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진이 라스트마일의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자율주행로봇 개발 전문기업 트위니와 함께 로봇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한진과 트위니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에서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 트위니 천홍석/천영석 공동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은 고성능의 자율주행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트위니와 함께 배송 로봇 사업 모델 개발, 실증 사업 공동 참여 등 배송 로봇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택배 업계 최초로 ‘공동배송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택배물량이 점차 증가함과 동시에 공동주택단지 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에 대한 입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기존 각 업체가 공동주택단지의 최종 고객에게 직접 개별 배송하는 시스템에서 공동배송센터가 최종 고객의 택배 배송을 통합 운영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의 일부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공동배송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더테크 뉴스] 중국 정부가 내수시장 확대 정책을 펴면서 소비자 권익 보호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중국 소비자들의 불만신고와 당국의 단속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17일 발표한 ‘중국 소비자 권익 강화 : 3·15 소비자의 날 적발 사례 및 시사점 ’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소비자 협회에 접수된 고발 건수는 전년대비 6.3% 증가한 104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유형별로는 ‘고객서비스(A/S)’가 3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계약서’(27.2%), ‘품질’(20%), ‘가격’(4.4%), ‘허위광고’(4.4%) 순이었다. 상품 관련 신고 건수는 491,040건으로 전체의 47.0%, 서비스 관련 신고 건수는 517,153건으로 전체의 49.4%, 기타 신고 건수는 36,668건으로 전체의 3.5% 각각 차지했다. 최근에는 신에너지 자동차 운전 안전, 배터리, 주행거리 허위신고 등 온라인 로봇 상담원과의 연결 애로, 인간 상담원 전무 등 스마트 소비 분쟁이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중국소비자협회와 중국 CCTV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고발 사례를 모아 매년 3월 15일 ‘3.15 완후이(晩會)’라는 프로그램을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주요도시 봉쇄조치에 대응하여, “공급망 애로해소 One-Stop 창구”를 설치하고 기업들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약 3~4배 급증하는 등 다수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은 우리 기업이 밀집한 지린성 창춘시, 산둥성 웨이하이시·더저우시, 광둥성 선전시(중국 3대 항구) 등 주요 도시에 대해 봉쇄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의 공장가동 차질과 중국과 공급망이 연계되어 있는 국내 기업의 소재부품 수급 차질이 발생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를 중국 코로나 봉쇄 대응 “공급망 애로해소 One-Stop 창구”로 지정하고, 중국 현지 재외공관(상무관)–KOTRA(무역관)–무역협회(현지지부)–한국상회 등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발굴된 수급애로에 대해서는 KOTRA 등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제3국 대체 수입국 발굴 및 계약 성사를 지원하고, 필요시 범정부
[더테크 뉴스] 파블로항공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2년 규제샌드박스 사업 공모에서 드론을 활용한 물품 배송 분야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도심 물류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삼영물류와 함께 국토부의 지원을 받아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배송 실증을 진행한다. 드론 실증사업을 살펴보면, 파블로항공은 드론 배송 서비스 운영 관리를, 삼영물류는 물류 센터(인천가좌, 인천청라) 점검·구축을, 인천광역시는 교통 모니터링 및 안전 점검 관리를 맡게 된다. 200회 이상의 드론 배송 비행을 하면서 쌓인 데이터로 파블로항공은 △교통 체증 구간 하늘길 활용책 마련 △물류 센터 간 안전한 물품 배송 실증 △도심 내 드론 모니터링 관제 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파블로항공 김정현 전략이사는 “증가하는 물류 수요와 물류 사업체 환경에서 물류의 90% 이상이 화물 운송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도심 내 안전한 드론 배송 서비스가 구축되면, 교통량 집중 시간대의 신속한 운송,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파블로항공은 ‘물류 배송의 하늘길을 열겠다’는 목표로 드론
[더테크 뉴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을 맞아 SK그룹이 투자한 미국 내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웨이퍼 공장이 양국 경제협력의 최고 성과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와 태양광 발전 등에 쓰이는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 개발 및 양산을 통해 양국 경제발전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탄소감축에 이바지하는 ‘일석삼조’의 협력 모델이기 때문이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통산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nited States Trade Representative, 이하 USTR) 대표 등이 16일(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Michigan) 주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해 양국 경제·기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SK실트론 CSS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탄화규소, 이하 SiC)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SK실트론이 2020년 미국 듀폰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현지 자회사다. 이날 방문 행사는 USTR 측이 2012년 3월 발효한 한·미 FTA 10주년을 기념해 양국 경제협력의 현주소를 상징하는 SK실트론 CSS에서 간담회를 하자고 우리
[더테크 뉴스] SK온이 지난해 10월 창사후 처음으로 일반을 대상으로 혁신제품과 미래비전을 선보인다. 최근 포드와 손잡고 한국 업계 최초로 유럽 배터리 시장 진출에 성공한 SK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배터리 기술을 공개하는 셈이다. 3월 16일, SK온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K온은 총 450m2 규모 부스에 ‘파워 온(Power On; 추진하다)’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한다.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한 독립법인으로서, 힘차게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의미를 사명인 ‘SK 온(On)’에 비유했다. 그 동안 안전, 빠른 충전속도, 긴 주행거리를 뜻하는 슬로건으로 사용해온 ‘Safer than EVer’, ‘Faster than EVer’, ‘Longer than EVer’를 각각 ‘0(화재 제로)’, ‘-(짧은 충전시간)’ ‘+(긴 주행거리)’ 등 숫자 및 연산 기호로 형상화해 간결한 메시지로 표현했다. 전시장은 세부적으로 ▲SK온을 소개하고 이미지를 부각하는 ‘스타트 온(Start On; 시작하다)’ 구역 ▲시장을 이끌어가는 진화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임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연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인 매출 280조원, 역대 세번째인 영업이익 52조원이라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는데, 그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다"며 "삼성전자는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DX부문은 폴더블폰 대세화 등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더욱 확대했으며, Neo QLED TV와 비스포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해 업계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품 사업과 관련해 “DS부문은 메모리 사업에서 서버 중심 수요 성장에 적극 대응하면서 리더십
[더테크 뉴스] 우주시장 육성을 위해 민간이 개발 주도권을 쥐는 발사체 개발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 주도의 소형발사체산업 육성을 위해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총 27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경쟁형 연구개발을 통해 소형발사체의 상단용 엔진을 개발하고, 누리호의 75톤 엔진을 1단으로 하는 2단형 발사체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민간기업 주도의 경제적 우주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소형위성을 군집으로 운용하는 위성개발 방식이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소형 위성의 발사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소형발사체의 부재로 해외 중대형 위성의 발사일정에 따라 우리 위성의 발사일정이 정해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스페이스X를 혁신적 우주기업으로 육성한 미(美) 항공우주국의 상업용 궤도 수송 서비스 프로젝트(COTS)와 같은 지원을 통해 경제성을 갖춘 소형발사체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기획했다. COTS는 기업이 주요 단계별 목표로 정해진 임무를 성공하면 정부가 개발금을 제공하는 사업 방식으로 스페이스X의 대표 발사체인 펠컨9이 이 방식을
[더테크 뉴스] 한화시스템은 미국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기술 선도기업인 카이메타에 약 1100만달러(한화 133억)의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이메타는 15일(미국 현지 시각) 한화시스템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등으로부터 총 8400만달러(한화 약 1040억)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이메타는 현재 전자식 위성 통신 안테나 제품을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는 기술 벤처 기업이다. 한화시스템과 빌 게이츠의 투자를 통해 카이메타는 평면식 차세대 전자식 위성 통신 안테나 생산을 가속하며, 저궤도 위성 통신 및 방위산업 시장 고객을 위한 제품 확장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더글라스 허치슨(S. Douglas Hutcheson) 카이메타 대표는 “카이메타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저궤도 위성 통신용 2세대 제품군인 U8과 3세대 기술 개발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12월 미국의 ESA 기술 선도기업인 카이메타(Kymeta)에 3000만달러(한화 약 345억)를 처음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2012년 미국 워싱턴주에 설립한 카이메타는 메타구조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 거점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구 6억명 이상의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공장을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6일 오전(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시 델타마스(Delta Mas) 공단 내 있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77만7000㎡의 부지에 지어졌으며 올해 말까지 15만 대, 향후 25만 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총 투자비는 제품 개발 및 공장 운영비 포함 약 15억5000만달러다. 생산 차종은 △크레타 △아이오닉 5 △싼타페(올해 상반기) △소형 MPV(올해 하반기)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엔진 △의장 △도장 △프레스 △차체 공장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갖춘 현대차 최초의 아세안 지역 완성차 공장이다. 이는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내에서 아세안 시장을 위한 전략 차종의 육성부터 생산·판매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 인도네시아 최대 항만이자 동남아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는 16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한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한조 이사회 의장은 전임 박재완 의장에 이어 두 번째로 사외이사로서 의장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2020년 2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사외이사가 또다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삼성전자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조 의장은 앞으로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한다. 또한 의장의 권한으로 이사들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김한조 의장은 2019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한국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회계·재무 전문가이자 경영자다. 김 의장은 사외이사로서 재무 전문성이 요구되는 안건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조언해 왔으며,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상생의 해법을 제시해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여 이사회 의장에 추대됐다. 김 의장은 금융권에서 이사회를 직접 운영했던 경험과 노하우로 삼성
[더테크 뉴스] 친환경 화학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SK지오센트릭이 미국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에 5,500만 달러(한화 약 68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SK지오센트릭과 퓨어사이클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퓨어사이클은 용제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퓨어사이클은 올해 4분기 미국 오하이오주에 완공하는 연간 약 5만톤 생산공장에 이어, 이번 달 조지아주에 연간 약 3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착공한다. 퓨어사이클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의 680억을 포함하여 약 31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SK지오센트릭은 전략적 파트너로 지분투자에 참여하여 글로벌 확장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식품 포장용기, 장난감, 생활용품 등에 다양한 색과 형태로 폭넓게 활용되며, 전체 플라스틱 수요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물리적 재활용으로는 냄새, 색, 불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