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미국 덱스콤의 CGM의 국내 판매사 휴온스와 판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카카오헬스케어는 혈당과 생활 데이터를 결합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가 휴온스와 미국 덱스콤의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G7’에 대한 국내 판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와 윤상배 휴온스 대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휴온스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멸균 관리 등 생활 밀착형 의학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미국 덱스콤의 CGM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덱스콤의 G7을 국내 이용자들에게 소개·판매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G7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당뇨 환자들의 편의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환자와 의료진의 입장에서 각자의 미충족수요(Pain Poin
[더테크=조재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챗봇 서비스가 공개됐다. 약간 반항적이며 재치 있는 답변을 통해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 머스크 CEO는 X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액세스와 함께 약간의 유머 등 몇 가지 측면에서 “현존 최고의 모델”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X와 xA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생성형 AI 모델 서비스 ‘그록(Grok)’를 선보인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록은 챗GPT처럼 텍스트 기반의 대화형 AI다. 그록은 xAI가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그록-1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xAI는 초기 테스트에서 중학교 수학 문제와 코딩 테스트에서 다른 모델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그록 공개에 앞서 “몇 가지 측면에서 현존하는 모델 중 최고”라는 트윗을 남겼다. 그록은 공감적으로 이해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조어인데, 미국 공상과학 소설가 로버트 A. 하인라인이 ‘낯선 땅의 손님’에서 등장하는 화성어를 영어로 표기한 것이다. 화성에 대해 진심인 머스크의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명명법으로 보인다. xAI는 그록을 소개하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모델로 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냉난방공조(HVAC)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 극지방 연구가 활성화된 미국 지역 거점 대학과 함께 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제품 연구개발로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LG전자는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내는 HVAC 제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미국 알래스카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LG Advanced Cold Climate Heat Pump Laboratory)’를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1일 LG전자는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HVAC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Consortium for Advanced Heat-pump Research, CAHR)을 발족했다. 컨소시엄에는 극지방 연구가 활성화된 알래스카 앵커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Alaska Anchorage)와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교(University of Alaska Fairbanks)가 참여했다. 히트펌프 냉난방 제품은 알래스카처럼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냉매를 압축하는 압력이 줄어 순환하는 냉매량이 적어져 난방 성능을 높이기 어렵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암호모듈 시험과 검증 완료까지 일련의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으로 지연되던 시간을 줄이고 민간 암호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지원으로 보안 솔루션 기업의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함께 ‘온라인 암호모듈 검증 관리 및 사전 검증 서비스’를 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암호모듈 검증 관리 서비스는 암호모듈의 시험 신청부터 검증 완료까지 원스톱으로 시험 현황과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암호모듈의 시험·검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이 회원가입 및 승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기존에는 오프라인으로 시험·관리해야 함에 따라 기간 소요가 있었으나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국민 중심에 기반해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기간이 단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암호모듈 사전 검증 서비스는 정식으로 암호모듈을 시험하기 전에 점검 차원에서 기업이 자체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다. 상세 내용으로는 검증대상 암호알고리즘에 대한 구현 적합성, 운영환경에 수집된 잡음원에 대한 엔
[더테크=조재호 기자] SK지오센트릭이 국내 석유화학 기업 최초로 화학제품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다. 연간 1600만장 규모로 폴리에틸렌(PE)와 폴리프로필렌(PP) 화학제품 2종 제품 포장재에 적용되는데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264톤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자사가 생산하는 PE와 PP 2종의 폴리머 화학제품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친 환경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기존 100% 신재 PP원료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했는데 새롭게 도입하는 포장재는 다양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플라스틱인 PIR(Post Industrial Recycled)을 재활용해 일정 비율로 신재 PP와 섞어 제작한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 중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섞은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우혁 SK지오센트릭 솔루션 사업본부장은 “범용 화학제품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신 포장재 적용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플라스틱 밸류체인 전과정에서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영세 중소기업의 안전관리를 돕는 클라우드 기반의 안전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 내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안전보건 의무 준수와 관리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유엔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안전관리 DX 솔루션 ‘스마플’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최대 산업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서비스를 설계하고 환경·안전 전문 솔루션 기업인 유엔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인프라 운영을 담당한다. 스마플은 아날로그식 중소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업무를 PC와 스마트폰으로 수행할 수 있게 만든 안전관리 DX 솔루션이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한 570여 조항과 400여 의무활동을 지원한다. 사업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업장 현황 관리와 위험성평가, 안전교육, 중대재해발생 신고, 안전점검 등 14개 기능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이행 항목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스마플이 영세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올거나이즈’와 ‘임프리메드’가 합류하면서 참여기업이 16개사로 늘었다. SKT의 AI 피라미드 전략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SKT, 페르소나AI와 손잡고 AICC 사업 강화) (관련기사: 에이닷부터 클로드까지, SKT의 AI컴퍼니 체질개선) SKT는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항암제 예후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ImpriMed)’에 투자를 진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T는 올거나이즈에 약 54억원(4백만 달러), 임프리메드에 약 40억원(3백만 달러)을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SKT가 여러 산업군의 AI 대전환(Transformation)을 추진하기 위해 K-AI 얼라이언스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거나이즈는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L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년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인공지능(AI)의 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챗GPT 이후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물론이고 무수한 스타트업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이 미래 신사업의 키워드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융합하고 있다. 이러한 융합에는 데이터와 예산, 인력 등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기업별 경영 문제라 할 수 있지만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업계 전반의 의견을 종합하고 중재할 수 있는 존재의 필요성도 항상 존재한다. 대다수 사업군에서 협회가 꾸려진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국내 AI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단체가 바로 한국인공지능협회다. 2016년 머신러닝 엔지니어들의 정보교류 세미나에서 시작된 협회는 2017년 출범해 어느덧 1000여개 인공지능·데이터 전문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AI 산업 대표 단체로 성장했다. 협회는 AI 기술과 산업 발전 그리고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더테크는 협회에서 산업 지능화 인증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는 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의 김세현 센터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국내 AI 산업 현황과 판도가 궁금합니다. 협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작업자를 알아서 따라다니고 지정 장소로 화물을 운반하는 로봇을 제작했다. 관련해 사과 농장에서 2주간 로봇 실증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실증 결과 보고회 진행했다. 테스트를 진행한 농업인은 당장 한 대 구매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동은 대동-KIRO 로보틱스 연구센터 주관으로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에서 지난 10월 31일 ‘로보틱스 실증 결과 보고회’를 진행하고 로봇 개발 경과와 자율운반 로봇 시연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와 여준구 KIRO 원장, 박상목 KT AI로봇플랫폼담당을 비롯한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로보틱스 센터 1차년도 연구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대동은 추종로봇 시스템 및 통합 제어용 VCU 개발하고 KIRO는 센서 퓨전을 통한 자율주행·추종제어·안전제어 기술 담당한다. KT와 대동애그테크는 로봇의 데이터를 기반한 원격 관제 솔루션을 맡는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미래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진의 노고로 로봇 분야에서 뛰어난 결과물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며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 필요한 로봇을 지속 개발해 나갈
[더테크=조재호 기자] 애플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폰이 선방한 가운데 서비스 부문 매출이 하드웨어 부진을 만회했다. 그러나 4분기 연속 매출 감소세와 더불어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 매출이 줄었다. 애플이 지난 3분기(회계연도 기준 4분기) 895억5000만달러(119조2626억원) 매출과 주당 1.4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체 매출은 1%가량 줄었다. 4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2023년 전체 매출도 3832억9000만달러(510조4272억원)로 전년 대비 약 3%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LES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92억8천만달러와 주당 1.39달러를 상회했다. 예상을 넘어선 실적이다.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 15 판매량은 일주일치 가량이 반영됐는데, 스마트폰 부문 매출은 438억1000만달러(58조3636억원)로 예상과 비슷했다. 하지만 애플워치를 비롯한 주변기기 시장은 위축됐다. 맥 시리즈의 판매량 감소도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북미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매출이 줄었다. 중국내 매출은 150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했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 모든 상장사의 ESG 경영 역량이 기준점 이상의 준수한 평가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도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경영에 대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개선된 등급을 부여했다. 포스코홀딩스가 한국 ESG기준원의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도 A등급을 받았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 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의 지속가능 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등급을 부여한다. 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 한국 ESG기준원의 종합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 출범을 기점으로 ‘이사회 ESG세션’과 그룹 최고경영진 경영회의체인 ‘그룹 ESG협의회’, 실무자 중심의 ‘그룹ESG실무협의회’를 신설하고 매분기 지주회사 이사회에서 그룹 ESG경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ESG 거버넌스 강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포스코홀딩스는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받고 사회와 지배구조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네이버 페이와 스마트 스토어, 웹툰 등 주요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라인업 공개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클라우드 분야의 약진도 기대된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액 2조4453억원, 영업이익3802억원, 당기순이익 356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조정 EBITDA도 5506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985억원 △커머스 6474억원 △핀테크 3408억원 △콘텐츠 4349억원 △클라우드 1236억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분기 생성형 AI 서비스 라인업과 수익화 로드맵을 공개하며 AI 사업 방향을 제시했고 영역별 성장세를 이어갈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아울러 이번 디지털 트윈 기술의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추진 건을 비롯해 네이버는 서비스 뿐 아니라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글로벌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치플랫폼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플랫폼 고도화와 매체 본연의 저력으로 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