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이 AI 코딩 동반 툴인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Oracle Code Assist)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속도 향상과 코드 일관성 개선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LLM을 기반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실행되며 OCI 기반 자바, SQL,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최적화됐다. 기업의 모범 사례, 코드베이스 맞춤화로 대부분의 모던 프로그래밍 언어 코드를 업데이트하고 업그레이드, 리팩터링(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기존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도 코드의 구조와 디자인을 개선하는 과정)에도 활용될 수 있다. 오라클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이 소프트웨어의 개념화, 생성, 테스트, 관리 방식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고 판단했다. 개발자는 AI 지원 도구를 사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신규, 업그레이드, 리팩터링된 코드를 위한 지능형 제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상 작업 자동화 기능을 통해 AI 도구가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핵심 부분으로 자리잡게 됐다. 코드 어시스트는 코드스니펫, 종속성 분석, 오류 완화 대안, 테스트 사례, 주석, 요약과 문서화를 제공해 개발 수명 주기의 각 단계를
[더테크=조재호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선두주자 오픈AI가 신규 AI 모델을 선보였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며 실시간 대화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답변을 제공한다. 이번 신규 모델 공개는 경쟁사인 구글의 I/O를 하루 앞두고 진행됐는데, 멀티모달(Multi Modal)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오픈AI가 현지시각 13일 ‘스프링 업데이트’ 행사를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AI 모델 ‘GPT-4o’를 공개하고 시연했다. 챗GPT에 더 많은 도구와 언어를 지원한다, GPT-4o의 o는 모든 것을 뜻하는 라틴어 접두사 Omni(옴니)를 의미한다. 텍스트 기반의 대화 방식에서 한단계 더 진화했다는 의미다. GPT-4o는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으며 텍스트와 시각, 청각 데이터를 종합해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일반적인 텍스트로 파악하기 힘든 사용자의 말투나 억양을 파악한다거나 수학 문제를 보고 풀이하는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오픈AI는 GPT-4o가 기존 GPT-4 Turbo 보다 빠른 답변 속도를 지녔으며 비용은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GPT-4
[더테크=전수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링크드인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조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와 링크드인은 연례 보고서 ‘Work Trend Index 2024(업무동향지표)’를 발표하고 전 세계 업무 동향과 채용 방식에 대한 주요 인사이트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MS는 업무동향지표 2024를 통해 AI가 업무, 노동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 관련 시각을 담은 주요 트렌드 세 가지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 31000명이 참여했으며 MS 365에서 수집된 수 조개의 생산성 신호, 링크드인의 노동·채용 트렌드, 포춘 500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연구 결과가 반영됐다. MS는 AI가 일자리 전반에 걸쳐 전문 지식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무동향지표 2024 보고서는 모든 조직이 AI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의사 결정과 협업이 가능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나타냈다. 우선 AI 시대가 열리면서 조직들은 기술 혁신의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특히 새로운 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인 에이닷(A.)이 골프 중계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13일 생성형 AI 기반으로 골프 중계해설 및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에이닷 골프’ 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 대회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제주 핀크스 CG 16~18번홀 ‘에이닷 코너’로 지정하고 출전선수 144명 전원의 경기 장면을 별도 중계해 참가선수 전체 AI 하이라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로 사용자는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날씨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작성한 콘텐츠를 전달받는다. 예를 들어 티샷을 준비 중인 선수가 등장하면 해당 선수의 기록을 기반으로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날씨 등 상황에 맞는 골프 상식이나 팁을 제공하는 ‘AI 트리비아’ 제공된다. AI가 선수들의 주요 경기 장면을 편집해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도 주목되는 기능이다. 에이닷 골프에서 제공하는 스코어카드와 연동해 주요 경기 장면을 제공한다. 이번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는 16, 17, 1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이동전화서비스 부문 2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SKT는 NCSI가 국내에 도입된 1998년 이후 27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전체 산업군 통틀어 유일한 결과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SKT는 AI를 활용한 지속 서비스 혁신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이동통신 부문 최초 고객만족도 80점을 돌파했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해 세계 각국에서 널리 활용하는 글로벌 권위의 고객만족도 조사 지표다. 매년 기업의 상품,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가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다. SKT는 지난해부터 에이닷 전화에서 통화 녹음·요약, 통역콜 등 AI 기반 새로운 기능을 선보여왔다. 에이닷 전화는 기존 통화 서비스와 달리 AI가 통화 내용의 맥락을 분석하고 통화 유형, 요약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이며 아이폰(IOS)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던 통화 녹음·요약,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의 패션 특화 AI 스타트업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회사는 시장성 검증 이전의 극초기 스타트업에도 기술의 가치에 주목해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패션에 특화된 경량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한 NXN Labs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NXN Labs는 법인 설립 후 2개월 만에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 네이버 D2SF는 기술 가치와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KB 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NXN Labs는 이커머스에 특화된 △가상 피팅 △가상 모델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패션 업계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디자인적 특성을 보존하면서 고퀄리티 이미지를 생성하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의 솔루션은 기존 패션 브랜드가 룩북 및 광고 이미지 제작에 들던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NXN Labs는 자체 개발한 모델을 활용해 패션 브랜드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등과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며 사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생성된 이미지 퀄
[더테크=전수연 기자] 서비스나우가 K24(Knowledge 2024)에서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 IBM, 에퀴닉스(Equinix) 등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서비스나우는 기업 업무의 프로세스를 혁신하고자 각 파트너의 최첨단 생성형 AI 기능을 서비스나우의 나우 어시스트에 통합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캐릭터를 현실처럼 만들어내는 대화형 AI 아바타부터 생산성을 높이는 통합형 AI 어시스턴트,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업용 언어 모델 등 서비스나우는 각 산업에서 고객, 직원 경험을 변화시키기 위해 파트너 AI 생태계를 본격 구축한다. 기조연설에서는 조직 전반의 워크플로우 참여 옵션을 발전시키고 확장하기 위한 서비스나우와 엔비디아의 전략적 협력을 보여주는 데모도 공개됐다. 양사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나우 어시스트 활용 대화형 실시간 아바타 데모는 시각적 상호작용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른 나우 어시스트 기능과 동일하게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엔비디아 ACE 등을 포함한 엔비디아 기술을 통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실제 도입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에 필요한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21일 ‘하이퍼클로바X 레퍼런스 세미나-사례와 트렌드로 보는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방안’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9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이후 실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고객사가 직접 공유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의 ‘하이퍼클로바X가 열어가는 초거대 생성 AI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로 시작된다. 하 센터장은 생성형 AI 트렌드와 하이퍼클로바X가 만드는 생성형 AI 시대 비즈니스 변화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AI 대륙 이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폴라리스오피스, 현대IT&E 등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한 기업의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나서 하이퍼클로바X를 선택한 이유, 서비스 개발 시 주요 포인트, 도입 과정에서의 경험 등을 발표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4년 1분기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수소연료전지차의 판매량은 2382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4% 감소해 역성장세를 보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691대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2% 감소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넥쏘의 판매량 하락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도요타도 미라이(Mirai)와 크라운(Crown)의 판매량이 868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중국은 하이마(Haima)가 MPV 차량인 하이마 7X를 기반으로 개발한 수소 전기차 하이마 7X-H 차량을 소량 인도했다. 이외에 중국 업체들은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현대자동차의 넥쏘 판매량 부진의 여파로 시장 점유율이 51.1%에서 26.5%로 크게 하락했다. 미국은 한국과 비슷한 수소차 판매 감소세로 19.5%에서 9.4%로 점유율이 하락하며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에 이어 수소차 시장 점유율도 34.6%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3위인 유럽도 도요타의
[더테크=조재호 기자] 지난해 미국의 테슬라를 넘어 세계 점유율 1위에 오른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미국의 대응에 이목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전기차에 관세를 올리면 한국은 이익이지만 전기차 대신 부품에 부과되면 한국이 손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친환경 자동차이자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축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의 약진과 더불어 신기술 적용의 부침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의 관세 정책도 변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SNE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전기차 시장은 등록 차량 기준 1406.1만대로 22년 대비 33.4% 성장했다. 아울러 중국의 BYD가 288만대를 판매고를 올리며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는 기존 전기차 시장의 대명사로 불리는 테슬라의 180만대를 앞지른 결과다. 차량 가격이나 영업이익 등의 요소를 따져본다면 100만대라는 격차의 의미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배터리 공급과 전기차 제조를 함께 진행하는 수직통합적 구조를 갖춘 BYD의 약진은 가성비 혹은 저가형 시장 공략의 결과로만 보기엔 그 무게감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