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카이스트는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와 이상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희토류-전이금속 페리자성체 필름에서 자화를 결정하는 에너지 레벨에 따른 새로운 특성과 스핀-글라스 현상을 관측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연구팀은 수직자기이방성이 있는 희토류-전이금속 페리 자성체/비자성금속 필름 구조에서 면내 방향의 외부 자기장을 인가해 측정 에너지 레벨이 다른 분석 방법에 따라 다른 반응을 확인했으며, 저온에서 스핀상태가 굳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희토류-전이금속 페리 자성체 관련 연구 결과들이 분석법에 따라 상이된 결과를 보여준 이유를 설명 할 수 있는 결과로써 관련 연구들이 고려하고 나아갈 방향을 시사했다. 카이스트 물리학과 박지호 연구원과 물리학과 김원태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본 연구는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박병국 교수팀,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함병승 교수팀, KBSI 조영훈 박사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9월 21일 온라인 게재됐다. 기존의 연구들은 희토류와 전이금속의 자화를 유도하는 전자의 에너지 레벨을 고려하지 않고 분석을 하거나 두 개의 자화
[더테크 뉴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다양한 의료환경에 적용한 결과, 경력 20년 이상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수준의 판독 정확도를 나타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의학연구소(QMRI) 및 에든버러 왕립 의무실과 공동 진행했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영상의학대학(RCR)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Clinical Radiology(2021 IF=3.389)’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진은 폐렴, 폐섬유화, 기흉 등 10가지 주요 폐 질환이 관찰되는 총 1960건의 흉부 엑스레이 데이터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적용한 결과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한 결과를 비교 측정했다.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연구를 위해 영국 내 1차 의료기관 및 응급실에서 각각 992건과 968건의 실제 처방 데이터(Real World Data)를 활용했다. 그 결과, 루닛 인사이트 CXR은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평가 지표인 AUROC 분석에서 비정상소견 검출 예측력이 평균 0.940(0.881-0.999)으로 나타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통상적으로 AUROC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신뢰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더테크 뉴스] 에코프로가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배터리 리사이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버러에 위치한 배터리 리사이클 및 소재 제조 기업으로, 조지아주의 SK Battery America 공장을 비롯해 여러 고객사의 전기차(EV) 배터리와 스크랩을 리사이클한다. 이번 MOU를 통해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를 위해 어센드 엘리먼츠로부터 리사이클된 배터리 원료를 공급받는다. 에코프로가 이번 MOU를 적극 추진한 배경으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리사이클 산업으로의 본격 진출이 꼽힌다. 미국에서 전처리된 폐배터리 원료는 한국의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핵심 광물로 추출된다. 이로써 배터리 단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재를 회수해 경제적인 이득을 얻고, 중국 등 배터리 자원 보유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이점도 있다. 또한 광산에서 채굴된 광물 대신 리사이클된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이차전지와 전기차 제조에 따른 기후 영향을 줄이고 최근의 ESG 트렌드에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에코프로 전략기획본부 박상욱 부사장은 “배터
[더테크 뉴스] 메타버스 플랫폼 및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애니펜(대표 전재웅)이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애니펜은 이전보다 2.5배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기술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IPO도 준비하고 있다. 애니펜은 증강현실 및 XPS (eXtended Positioning System) 기술과 메타버스가 융합된 문화재 메타버스, 멀티 IP에 대응할 수 있는 커머스 및 커뮤니케이션 기반 메타버스 등으로 주목받았다. 한국평가데이터가 진행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기술’로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TI-2)’를 획득하며 탄탄한 기술력을 증명했다. 올해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는 한국산업은행, 대신증권, ATU파트너스, 네오밸류 등 신규 투자자와 얼머스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투자액 약 3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애니펜의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재 메타버스(AR, XPS 기술과 메타버스가 융합
[더테크 뉴스] 인섹시큐리티는 오는 10월 21일 ‘지능형 스마트 영상 분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섹시큐리티와 솔루션 파트너사들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CCTV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요 기술과 솔루션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지능형 스마트 영상 분석 기술은 지하철, 공항, 터미널, 교통안전, 스마트시티, 경찰청, 검찰청, 해양청, 관세청, 국방부 등의 수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기업인 브리프캠(BriefCam)과 브리프캠의 총판사인 인섹시큐리티, 영상 관리 소프트웨어(VMS) 전문 기업 마일스톤 시스템즈,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가 참석해 솔루션 연동 데모 시연 및 적용 사례를 제공한다. CCTV 선별관제시스템의 핵심 및 필수 기술인 동영상 축약 및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비디오 시놉시스(Video Synopsis)’는 동영상 내에 존재하는 모든 객체와 이벤트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원래 녹화 비디오의 압축 요약 영상을 생성하는 영상 처리기술이다. 압축 요약 영상은 객체와 이벤트가 발생한 시점이나 순서에 상관없이 장시간 동안 발행한 이벤트들을 동
[더테크 뉴스] 모놀리가 약 180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놀리는 미국 뉴욕의 갤럭시 인터렉티브, 실리콘밸리의 K2G(Korea to Global), 싱가포르의 오티엄 캐피탈 등의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기술적 우수성 및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갤럭시, K2G, 오티엄은 특정 국가를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크로스보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놀리는 기업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에 주목, 원활한 데이터 이동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는 동시에 기업이 데이터에 대한 명확한 통제권을 확보해 그 이동과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완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중앙 서버에 의존하는 협업 툴 및 SaaS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데이터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모놀리는 특허 취득한 자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사내외로 자유롭게 공유하면서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공개 베타 서비스 단계부터 국내 반도체 기업, 금융투자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등이 실제 업무에 이를 도입해 많은 관심을 끈
[더테크 뉴스]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이 노키아와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800G 상호 운용성 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개 테스트는 클라우드 이더넷 백본의 대용량 수요 지원 가능성을 보장하는 노키아의 차세대 고속 이더넷 장비 FP5 실리콘의 시장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최근 노키아가 주최한 ‘SR엑스퍼츠 아메리카스(SReXperts Americas)’ 행사에서 진행된 상호 운용성 테스트는 스파이런트 B2 800G 어플라이언스와 노키아의 FP5 네트워크 프로세서 실리콘으로 구동되는 노키아 7750 서비스 라우팅(SR) 플랫폼을 활용했다. 노키아는 해당 시연에서 800G QSFP-DD DR8 광트랜시버를 사용하는 2개의 노키아7750 SR 시리즈 라우터를 통해 1.6TB의 데이터를 생성했다. 유연한 다중 속도 2U B2 테스트 플랫폼에서 진행된 고밀도 800G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공급업체와 네트워크 사업자는 다중 속도 네트워킹 인프라를 배포해 증가하는 네트워크 대역폭 수요에 대응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노키아의 FP5 실리콘은 업계 최초의 고성능 라우팅용 네트워크 프로세서 실리콘으로, 800G 환경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돕는다.
[더테크 뉴스] 테스토코리아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은 냉난방 분야의 기술 트렌드와 혁신적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테스토코리아는 디지털 매니폴드 게이지 ‘testo 557s’와 ‘testo 550s’를 주축으로 냉동, 냉매, 공조의 3개 파트로 나눠 관련 제품군을 소개한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대표 제품인 testo 557s는 냉동 엔지니어가 냉매 관리를 위한 가스 측정 작업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하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매니폴드 게이지다. 고압 압력계와 복합 압력계가 붙어 있어 냉매를 충전하거나 빼내는 데 사용되며, 압력과 온도, 과열도 및 과냉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냉매 충전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뿐만 아니라 최신 디지털 방식을 포함한 모든 측정 타입에 적합하고, 모든 사용자군과 측정상의 모든 문제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으로 큰 그래픽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통해 빠른 측정과 용이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테스토코리아는
[더테크 뉴스] 진동방지 전문기업 게츠너 벨크스토프(Getzner Werkstoffe)는 철도 상부구조 보호 및 소음감소 기능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게츠너 벨크스토프는 고객 지향적인 제품혁신을 통해 철도분야의 지속 가능한 확장을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과 이에 대한 늘어나는 글로벌 시장 수요를 충족시켜왔다. 제품혁신에는 고하중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슬리퍼 패드가 포함되며, 이 침목패드는 자갈도상 보호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자갈매트(UBM)일 뿐 아니라 진동차단 분야의 혁신이기도 하다. 연구개발분야의 노력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디지털화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 50년 동안 진동 차단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및 기술 리더로서 성공을 지속해온 게츠너는 철도의 지속 가능한 확장과 현대화를 위해 다양한 모든 혁신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게츠너 Jürgen Rainalter 대표이사는 “철도 분야에서 우리는 철도 연결의 확장 및 개조에 대한 강력한 글로벌 수요를 체험하고 있다”며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는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문제점없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상부 구조 보호 제품라인 확대를 위해 게
[더테크 뉴스] HMS 네트웍스는 자사의 고성능 게이트웨이 제품군인 2세대 Anybus Communicator를 새롭게 출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더 많은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EtherCAT, EtherNet/IP, Modbus TCP, PROFIBUS, PROFINET 간의 데이터 연결을 위한 13종의 새로운 버전을 통해 서로 다른 제어 시스템들을 보다 쉽게 연결하고, 고립된 자동화 영역을 제거해 운영 성능을 높일 수 있다. Anybus NP40 산업용 네트워크 프로세서에 기반한 이 Communicator는 까다로운 산업용 성능과 안정성 및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이 게이트웨이는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전 제품보다 최대 10배 빠른 즉각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연결된 PLC 간에 최대 1500byte를 전송하는 이 게이트웨이를 통해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이 게이트웨이는 열악한 산업 환경을 처리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선택된 산업용 구성요소로 구현됐으며, CE 및 UL 산업 표준에 따라 검증됐다. 또한 구성에 대한
[더테크 뉴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LNG발전에 활용되는 가스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를 국내 최초 개발하고, 발전소에 적용하는 실증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계연 탄소중립기계연구소 무탄소연료발전연구실 김민국 실장 연구팀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13개 산・학・연 공동으로 국산 가스터빈용 친환경 연소기를 수소 30% 혼소 수준으로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2023년부터 한국동서발전,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협력하여 발전소 실증에 착수한다. 수소연료는 산화제인 공기와의 반응성이 높아, 고온 및 화염역화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기계연이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 5번째로 개발한 국내 유일 LNG 발전용 국산 가스터빈을 활용해 개발한 연소기는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분사 방법을 개선하고, 공기와 연료의 혼합도를 제어해 고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연소진동을 동시에 저감했다. 특히 수소연료를 30% 혼합해 연소하면서도 기존 LNG 가스터빈의 연소성능을 유지했다. 그간 수소 혼소 연소기 개발을 추진했으나, 국내에는 연소기 개발에 필요한 연소 시험설비가 없어 성능 검증이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한 가스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는 개발과정 중 독일항공우주
[더테크 뉴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엣지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엣지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 ‘프로젝트 프론티어(Project Frontier)’와 엣지 환경에 특화된 서버와 태블릿 등 새로운 엣지 제품군을 선보였다. 제조 현장이나 소매점, 및 풍력 발전 설비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많은 조직들이 다양한 위치에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관리함에 따라 엣지 운영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지만, 이를 지원할 수 있는 IT 자원은 제한적이다. 2022년 IDC 조사에 따르면, 42%에 달하는 기업들 엣지 구축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 전체 엣지 솔루션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꼽았다. 2026년까지 엣지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연간 9배씩 증가해 221 EB(엑사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엣지 기술의 다양한 에코시스템을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심플한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엣지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 프로젝트 프론티어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IoT 프레임워크, 운영 기술(Operational Technology), 멀티 클라우드 환경, 개방형 설계 기반의 미래 기술까지 모두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