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CoMPEX KOREA 2023, 이하 컴펙스코리아)’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컴펙스코리아는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전기전자·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기계금속 △첨단화학·에너지 △바이오 △비대면 디지털 등 첨단 기술 분야의 100여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컨퍼런스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삼성SDS, KCC정공, 한국알테어, 비츠로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국내 굴지의 소부장 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했다. 사진은 컴펙스코리아 2023 행사장의 입구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적자만 2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영업손실액 규모가 5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4조739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4조4110억원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810억원, 순이익은 –69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상반기는 거시 경제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소비 여력 축소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2분기 들어 산업계 전반의 재고 건전성 회복이 점진적으로 나타나 패널 구매가 증가하는 국면을 맞았다”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컨퍼런스콜 자료에서 OLED TV 패널을 포함한 중대형 제품군 패널 수요가 확대되면서 원가 혁신을 진행하고, 재고 관리 강화, 운영 효율화 등의 비용 감축 활동을 통해 지난 분기보다 손실 규모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수주형 사업 중심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OLED 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CFO
“기업의 규모나 업종을 가리지 않고 AI를 도입 필요성에는 모두가 공감한다. 하지만 시스템 구축과 활용은 다른 이야기다. 이를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이현동 슈퍼브에이아이 부대표) [더테크=조재호 기자] B2B AI 스타트업 기업인 올거나이즈와 슈퍼브에이아이, 마키나락스가 ‘알짜 기업이 쓰는 진짜 인공지능(AI) 도입·활용 사례’를 주제로 25일 세미나를 진행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선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되는 AI 도입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행사를 준비한 올거나이즈 관계자는 “다양한 업체의 관리자와 임원, 실무진이 참석해 AI 도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주기적인 세미나 개최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의 시작은 이현동 슈퍼브에이아이 부대표의 강연이었다. '산업 현장에서 AI 서비스가 실패하는 이유와 극복 방안'이 주제였다. 이 부대표의 강연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소통의 중요성’이었다. 산업 현장에서 AI를 도입하려면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이야기를 취합해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유되지 않은 정보나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B2B 전문 AI 스타트업들이 기업의 AI 도입 사례와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선 이현동 슈퍼브에이아이 대표와 허영신 마키나락스 CBO,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가 발표에 나섰으며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사진은 강연에 나선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B2B 전문 AI 스타트업들이 기업의 AI 도입 사례와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선 이현동 슈퍼브에이아이 대표와 허영신 마키나락스 CBO,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가 발표에 나섰으며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사진은 세미나장의 전경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와 쏘카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협력에 나선다. 모빌리티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IT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는데, 네이버 지도를 위시한 연계 서비스의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네이버와 쏘카는 24일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협력을 진행한다. 쏘카는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해 AI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추천·예약 기능 고도화 등 모빌리티 서비스 경험 향상에 나선다. 아울러 네이버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로 쏘카의 IT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활용해 쏘카의 고객센터 운영 경쟁력 강화 협력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업 운영이나 관리 효율성 향상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쏘카와 네이버가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기술 협력과 동시에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와 연동, 이용자 편익을 증진할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의 KTX 승차권
[더테크=조재호 기자] 소프트뱅크가 미국 스마트창고 전문기업 심보틱(Symbotic)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물류창고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 로이터통신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그린박스 시스템즈(GreenBox Systems)’라는 이름의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합작회사에는 총 1억달러(1281억원)가 투자될 예정이며, 심보틱은 향후 6년간 75억달러(9조6148억원)에 달하는 AI 기반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한다. 심보틱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윌밍턴에 본사를 둔 자동화 창고 시스템 인프라 제공 기업이다. 미국의 도소매 업체 공급망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지녔는데, 월마트(Walmart), 타겟(Target) 등의 고객사를 두고있다. 심보틱은 합작회사가 운영되면 소프트웨어, 부품, 서비스 등으로 연간 5억달러(640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이터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CEO가 AI의 발전기대감 속에서 기업의 자세를 ‘공격모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한 시점에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프트뱅크는 그린박스 주식의 약 65%를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SDI가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미국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나선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의 2공장을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양사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34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의 위치는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기존 건설 중인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의 1공장은 당초 23GWh 계획을 33GWh로 확대해 2025년 1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여기에 2공장까지 더하면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총 67GWh에 달한다. 삼성SDI는 2공장 건설로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전략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2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시대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카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정상화 및 판매정상화로 분기 영업이익 1조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20조121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19조3810억원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3260억원, 순이익은 776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율은 6.6%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기조를 보였던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6%(전년 동기, 27조3300억), 영업이익은 36.8%(전년 동기, 2조0980억)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실적발표와 함께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목표와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했다.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국내외 공장 설립 진도율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사업 벨류데이’를 통해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라클이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쿼리를 데이터베이스 쿼리 성능과 동등한 수준으로 구현했는데 방대한 데이터를 취급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은 24일 MySQL 히트웨이브 레이크하우스(MySQL HeatWave Lakehouse)를 출시했다. 다양한 오브젝트 저장소 파일 형식을 지원하며, 동일한 쿼리에서 오브젝트 저장소 파일 데이터와 MySQL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다. 결합된 데이터는 MySQL 히트웨이브 레이크하우스를 통해 쿼리 성능과 로딩 속도, 클러스터 프로비저닝 시간, 오브젝트 스토리지 내 쿼리 데이터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속도 개선은 MySQL 오토파일럿(MySQL Autopilot)을 활용한다. 오토파일럿 기능은 쿼리 실행을 학습하고 실행 계획을 개선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자동화 기술이다. 오라클 관계자는 더테크와 통화에서 “고객의 비정형 데이터를 오토파일럿 기능을 활용해 기존 데이터베이스 쿼리 속도만큼 개선한 서비스”라며 “실시간 분석 기술을 통해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00TB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올여름 할리우드 기대작 중 하나인 ‘오펜하이머’의 런던 시사회에서 주연 배우들이 사라졌다. 무슨 일일까. 인공지능(AI) 기술이 배우와 대본을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할리우드가 이렇게 멈춰 섰다. 지난 5월 미국 작가조합(WGA)의 파업에 미국 배우조합(SAG)이 합류했다. 두 단체의 동반 파업은 1960년 이후 63년만에 일이다. 이들이 영화·TV 제작자연맹(AMPTP)과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OTT를 중심으로 재편된 유통 구조의 변화도 있겠지만, 핵심은 AI 기술이다.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집필실의 작가들이 수개월에서 수년씩 걸려 집필한 대본이 순식간에 ‘생성’된다. 그리고 검수를 거쳐 그럴듯하게 마감된다. 기존 작가의 대본을 각색하는 등 작가 고유의 영역을 침해할 가능성이 커졌다. 배우의 모습과 목소리도 AI 딥페이크 기술로 대체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달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5’의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는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 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테슬라는 7월 셋째 주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사이버트럭 양산 1호차 공개부터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습니다. CEO인 머스크의 트위터 이야기도 관심을 끈 주제입니다. 테슬라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처음 생산된 ‘사이버트럭’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19년 시제품을 공개한 뒤 4년 만입니다. 사이버트럭의 공개로 미국 전기픽업트럭 시장의 지각변동이 감지됩니다. 테슬라는 2분기 실적도 발표했습니다. 249억달러(31조5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면서 다소 빛이 바랜 모습입니다. 테슬라는 영업 이익보다 전기차 보급을 늘려서 자율주행 시장을 대비하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의 광고 수익이 50% 감소하고 현금 흐름이 여전히 마이너스라는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최근 메타의 스레드(Threads)가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