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넷제로(Net Zero) 추진을 위한 보다 다양한 방법론을 도입한다.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하는 모든 석유류 제품의 생산,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검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조직과 역량을 구비하고 넷제로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구성원들은 최근 국내 정유화학 업계 최초로 국제항공분야 탄소 배출량 정식 검증원(CORSIA Verifier) 자격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카본트러스트(The Carbon Trust)등 국제 환경 검증 자격을 취득, 전과정평가(LCA)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등 관련 조직과 역량을 더욱 확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항공유 제품의 생산, 소비 등 전체의 밸류체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검증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감축 방안 수립에 있어 보다 높은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자동차에 비해 항공기, 선박 등은 전기, 수소와 같은 無탄소/低탄소 기반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기 어려운 운송수단으로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확보한 국제항공분야 탄
한국전력은 현대엘리베이와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이하 “제3자간 PPA”라고 함)을 최초로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는 에이치디충주태양광1호 주식회사(발전설비 용량 약 3㎿)로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의 물류센터 등에 20년간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제3자간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합의내용을 기초로 한전이 발전사업자와 구매계약을, 전기사용자와 판매계약을 각각 체결하여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3자간에 거래하는 제도다. 재생에너지 전력이 생산되지 않는 시간대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대금 지급, 발전량과 사용량 계량 등을 한전이 일괄처리 함으로써 참여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재생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다. 한전은 전력산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친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노력 중이며,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활성화를 위해 제3자간 PPA 제도 도입 단계부터 실효성 있는 제도 설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음. 앞으로도 관련 인프라 정비와 정보제공 확대, 제도개선을 통해 RE100 활성화에 기여할
윤석열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가 낙점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지명했다. 이창양 후보자는 관료, 교수, 기업 사외이사 등 폭넓은 경험을 쌓은 기술경제학 전문가다. 규제 혁파, 혁신 성장 등을 강조해온 만큼 민간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산업 정책 설계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윤 당선인은 “핸정 관료 경험과 산업통상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 후보자는 우리 경제 저성장 극복하기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29회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해 1986년부터 산업자원부에서 15년간 산업정책과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로 근무하면서 SK하이닉스ㆍLG디스플레이 사외이사를 겸직했다. 특히, 이 장관 후보자는 차기 정부에서 민간·기술 중심의 혁신 정책 등 규제 개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0일 미래 우주기술 교육·연구를 수행할 미래우주센터 설립 대학에 경상대학교, 부산대학교, 세종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5곳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래우주센터는 분야별로 우주 수송기술은 부산대, 우주 통신기술은 KAIST, 우주 탐사 및 자원 활용은 인하대가 선정됐다. 자유공모 분야는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를 제안한 경상국립대학교가 미래 우주항법 및 위성기술 연구센터’를 제안한 세종대학교가 맡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교들은 분야별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미래 우주기술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여 국제적으로 우주분야를 이끌어 나갈 핵심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또한 연구기관, 우주 산업체와 협력하여 현장 실무 교육 및 취업 지원도 연계하고,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에서는 센터별로 향후 5년간 연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분야별 5개 대학교의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시작으로 미래 우주기술 분야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10일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인 차세대 ‘N-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최종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ERP(전사자원관리)는 기업의 물적, 재무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 10월 N-ERP 프로젝트에 착수해 2021년 4월 동남아·서남아·중국 등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1일 국내 사업장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했으며, 올 1분기 결산까지 안정적으로 완료해 N-ERP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비즈니스의 등장과 융복합화 등 경영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생산, 판매, 경영관리 전반에서 사업 혁신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글로벌 ERP 기업인 SAP, 삼성SDS와 함께 3년간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삼성전자 N-ERP는 △새로운 비즈니스 대응을 위한 시스템 통합과 전문 솔루션 도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시스템 성능 향상 △ 인공지능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과 업무 자동화 등 신기술 적용을 특징으로 한다. N-ERP는 새로운 비즈니스 대응을 위해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은 8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대한민국 선도국가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위원장의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R&D 핵심 거점인 남양연구소 방문은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친환경차 및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인수위에서는 안철수 위원장을 비롯한 임이자 간사(사회복지문화분과), 최상목 간사(경제1분과), 김소영 인수위원(경제1분과), 유웅환 인수위원(경제2분과), 남기태 인수위원(과기술교육분과), 신용현 대변인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경제2분과 자문위원) 등이 남양연구소를 찾았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 전략기획담당 공영운 사장,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 등이 맞이했다. 남양연구소에 도착한 안철수 위원장은 정의선 회장과 함께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했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
[더테크 뉴스] KT가 원천IP 확보부터 콘텐츠 기획∙제작, 유통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체인의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올해를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 skyTV와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KT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 라인업부터 skyTV의 채널 리론칭(Relaunching)을 중심으로 한 KT그룹 콘텐츠 사업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KT는 지난해 3월 KT스튜디오지니 출범을 알리며 콘텐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KT는 국내 1위 구독형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인수해 스토리위즈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초석이 되는 원천IP 확보 경쟁력을 강화했다. 국내 디지털방송 솔루션 1위 기업 알티미디어를 인수해 미디어 핵심 기술 역량을 갖췄다. 또한 HCN과 미디어지니 인수를 통해 기존 skyTV 7개 채널에 5개 채널 추가와 동시에 1300만 가입자 기반 유료방송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다졌다. 이러한 인수 외에도 KT는 OTT seezn을 분사해 케이티시즌, 스토리위즈, 미디어지니, 지니뮤직,
[더테크 뉴스]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 1분기 매출액 21조 1,091억 원, 영업이익 1조 8,80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6.4% 증가했다. LG전자는 발표된 영업이익과 관련해 전사 인적 구조 쇄신을 위한 비경상 비용과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에는 반영되지 않은 일시적 특허수익이 기타부문 수익으로 각각 반영됐다고 밝혔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GC녹십자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intracerebroventricular, 개발명: GC1123)’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국내 3곳의 기관에서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물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한다. GC녹십자는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 중 신경병성 증상이 나타나는 중증 환자 비율이 약 70%에 달해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헌터라제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으로,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품이 뇌혈관 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cerebral parenchyma)’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GC녹십자는 희귀질환 환우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미 해외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제품인 만큼 국내 환자에게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해 1월 일본에서 세계 처음으로 중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1조원의 2022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 사태에 따른 원자잿값 인상 및 글로벌 공급 위기 등 악재에도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0.56%,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한전KPS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28억원 대형공사를 수주했다. 한전KPS는 남아공 전력공사(ESKOM) 소유 화력 및 원자력 16개 발전소의 OH공사(Overhaul․종합 분해 수리 점검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한화 약 228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올해 4월부터 1년이다. 지난해 170억여원 규모의 ESKOM의 발전소 정비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2년 연속 아프리카 대륙에서 날아온 낭보다. 특히 미국 GE社나 독인 SIEMENS社 등 해외 제작사가 먼저 진출해 선점하고 있던 아프리카 발전소 정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얻어낸 성과라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남아공지사 첫 설립 이후 아프리카 현지 시장진입이 쉽지만은 않았다. 실제 남아공 대부분의 발전소는 해외 제작사들과 장기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아프리카 시장 진출 이후 나이지리아 엑빈화력발전소 복구사업 등을 수주하기도 했지만, 2017년 이후 수주실적이 감소세를 보이는 등 사업환경이 여의치 않았다. 이처럼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철저한 ‘현지화’였다. 현지 유망 기업 발굴과 토착민 직원 트레이닝을 통해 한국파견인력에 대한
[더테크 뉴스] IBM은 온칩(On-Chip) 인공지능(AI) 가속기를 탑재해 최적의 레이턴시 추론을 제공하는 차세대 시스템 ‘IBM® z16™’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신용카드와 의료 및 금융 거래와 같은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의 실시간 거래를 대규모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IBM의 선도적인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근미래에 존재하는 현재 암호화 기술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IBM은 3년 동안 IBM z시스템즈 플랫폼에 오픈소스 기술을 도입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공통 개발자 경험을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해 왔다. 이러한 솔루션은 고객이 기존 IT 인프라,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와 장점을 원활하게 활용하는 동시에 원하는 아키텍처에서 자유롭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를 실행·구축·관리 및 현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BM z16을 비롯한 IBM의 혁신 기술은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산업의 기술적인 토대가 됐다. 오늘날의 최신 IBM 메인프레임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포천(Fortune) 100대 기업 중 3분의 2 △세계 상위 50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