보다 약 6만 7,238명의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고용 증가율은 약 10.2% 수준에 달했다. 6개월 전인 2020년 12월 말과 비교해보면 약 2만 7,297명이 늘었고, 고용 증가율은 약 3.9%인 걸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6월 말 기준 국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는 1년 전 대비 약 3.4%, 6개월 전 대비 약 1.8% 늘어난 것에 비해 벤처기업의 고용증가율은 이보다 3배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더테크 뉴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매립이 완료된 11-1공구 1단계 구역에 기반시설 구축공사가 본격화됐다. 2·3단계 공사도 내년에 동시 착공돼 오는 2025년까지 모두 마무리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연구개발(R&D) 등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송도 11-1공구 1단계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2024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증가하는 토지 수요에 대비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시설의 조기 구축이 필요해짐에 따라 2·3단계 공사를 내년에 함께 착공, 오는 2025년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당초 인천경제청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오는 2026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경제청이 80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되는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는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오수공 25.8㎞ △유수지 5㎞ 등이 설치된다. 이번에 착공된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1단계 구간은 기존 5‧7공구 및 바이오대로에 인접한 곳으로 국내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 기업 및 R&D 단지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시설 용지 위주로 계획돼
[더테크 뉴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취임 후 첫 기업현장 행보로 8.19.(목)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백신 원부자재 중소기업인 ㈜이셀을 찾았다. 이셀은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일회용 저장·배양 bag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업체로서, 한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출범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에 참여하고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다. 여한구 본부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공급망 안정성 복원,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간 시장개방 중심의 ’교섭형 통상‘을 넘어 ’국부창출형 통상‘ 으로 통상의 외연을 과감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백신과 관련하여 “통상교섭본부내에 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지원 TF를 설치하여 관계부처·유관기관·기업 등과 함께 ’One Team Korea’로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TF를 통해 “현재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FTA 네트워크와 채널을 활용해, 미국뿐만 아니라 EU 등 주요국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고부가 Sustainability 사업 및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본격 전환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2028년까지 총 2조 6천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PBAT 및 태양광 필름용 POE 등 총 10개의 공장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LG화학은 올해 PBAT 및 POE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대산사업장을 2028년까지 바이오 기반 원료 생산부터 친환경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등 ESG 기반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내 착공되는 PBAT 공장은 연산 5만톤, POE 공장은 연산 10만톤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두 공장 모두 2024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는 연간 약 4,700억원 이상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PBAT와 POE는 ESG 트렌드에 따른 썩는 플라스틱 수요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3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BAT는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수지로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더테크 뉴스] 정부가 '군산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의 공장 준공식이 19일 개최됐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내 에디슨모터스㈜ 공장에서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 준공식'이 열렸다.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한 군산 노·사·민·정이 2019년 10월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지난 6월 ㈜명신이 1호차 출고식을 개최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에디슨모터스㈜ 생산공장이 가동되면서, 군산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경제주체 간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산을 비롯하여 전국 5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어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 군산형 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 간 양보와 타협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위주의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3년간 3,418억원의 투자와 정규직 1,026명 고용이 목표인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난해 체결(‘20.6)한 밸류체인 협약을 기반으로 공동 R&D·마케팅·물류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더테크 뉴스] DL그룹은 CI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1 레드닷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미국 IDEA 및 독일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창립 82주년을 맞이한 DL그룹은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도약을 선언하며 CI는 물론 비전과 그룹 체계 등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면서 새롭게 출범했다. DL그룹의 CI는 단순한 알파벳의 조합을 넘어 그룹의 비전과 철학을 디자인적으로 정확히 표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각형과 반원의 블록들이 조화를 이루며 세상의 기본을 만들고, 서로 연결돼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DL의 철학을 담고 있다. DL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디자인 역량이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현대모비스가 전국 부품 대리점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상생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전국 1,200여개 부품 대리점 및 부품지원센터의 전기·소방·가스 등 화재예방 점검과 함께 건축물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리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는 현대모비스와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 안전전문가들이 전국의 부품 대리점과 부품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대리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위험 요인에 대한 현장 지도를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점검 이후에 각 대리점과 결과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가 부품 대리점에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A/S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대리점 물류 순환과 고객들의 빠른 차량 수리를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이 안전한 근무환경을 확보하면 상호 신뢰관계가 향상되고, 제품생산과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 최대 민간 안전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산
[더테크 뉴스] 셀젠텍이 LSK 글로벌파마서비스와 ‘1상 임상시험에 관한 업무 수행 위탁 의뢰 및 수탁 대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셀젠텍은 충북 청주 오송에 있는 코넥스 상장사이자, NK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CAR-NK와 관련해 7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임상시험을 목표로 IND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임상시험 준비에 드는 비용이 많은 만큼 최근 회사는 임상에 사용될 시료 생산을 위해 최대 주주 김회율 대표이사와 함께 2대·3대 주주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매각, 해당 대금 전액을 회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로써 셀젠텍은 항암 NK세포 치료제의 성공적인 임상시험이 되기 위한 기술과 자금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 한편 대주주 주식을 장외 인수하는 측은 셀젠텍의 우호 지분으로, 신약 연구 개발에 경영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코스닥 이전 상장 전까지는 장내 매도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더테크 뉴스] 노동시간, 자본스톡,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생산가능인구당 잠재성장률의 하락속도가 날로 가팔라져 이를 방치할 경우 우리경제가 역성장 구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생산가능인구당(인당) 18일 잠재성장률 요인분해와 정책시사점’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이 1981∽2019년 연간자료를 이용해 10년 단위의 생산가능인구당 잠재성장률을 추정한 결과, 시기별 생산가능인구당 평균 잠재성장률은 1980년대 7.6%, 1990년대 5.3%, 2000년대 3.8%, 2010년대 2.1%로 둔화됐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당 잠재성장률 하락률은 1990년대 -30.3%에서 2000년대 -28.3%로 다소 낮아졌다가 2010년대에는 -44.7%로 하락세가 크게 가팔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경연은 생산가능인구당 잠재성장률을 총요소생산성, 자본스톡, 노동시간, 고용률 등 각 구성요인별로 분해한 후,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10년 단위의 증감율을 추산했다.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1980년대 6.4%, 1990년대 4.2%, 2000년대 4.1%, 2010년대 2.9%로 추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