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가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다음 달 경기를 긍정적으로 예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3월 BSI 전망치는 102.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BSI가 기준선(100)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100.3) 이후 3개월 만에 기준선 100 위로 반등한 것으로, 전경련은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잇달아 코로나19 방역조치를 해제·완화함에 따라 국내 상품의 대외수요 증가 및 수출 탄력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전경련은 국내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의료용품(셀프치료제, 진단키트 등) 수요 급증에 힙입어 의약품 BSI 전망치(133.3)가 크게 상승한 이유도 있다고 언급했다. 부문별 3월 BSI 전망치는 내수(104.2), 수출(104.2), 투자(101.8), 고용(104.5) 4개 부분이 긍정적으로 전망되었다. 반면 자금사정(100.0)은 기준선에 걸쳤으며, 채산성(99.1)과 재고(10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성장공유형자금 600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성장공유형자금은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직접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중진공의 유일한 투융자 복합금융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하고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으로 민간 창업투자회사가 투자하지 않은 기업이다. 다만, 민간 창업투자회사가 투자한 경우에도 창업 7년 미만과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은 신청이 가능하다. 전환사채 발행 조건은 대출기간 5년 이내(거치기간 2년 포함)이고, 창업 7년 미만 기업은 7년(거치기간 4년 포함)이다. 표면금리는 0.5%, 만기보장금리는 3%, 지원한도는 최대 60억원(지방소재기업 70억원)이다. 특히 업력 3년 미만 창업 초기기업은 표면금리를 0.25%로 낮추고, 기업가치 산정을 전환사채 인수 시점에서는 생략하고 추후 기관투자자의 후속투자 평가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중진공은 지난해 혁신성장기업 및 비대면 산업 분
[더테크 뉴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은 22일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김재철 명예회장을 헌액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주이자 대한민국 경제 성장사를 이끌어온 1세대 경영인이다. 23세이던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의 실습 항해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세계 최대의 원양어업 회사로 키워낸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다. 동원그룹은 1982년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하며 식품가공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혔고, 이후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를 4대 중심축으로 최근에는 △이차전지 △AI 산업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생활 산업 그룹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김 명예회장은 국가 경제 발전에도 많은 정성을 기울여 인의 역할도 충실하게 해왔다. 1999년 제23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아 7년간 ‘대한민국 수출 한국호’의 선장으로서 무역협회를 이끌었으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기업 활동을 넘어 다양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QLED’를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29.5%, 수량기준 19.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 TV가 시장 환경의 끊임 없는 변화 속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데는 QLED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 QLED TV는 2017년 출시 이후 5년만에 누적 판매량 약 2,600만대를 달성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 QLED TV는 작년 한해만 943만대가 판매됐다. 2017년 80만대로 시작해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2020년 779만대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확대했다. 삼성 QLED의 선전으로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업계 전체 QLED가 차지하는 비중(금액 기준)은 44.5%를 기록했다. QLED는 2019년 이후 이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명실상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42.1%,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44.9%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최근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F·U·N 경험’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LGE 어드벤처(LGE+VENTURE)’ 2기를 선발했다. LG전자가 추구하는 F·U·N 경험은 ‘한발 앞선(First), 독특한(Unique),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New)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사업을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 관련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내부 심사, 임직원 투표, 온라인 공개오디션을 거쳐 최종 2개팀을 선정했다. 이번 LGE 어드벤처 공모에 제안된 아이디어는 100여 개다. 특히 LG전자가 기존에 해오지 않았던 분야에서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선발된 2개팀의 아이디어는 각각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기반 소셜 플랫폼, 건강과 놀이를 접목한 피트니스 게임 등 ‘F·U·N 경험’에 기반한 것이다. 이들은 뉴노멀 시대에 맞춰 고객이 가상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거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 사내벤처팀은 이달부터 1년간 자율적인 근무를 보장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업무에만 열중
[더테크 뉴스]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대 환경사업자를 넘어 글로벌 환경사업자로 도약하는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E-waste(전기·전자 폐기물, E-폐기물) 전문기업인 테스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IT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21일 싱가포르 풀러턴 호텔에서 테스의 최대주주인 나비스 캐피탈 파트너스의 로드니 뮤즈 매니징 파트너와 테스의 지분 100%(25만2076주, 약 10억달러(USD))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E-waste는 폐기된 전기·전자제품을 의미하며 수명이 다한 스마트폰, 노트북, 서버·저장장치 등 폐IT기기, 폐배터리, 폐가전, 폐태양광 부품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테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E-waste 분야 선도기업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거점을 보유하고 관련 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보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 총 21개국 43개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싱가포르 등 5개국이 주요 핵심 시장이
[더테크 뉴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정책 속에는 환경적 가치 외에도 신산업 선점에 따른 ‘실익’이 엄존하며, 실제로 주요국은 보조금 지급 시 특정 기술 우대, 탄력적 지급, 가격 기준 설정 등으로 그러한 실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1일 공개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지연됨에 따라 당분간 시장에서 보조금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며, 국내에서도 정책의 실익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조금은 정부가 차량 대금의 일부를 지원하여 전기차의 실 구매가격을 낮춤으로써 보급을 촉진하고,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와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것이 기본 목적이다. 일부 국가는 전기차 외의 친환경차에도 보조금을 지급하나, 국제적으로는 배터리 전기차(B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으므로 이하의 내용은 BEV·PHEV에 한정하고 있다. 중국은 정부가 장려하는 배터리 교환 서비스(BaaS) 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보조금 기준 (차량가격 30만 위안 이하)에서 예외로 인정하며, EREV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시켜 보조금 정책을 펼치고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소속 중소기업 분야 전문가 9인이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위한 성장 전략’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제언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과 사업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자문단으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등 산학연 각계 전문가 9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다. 전문가 9인은 1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며 급격한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중소벤처기업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중소벤처기업의 주요 애로사항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정리해 정책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중진공에 제시했다. 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 위기 극복과 도약을 위한 8대 정책 과제를 제언하며, “국민경제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이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환경 변화를 기회로 활용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가 제언한 8대 정책 과제는 △경제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신시장 진출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 확대 △산업 재편기 중소벤처기업 구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21일 CDO(Chief Digital Officer, 최고디지털책임자·전무)로 머신러닝 분야 세계적 석학인 변경석 박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변 박사는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 선도기업인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5명 미만인‘핵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Principle Data Scientist)’를 역임하며, 자율주행차·산업용AI·클라우드AI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 변 박사는 엔비디아에서 불량 탐지 및 수율 안정을 위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고, 자율주행차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전기·전자·통신·컴퓨터 분야 전문가 단체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미국전기전자공학회) 시니어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외 관련 분야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사, 스탠포드대학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를 졸업한 뒤 HP와 삼성전자 등을 거쳤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변 박사는 앞으로 CDO로서 당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이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2에서 메타버스·인공지능(AI)·도심항공교통(UAM) 등 핵심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진화 방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초협력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MWC는 ‘Connectivity Unleashed(연결성의 촉발)’을 주제로 열리며 5G를 기반으로 도래한 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이 모든 산업 영역에 걸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ICT 지형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 세계를 현실에 구현...2.0 시대 새로운 미래상 소개 2019년 이후 3년 만에 MWC 무대에 복귀하는 SKT는 MWC22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AI, 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SKT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고객이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이프랜드 글로벌 및 HMD 버전’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을 통해 전시관에서 K팝 콘서트를 실감
[더테크 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시 해당지역과의 교역 중단뿐 아니라 원자재 수급난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등까지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들은 거래 위축, 환리스크 등을 우려하며 무역보험 지원 확대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8일 발표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현황 및 우리 기업 영향’보고서에서 러·우 사태가 전면전 등으로 악화될 경우,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한 이후 우리나라의 러시아 수출이 크게 줄었던 때와 같이 우리 수출입 거래에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당시 우리나라의 러시아 수출규모는 101억 달러였으나 크림반도 합병 후 1년이 지난 2015년에는 전년대비 53.7% 급감하면서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10위 교역대상국으로 러·우 사태 악화 시 우리 수출입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는 화장품(444개사), 기타플라스틱(239개사), 자동차부품(201개사) 등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러시아는 2014년 이후 탈달러화를 계속 추진해왔지만 여전히 달러화 결제 비중이 50%가 넘어 이번 사태
[더테크 뉴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미래형 궤도 장갑차 레드백 (Redback)의 한국군 시범 운용 계획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호주에서 시험평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레드백은 방위사업청에서 추진하는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 운용’ 중 하나로 육군에 무상 대여돼 4~5월 11사단 기갑수색대대에서 시범 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레드백은 우리 군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최첨단 궤도 장갑차로,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 최종 시험평가를 위해 2021년 1월 시제품 3대가 호주 육군에 인도됐다. 호주 현지의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 중 1대가 1년 만에 국내로 귀환한다. 나머지 2대는 호주에서 자체 내구도 시험 수행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범 부대는 시범 운용 기간 △기동성 △운용 편의 △전술 운용 등을 실시하게 된다. 기동성은 일반주행부터 야지주행, 장애물 기동, 야간주행 등을 확인한다. 운용 편의 측면에서는 시야 확인·승무원 승하차·정지상태 차량 작동 등을 점검하고, 전술 운용 측면은 APU 운용·포탑 운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장비의 성능을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