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7억 5,700만불(한화 약 9,12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7일 잠실 롯데타워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본계약 체결식은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됐다.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 (Jakarta)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Cilegon) 지역에 연간 에틸렌 100만톤을 비롯해 프로필렌 52만톤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총 39억불(한화 약 4조 6,9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화학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번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나프타 분해 플랜트(이하 NCC)는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초대형 LINE 석유화학단지의 핵심 설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한 2.7조원 규모의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에 이어 인도네시아 TPPI 올레핀 석유화학단지 기본설계 (FEED),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까지 연달아 해외 초대형 NCC 프로젝트를
[더테크 뉴스] LX인터내셔널은 중국에 투자한 요소비료 플랜트를 통해 확보한 중국산 요소 1100톤을 국내로 들여온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지난해 11월 LX인터내셔널이 긴급 확보한 중국산 요소 1만 톤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획득한 1차 도입분이다. 도착은 이튿날인 11일 부산항에서 이뤄진다. 요소 1100톤은 요소수 310만ℓ를 만들 수 있는 양이며, 이번 1차분은 전량 차량용 요소수 제조업체에 공급된다. LX인터내셔널은 잔여분 8900톤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앞둔 2차분 4200톤은 2월 중에 들어올 예정이다. 나머지 4700톤도 이른 시일 내에 국내 도입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LX인터내셔널이 전 세계적인 요소 품귀 사태 속에서 중국산 요소 1만t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에 요소비료 플랜트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LX인터내셔널은 2013년 중국 보위엔그룹으로부터 보다스디 요소비료 플랜트의 지분 29%를 인수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석탄화공 산업에 진출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전 세계 50여 개의 글로벌 사업 거점과 해외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요소를 비롯한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의 영상·음향 제품이 5일에서 7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현장 어워드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영상·음향 제품에서만 CES 혁신상 21개를 포함해 총 108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특히 2022년형 ‘마이크로 LED’와 ‘Neo QLED’는 독보적인 화질로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마이크로 LED에 대해 “삼성 마이크로 LED 없는 CES는 상상할 수 없다”며 “89형까지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거실에 완벽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Neo QLED 8K는 신규로 적용한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Shape Adaptive Light)’와 ‘리얼 뎁스 인핸서(Real Depth Enhancer)’ 기술을 통해 더 생동감 있고 입체감 있는 화질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Neo QLED 8K의 ‘셰이프 어댑티브
[더테크 뉴스]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ICT 융합 기술을 공동 개발 및 투자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도모하는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 이러한 비전은 SK하이닉스가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았고, SK텔레콤 분할로 SK스퀘어가 탄생하면서 반도체-통신-투자를 잇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 구조가 마련됐기에 가능했다. 또한 그동안 독립적인 영역이었던 반도체, 5G, AI 산업이 서로 융합하며 발전하는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SK ICT 3사 시너지 전략이 주효한다는 판단이 있었다. SK ICT 3사는 반도체, 5G, AI 등 다양한 ICT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두루 갖춘 기업이 드문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SK스퀘어의 혁신 투자 △SK텔레콤의 5G·AI 기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미래 혁신 기술을 지렛대 삼아 지속해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올 1월부터 박정호 부회장의 주도하에 유영상·이석희 사장이 참여하는 ‘3사 시너지 협의체’를 운영한다. 국내 외 반도체, ICT 분야
[더테크 뉴스] 코로나19가 촉발한 글로벌 물류대란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작년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긴급 수출물류 지원사업’을 올해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8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5046.66(12월 31일 기준)을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공식 선언한 시점의 SCFI(911.85, 2020년 3월 13일)의 5배가 넘는다. 또한 해운조사기관인 씨-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에서는 미국 서안의 항만 적체현상으로 현재 전 세계 선대공급의 약 12% 정도가 사라진 것과 같은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 이는 세계 3위 선사인 CMA-CGM이 시장에서 사라진 것과 맞먹는 규모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물류 적체 현상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항공운송 수요 또한 급증하며 현재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으로의 항공운송 공간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가 최근 협회의 해상·항공 물류 지원을 받은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기업의 56%가 ‘글로벌 물류 대란은 2022년
[더테크 뉴스]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혁신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재명 후보에게 수출산업의 혁신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작년 우리 무역은 역대 최단기 무역 1조 달러 달성, 역대 최대 무역액 및 수출액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이러한 성과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무역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전통 수출산업과 스타트업과의 융합 등 무역업계 혁신을 지원하고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차기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무역정책의 비전과 전략을 담은 ‘한국 무역의 RESET을 위한 신 무역통상전략’ 정책제언집을 전달했다. 협회는 작년 10월 무역업계 CEO 322인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를 설문해 한국 무역의 5대 핵심과제를 ‘RESET’이라는 키워드로 제시했다. 각각 ▲위기에 강한 무역(Resilience)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무역(Environment) ▲국익 수호에 앞장서는 무역(Security) ▲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2021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 89억 원, 6,816억 원이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다.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줄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74조 7,219억 원, 영업이익 3조 8,677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이며 직전 년도 대비 28.7% 증가했다. 특히 연간 매출액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직전 년도 대비 1.0% 감소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7일 중국 하북성 당산시에 자동차강판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하강집단유한공사(河钢集团有限公司, 이하 하북강철)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河钢浦项汽车板有限公司, 이하 하강포항)를 설립했으며, 양사는 이날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연산 90만 톤 규모의 도금강판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부회장) 및 하북강철 우용(于勇) 동사장, 왕난위(王兰玉) 총경리, 주중한국대사관 유복근 경제공사, 하북성 후치성(胡启生) 부성장, 당산시 장구강(张古江) 서기, 전국양(田国良) 시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축사에서 “합작법인이 친환경을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기업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양사가 보유한 높은 전문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수준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달라”라고 말했다. 하강포항은 지난해 말 포스코가 중국 광동성에서 운영 중인 연산 45만 톤 규모의 광동CGL을 자회사로 편입해 135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무역협회에서 양기욱 FTA정책관 주재로 한-영 FTA 이행 및 개선을 위한 업계·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발효한 한-영 FTA의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동 FTA 협정문에 따라 추진될 연내 개선협상과 관련하여 업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산업부는 한-영 FTA 발효 후 한-영 양국간 교역이 크게 증가하고, 양국간 투자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동 기간 한·영 FTA 수출활용률은 약 90%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한-영 FTA의 특혜세율을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업계·전문가들은 브렉시트 이행과 동시에 발효된 한-영 FTA를 통해 한-영간 비즈니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유지되었다고 평가했다. 개선협상에서 디지털·투자 분야 등 관련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협상 관련 동향을 업계 등과 지속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영측과 한-영 FTA 무역위원회(장관급)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협의 중이며, 한-영 통상장관회담(‘21.11.5, 글래스고) 등 계기 FTA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
[더테크 뉴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사장 겸 CEO와 만나 반도체 및 ICT 전 영역에 걸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정호 부회장(SK스퀘어·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SKT 유영상 사장,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 등 SK ICT 패밀리 경영진과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 겸 CEO 및 핵심 경영진과 반도체, 5G 등 ICT 분야에서의 협력에 뜻을 모았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강자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의 무선 기술 혁신 기업인 퀄컴과 데이터센터용 애플리케이션 및 PC에 탑재할 수 있는 고속 메모리 공동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 SKT는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 5G 관련 B2C/B2B 사업 분야에서 협력 및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정호 부회장은 “글로벌 ICT 경쟁 환경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SK ICT 패밀리는 ICT 전 영역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장벽 없는 초협력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8조원의 2021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48%, 영업이익은 52.49%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여러 사업분야에서 인수·합병(M&A)을 임박했음을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현장을 찾아 국내 취재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전 사업 부문의 M&A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부품과 세트(완제품) 모두에서 (M&A) 가능성을 크게 열어놓고 상당히 많이 보고 있다"며 "사업 중장기적, 단기적인 것을 다 보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 부회장은 전장 사업에서 우선적으로 M&A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후속 질문에 "여러 사업 분야에서 M&A를 검토하고 있어 어디서 먼저 성사될지는 알 수 없지만, 여러분의 생각보다 저희는 훨씬 빨리 뛰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소니 전시관에서 본지 취재진과 만나서도 "자동차는 이제 전자"라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과 결합한 총합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또 올해 출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