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각종 악재를 이겨내고 매출 77.2조원 영업이익 14.1조원의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이슈 등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2분기 기준 최대 및 역대 두번째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DS 부문은 견조한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스템 반도체 공급을 확대해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DX 부문도 양호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와 에어컨 등 계절 가전 판매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물류비 증가, 부정적 환영향 등 거시경제 이슈로 DX 부문 이익은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DS 부문 전 사업에 걸쳐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DS 부문을 중심으로 12%인 1.53조원 증가했다. 2분기 시설투자는 12.3조원이며 사업별로는 DS 부문 10.9조원, SDC 0.8조원 수준이다. 상반기 누계로는 20.3조원이 집행됐으며 DS 부문 17.6조원, SDC 1.5조원이다. 메모리는 전분기와 같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
[더테크 뉴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605억 달러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소벤처기업부는 27일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실적이 1월에서 5월까지는 모두 최고치 였으며, 지난 6월에는 2위였다고 이 같이 밝혔다. 수출 1천만달러 이상 달성 기업은 1,025개사로 전년동기대비 115개사 (+12.6%) 증가했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73,933개사로 전년 (75,386개사) 대비 소폭 감소 (△1.9%)했다 10대 수출품목 중 화장품을 제외한 9개 품목이 전년동기대비 증가 했다. 반도체, 철강판, 기타기계류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1위플라스틱 제품(+2.7%), 2위화장품(△9.0%), 3위합성수지(+9.9%), 4위자동차부품(2.0%), 5위의약품(+6.7%) 등이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특히 증가폭이 두드러진 품목으로는 반도체(+3.8억달러), 철강판(+3.5억달러), 기타기계류(+3.4억달러)가 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자동차·가전제품 관련 시스템 반도체가 강한 호조세를 보이며 미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철강판은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단가 상승, 완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878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 12조2399억원으로 7% 증가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고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상황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기반의 석유화학 사업과 큰 폭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된 첨단소재 사업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시황 대비 탄탄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석유 화학 부문은 매출 5조9876억원, 영업이익 5132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제품 스프레드가 악화했으나, 태양광 필름용 POE(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 기저귀용 SAP(고흡수성 수지) 등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황 대비 견조한 수익성(8.6%)을 기록했다. 생명 과학 부문은 매출 2217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당뇨치료제 및 성장호르몬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가 지속되며 견조한 매출 및 수익성을 창출했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706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매출 증대 및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27일 2분기 매출 8751억원, 영업이익이 36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36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중국 시장 위축과 원자잿값 상승 등의 여파로 크게 감소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원자재와 물류비용 상승, 중국 시장 위축이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하반기에도 선진 및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북미 및 유럽시장의 경우 인프라 관련 투자 증가로 인해 수요가 높은 중대형 장비 중심의 판매 전략을 세웠다. 또 현재 7개월치 이상의 안정적인 주문 잔량을 보유한 상황으로 추가 판매가 인상을 통해 견고한 수익을 이어갈 예정이다. 북미·유럽시장은 높은 중대형 장비를 중심으로 공략하고, 현재 7개월치 이상의 안정적 주문 잔량을 보유한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추가 판매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중국 시장 위축에 일시적 비용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중국
[더테크 뉴스] 로보틱스, A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던 현대차·기아가 마침내 그 비전을 우주까지 넓힌다. 현대차·기아는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항공·우주 역량을 보유한 국내 6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전 롯데 시티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을 비롯해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영득 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종현 부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김현준 연구부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상률 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정지영 부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임광훈 경영지원본부장 등 협의체에 참여하는 여섯 개의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달 탐사 모빌리티에 요구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모빌리티를 달에서 운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자동차·기아는 회사의 미래 기술 역량을 하나로 모아 협의체를 지원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로봇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로보틱스랩을 포함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설계 분야 ▲
[더테크 뉴스]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4,556억 원, 영업이익 3,601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7억 원(2%), 영업이익은 20억 원(1%)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612억 원(6%) 영업이익은 504억 원(12%) 감소했다. 2분기는 스마트폰 등 IT용 시장의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산업·전장용 MLCC와 고사양 CPU용 등 반도체 패키지기판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서버·전장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전분기 대비 수요 회복이 예상되며, 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로 전장용 카메라모듈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삼성전기는 IT용 소형·초고용량 제품과 서버·전장용 MLCC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폴더블폰 슬림 카메라모듈과 하이엔드급 보급형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전장용 카메라모듈도 다양한 거래선을 확장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 국내 최초 서버용 FCBGA 양산을 통해
[더테크 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향후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이 이날 220억달러 규모의 대미 신규 투자를 포함해 300억달러에 가까운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향후 한미 양측의 경제협력이 한층 가속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SK의 대미 투자가 미 핵심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 강화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최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 간 면담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등 SK측 인사와 지나 러몬도(Gina M. Raimondo) 상무장관, 브라이언 디스(Brian Deese)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알리 자이디(Ali Zaidi) 백악관 환경 어드바이저 등 미국 측 인사가 배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한미 양국은 21세기 세계 경제를 주도할 기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 같은 협력은 핵심 기술과 관련한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는 투자를 통해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각종 악재를 이겨내고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함께 4조 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회사는 27일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해 2분기 매출 13조 8110억 원, 영업이익 4조 1926억 원(영업이익률 30%), 순이익 2조 8768억 원(순이익률 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13조 원대 분기 매출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이 회사의 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12조 3766억 원이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분기에 D램 제품 가격은 하락했지만 낸드 가격이 상승했고, 전체적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며,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솔리다임의 실적이 더해진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만에 4조 원대 영업이익과 30%대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주력제품인 10나노급 4세대(1a) D램과 176단 4D 낸드의 수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일부 지역의 코로나 봉쇄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경영실적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General Motors)과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27일 GM과 양극재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고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 이번 합의를 통해 LG화학은 2022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95만톤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GM이 확보한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움셀즈(Ultium Cells)에서 활용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양극재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필요한 GM이 LG화학의 하이니켈 양극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합의가 진행됐다. LG화학이 공급하는 양극재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다. NCMA 양극재는 LG화학의 최고 소재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90% 수준으로 늘리면서 안정성을 강화하는 알루미늄을 적용해 안정성과 출력이 뛰어난
[더테크 뉴스] 두산퓨얼셀은 셸(Shell International Trading and Shipping Company Ltd), 한국조선해양 등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컨소시엄에서 쉘은 선박의 발주 및 관리, 선박 운영, 선박용 SOFC 실증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며 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SOFC 설치와 선박 시스템 수정·통합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600kW 선박용 SOFC를 보조동력장치로 장착한 선박을 1년이상 실제 무역항로에서 실증하면서 시스템을 최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2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운영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양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리사이클 니켈, 코발트, 리튬을 추출한다. 추출한 메탈은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南京)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前)처리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생산공장이 위치한 중국 장쑤성(江苏省) 난징시에,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처리 공장은 화유코발트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중국 저장성(浙江省) 취저우(衢州)시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더테크 뉴스]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822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26일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7조 3,810억원,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8,2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9.7%에서 1.4%p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 강판 부문에서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한 공급물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 증가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 형강의 경우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 현대제철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특수강 및 고강도 열처리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환으로 독자 개발한 전기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