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DSM 엔지니어링 머티리얼즈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Akulon® RePurposed를 이용해 스마트폰 기기를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새로운 폴리머는 DSM이 인도양에 버려진 어망을 수거하고 재활용해 생산한 소재다. DSM 엔지니어링 머티리얼즈는 "삼성전자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탄생한 이번 재활용 소재는 새로운 ‘갤럭시 S22’ 시리즈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S8’ 시리즈 태블릿의 내부 부품에 사용돼 재활용 기반 혁신을 통해 순환 경제를 구현하고자 하는 DSM의 노력과 뜻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Akulon® RePurposed는 현지 지역사회와 협력해 인도의 해안선을 따라 버려진 어망을 수거 및 회수해 재활용 생산된 후 2018년에 출시됐다. 이후 계속해서 수거된 어망은 재생 PA6 (폴리아미드6) 가 최소 80% 포함된 우수한 폴리머로 가공되고 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DSM은 Akulon® RePurposed를 새로운 ‘갤럭시 S22’ 시리즈와 ‘갤럭시 탭 S8’ 시리즈에 사용이 적합하도록 맞춤 개발했다. 이 새로운 재활용 소재는 갤럭시 S22 스마트폰 내부의 키 브래킷(Key bracket) 부품과
[더테크 뉴스]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자동차 램프를 중심으로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첨단 램프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차별화해 해외수주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동차 램프 부문에서만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수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럽 완성차 메이커와 신생 전기차 업체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다변화를 통해 거둔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에서 전장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난해 총 25억달러(한화 약 3조원)의 해외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이 중 1/3 정도를 고부가가치 램프 제품이 견인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여러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 첨단 자동차램프 수주를 확대하면서 이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매트릭스 빔 헤드램프, 고성능 리어램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위주로 수주를 진행한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현대모비스가 램프 해외 수주를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이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차량의 ADAS(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와 연계되는 AADB(Advanced Adaptive Drivi
[더테크 뉴스] 대우조선해양이 2024년 3분기부터 2025년 2분기 모나코 해상풍력 건설사 에네티로 인도할 예정인 3억3000만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선(WTIV) 2척에 ABB의 전력·자동화·제어 시스템, 실시간 성능 분석, 전기 추진 시스템이 탑재된다. ABB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은 2021년 3분기, 2022년 1분기 각각 계약됐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건조되는 설치선은 미래 지향적 선박이다. 최대 수심 65m까지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가 가능하고, 무공해 연료 선박으로 운영하도록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ABB 배터리 시스템 적용은 풍력 발전기 설치 작업부터 배터리 충전 기능을 포함해 선박 운영 측면에서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풍력 발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효율적으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 해상풍력 발전은 용량 6GW를 추가하며 약 30% 증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2050 넷제로 보고서(Net Zero by 2050)’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선 매년 육상풍력 310GW
[더테크 뉴스] 삼성중공업은 23일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9985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5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 에스베슬 등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됐다. 연비 향상 등 경제운항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인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 장치(ESD, Energy Saving Device)의 일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세계 LNG 물동량 증가와 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선박 교체수요 감안시 LNG운반선 발주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내실있는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88억 달러다. 이번 수주로 9%를 달성했다.
[더테크 뉴스] 산업부는 업종별 협회, KOTRA 등 수출지원기관과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등에 따른 주요업종 수출입 영향과 전망을 점검하고, 수출활력을 제고하기위한 지원대책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여한구 본부장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우리 수출성장 흐름을 저해할수 있는 실물경제 리스크 요인”이라고 상황을 진단하며 “현재까지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수출은 2021년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데이어, 2021년 3월 이후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등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 본부장은 "최근 수출현황을 평가하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최근 2개월 연속 무역적자가발생하였으나, 우리 수출 증가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1월을저점으로 무역수지는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수출에 잠재적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물류애로, 원자재값 상승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산업자원안보TF를 중심으로
[더테크 뉴스] LG이노텍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이하 FC-BGA) 시설 및 설비에 4,130억원 투자를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어레이 FC-BGA 사업 투자에 첫발을 내딛은 것으로 투자액은 FC-BGA 생산라인 구축에 투입된다. LG이노텍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단계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FC-BGA는 반도체칩을 메인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으로, PC, 서버, 네트워크 등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주로 쓰인다. 비대면 확산과 반도체 성능 향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데 비해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적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분야다. LG이노텍은 FC-BGA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지난해 12월 FC-BGA 사업담당, 개발담당 등 임원급 조직을 신설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판 사업 역량을 활용해 FC-BGA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LG이노텍은 FC-BGA와 제조 공정이 유사한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용 기판, 5G 밀리미터파 안테나 패키지(AiP)용 기판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고
[더테크 뉴스] 현대차그룹은 22일(현지 시각)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부사장이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 주최 측이 발표하는 2022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World Car Person of the Year)’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04년 출범한 월드 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으로 유명하다. 특히 한국·미국·중국·일본·인도 등 전 세계 33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객관성이 높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상은 월드 카 어워즈의 7개 상 중 하나로, 한 해 동안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이바지한 전문가에게 수여 된다. 올해 수상자인 현대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지난해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혁신적인 신차들을 출시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한국의 대표 자동차 모델로 불리는 포니와 그랜저를 성공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1990년 푸조에서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뒤 아우디,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지난 2010년 시작한 태양광 패널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22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6월30일 자로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A/S 등 필요 물량을 감안해 2분기까지 태양광 패널을 생산한다. LG전자는 2010년 태양광 패널 사업을 시작해 N타입, 양면형 등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 위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태양광 시장에서 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가격경쟁이 치열해졌고,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시장과 사업환경의 악화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전자 태양광 패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대에 머무르는 수준이었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해 왔다. 2019년 당시 1조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2020년 8000억원대로 하락했고, 향후 사업의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추세다. 한편, LG전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빌딩에너지관리솔루션인 LG BECON을 포함해 진행 중인 에너지 관련 사업과 연구개발은 지속된다. 태양광 패널 사업이 속한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IT, ID, 로봇 등 핵심사업 등에 집중하는 한편,
[더테크 뉴스] 솔루스첨단소재가 북미 전지박 시장 선점을 위한 현지 준비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캐나다에 마련한 전지박 생산공장의 리모델링 설계와 부지 매입 거래를 오는 3월 말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작년 11월 캐나다 퀘백주 그헝비(Granby)에 연간 6만톤 규모의 전지박 생산이 가능한 공장 부지를 매입해 국내 전지박 업계 최초로 북미 진출을 가시화한 바 있다. 해당 부지는 유럽법인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Circuit Foil Luxembourg)가 2001년에 설립해 2014년까지 상업 가동한 동박 공장 건물을 포함한다. 캐나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전기차·친환경 에너지 등 클린테크 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 경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US-Mexico-Canada Agreement)의 무관세 혜택 적용 △EU-캐나다 간 FTA인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 Comprehensive Economic and Trade Agreement)의 무관세 혜택 적용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공급으로 인해 글로
[더테크 뉴스] 포스코그룹이 전라남도 광양시에 7,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LNG 터미널을 증설한다.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합작사인 엔이에이치는 22일 전라남도와 ‘광양 LNG 터미널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대표이사 및 엔이에이치 신은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합작투자는 그룹의 수소 사업 전략과 연계하여 터미널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적 판단에 의해 이뤄졌다”라면서 “광양 LNG 터미널이 전남의 미래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광양 LNG 터미널은 우리 도의 2050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중요하고도 꼭 필요한 기반시설이다”라고 하면서 “우리 도 100년의 성장 먹거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저탄소 에너지 대전환에 동참할 첨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미래 신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증설하는 LNG 저장탱크 2기는 각 20만㎘ 규모로 기존 광양 LNG 터미널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를 비롯한 8개 부처가 신속한 벤처펀드 결성을 통한 벤처투자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9000억원 규모의 2차 모태펀드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특허청,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2일 모태기금 2022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약 9천억원 이상을 출자해 1.6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17년 8천억원 규모의 모태기금(펀드) 추경 예산을 편성하면서 제2벤처 붐의 초석을 다졌고, 이후 2020년, 2021년 두 해 연속 1조원 규모의 대규모 마중물 예산을 투입했다. 이처럼 2005년 모태기금 출범 이후 총 예산 7.3조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4.7조원이 문재인 정부 기간동안 집중 투입됐다. 또한, 초기투자와 후속투자 확대를 위해 벤처기금(펀드)의 자율성을 높인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도 함께 추진되면서 제2벤처열기(붐) 실현과 성과는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벤처투자는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7.7조원을 달성하였고, 벤처기금(펀드)는 작년에
[더테크 뉴스] HMM은 2만 4,000TEU급 12척, 1만 6,000TEU급 8척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의 누적 운송량이 총 300만TEU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인 2만 4,000TEU급 12척 중 7호선인 ‘HMM 함부르크(Hamburg)’호가 중국 옌톈(Yantian)항에서 만선으로 출항하면서 HMM은 현재까지 누적 운송량 301만 1,054TEU를 달성했다. 또한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의 경우 지난 2020년 4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8항차(헤드홀 기준)를 운항하면서 누적 운송량 132만 7,381TEU를 기록했다. 특히 68항차 중 65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하는 기록을 남겼다. 평균 선적률은 101.1%이다. 백홀의 경우, 총 59항차 중 30항차가 만선이었으며, 누적 운송량 111만9048TEU, 평균 선적률은 98.3%를 기록했다. 헤드홀은 아시아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는 수출화물을 뜻하며, 반대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되돌아올 때 싣는 물량을 백홀이라고 한다.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유럽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