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이 별도의 벡터 데이터베이스로의 이동 없이 생성형 AI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생성형 AI는 인-데이터베이스 LLM, 자동화된 인-데이터베이스 벡터 저장소, 확장 벡터 처리와 비정형 콘텐츠 기반의 맥락화된 자연어 대화 기능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오픈소스DB 생성형 AI 기술 발표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을 2일 진행했다. 히트웨이브 사용자일 경우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릭처 전용 리전과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서 히트웨이브 생성형 AI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히트웨이브 생성형 AI는 개발자가 내장형 임베딩 모델을 사용해 단일 SQL 명령어로 기업의 비정형 콘텐츠를 위한 벡터 저장소를 생성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는 인-데이터베이스 LLM, 외부 LLM을 사용해 단일 동작으로 자연어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유지되며 히트웨이브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GPU 프로비저닝의 필요성도 줄어든다. 히트웨이브는 오라클이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데이터 프로세스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원된다. 니푼 아가르왈 오라클 MySQL 및 히트웨이브 개발 담당
[더테크=전수연 기자] 첨단 건설 및 산업안전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가 오는 10월 16~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AI, ICT 융합형 첨단 기술이 적용된 안전 기술을 특별 전시하는 ‘첨단안전산업관’이 운영된다. 시설과 현장안전 관련 시스템, 장비 등도 집중 조명된다. 또한 정부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 적극 부응해 건설업에서 사용되는 스마트 안전장비 및 사고사망 등 고위험 개선 품목에 집중함으로써 지원 품목인 이동식 크레인, 추락방지시설, 충돌방지, 스마트 안전장비, AI 인체감지 시스템, 통합모니터링 등의 품목을 부각시켜 발주처, 종합건설사, 전문건설사의 중대재해에 대한 고민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참가가 확정된 업체에는 한림기술(스마트안전장비, 지능형CCTV), 휴랜(스마트안전솔루션), 무스마(단디캠), 한국쓰리엠(안전장갑용장갑), 케이에스엔티(웨어러블 에어백 오푸스), 하트세이버(심폐소생술 훈련 보조기기) 등이 있다. 또한 건설 안전을 선도하는 대형 건설사들은 혁신적인 안전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동반 참여함으로써 침체돼 있는 건설산업에 긍정적인 활력소가 될 전망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김용훈 박사 연구팀이 ‘3차원 초고집적 뉴로모픽 시냅스 소자’를 구현했다. 재료연과 포항공과대학교 황현상 연구팀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기술은 저온(<200℃)에서 합성한 반데르발스 2차원 나노소재를 드레인 전극과 이온 배리어 층에 동시 적용함으로써 수직-반응형 ECRAM(Electrochemical random-access memory) 소자를 3차원으로 초고집적화 시킨 기술이다. 시냅스 소자 구현을 위해서는 이온의 이동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만약 제어가 어려울 경우 원하는 저항값을 얻기 힘들다. 이에 연구팀은 채널과 이온 전해질 층 사이에 2차원 나노소재로 만든 배리어 층을 통해 이온 이동을 조절했다. 그 결과 선형성, 대칭성, 내구성과 같은 고성능의 시냅스 특성이 구현됐다. 또 95.22% 수준의 높은 손글씨(MNIST, Modified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패턴 인식 정확도까지 확인됐다. 기존에는 ECRAM 소자에서 전해질 층의 이온 이동 제어를 위한 배리어 층을 제작할 때 그래핀과 같은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SDI가 기흥 본사에서 ‘5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최윤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54년이라는 도전의 역사 속에 회사를 위해 헌신하신 임직원분들과 파트너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삼성SDI는 지난 수년간 모두가 합심해 미래를 위해 준비해왔고 2030년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속 성장을 기대했던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성장세 둔화 등은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위기”라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2030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건식극판 등 배터리 신기종·신기술의 적기 개발을 비롯해 삼성SDI의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급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부터 LFP 배터리 등 볼륨향 제품에 이르기까지 라인업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자재료 부문 역시 차세대 기술 선점, 신제품의 적기 시장 진입 추진을 당부했다. 최 사장은 “시장이 위축될 때 사용자가 원하는 차별화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품질”이라며 “AI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플랫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해외 연구진과 국내·외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정책집행 의사결정 지원 등 공공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AI 기반 정책지능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는 글로벌 연구기관인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와 공공정책 의사결정을 돕는 AI정책지능 연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연구진은 IIASA와 함께 정부의 공공정책 집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지능 개발을 위한 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공공정책지능 영역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부 기능별 재정정책 의사결정을 위한 MABM(Macro Agent-based Model) 모델 고도화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인구, 기후, 환경변화 등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연구를 강화한다. 본 기술 협력으로 공공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입안하는 데 있어 하나의 가상국가경제·사회 공통 프레임워크 상에서 현실에서 다루기 힘든 정책 요소들을 가상에서 설정, 실험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과학적이고 근거에 기반한 정책의사결정이 이뤄질
[더테크=전수연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가 최신 반도체 패키징 2.5D, 3D 기술과 기판을 사용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멘스는 ASIC, 칩렛의 통합을 위한 소프트웨어 ‘이노베이터3D IC(Innovator3D IC™)’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노베이터3D는 설계 계획, 프로토타이핑, 예측 분석을 위한 통합 데이터 모델을 갖춘 전체 반도체 패키지 어셈블리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통합 콕핏(consolidated cockpit)을 제공한다. 이 콕핏은 물리적 설계, 다중 물리 분석, 기구 설계, 테스트, 사인오프, 제조 출시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전력, 신호, 열, 기계 용력 분석 도구를 통합하면서 세부 설계 구현 전에 문제를 식별, 방지, 해결하는 동시에 ‘가정(what-if)’ 탐색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전환 접근 방식은 비용,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다운스트림 재작업이나 최적이 아닌 결과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노베이터3D는 지멘스의 Aprisa™ 소프트웨어 디지털 IC 배치 및 경로 기술, Xpedition™Package Designer 소프트웨어, Calibre® 3DThermal 소프트웨어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원(NIA)과 광전송망 양자내성암호(PQC) 적용 방안을 개발했다. 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원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표준에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이용해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암호 기술이다. 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의 보급에 앞서 상용망에 강력한 보안체계를 갖추고 관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세계 최초 기업용 양자내성암호 적용 전용회선 상품 출시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양자보안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TTA가 양자 통신 관련 표준화 제정을 위한 프로젝트그룹을 운영함에 따라 NIA와 함께 표준 제정 작업을 주도해왔다. 이번에 유플러스가 획득한 표준은 광종단장치, 광통신장비 등으로 구성되는 광전송망에서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적 방안과 고려사항, 활용사례를 포함하고 있다. 향후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광전송망을 도입하고자 하는 국내 기관, 기업이 양자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안전한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유플러스가 제시한 광전송망 프레임워크와 적용 방안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스플렁크가 갑작스러운 다운타임으로 발생하는 직접적인 비용과 드러나지 않은 비용을 다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브스 글로벌 2000’에 포함된 글로벌 대기업이 디지털 환경 장애로 다운타임을 겪는 경우 전체 수익의 9%에 달하는 비용이 손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플렁크는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글로벌 보고서 ‘다운타임의 숨겨진 비용(The Hidden Costs of Downtime)’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은 비즈니스 시스템의 서비스 저하, 중단을 뜻한다. 사용자 불편, 생명을 위협하는 시나리오 등 다양한 형태의 다운타임이 발생할 수 있다. 포브스 글로벌 2000에 해당되는 대기업의 임원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결과 다운타임이 직접적인 비용과 드러나지 않은 비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접적인 비용은 기업이 명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비용을 뜻한다. 매출 손실, 법규 위반으로 인한 벌금, SLA(서비스 수준 계약) 위반으로 인한 벌금, 초과 근무 수당 등이 해당된다. 드러나지 않은 비용은 측정하기 어렵고 기업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그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채팅+(플러스) PC버전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SKT는 채팅플러스 PC버전에 메시지 유형별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 태깅(tagging) 기능을 제공하는 ‘AI 태그(Tag)’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채팅플러스 PC버전은 메시지 읽음 확인, 보내기 취소 등 진화된 문자 기능을 PC(윈도우, Mac OS 등) 환경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PC버전의 이용량(일 평균 메시지 발송 건수 기준)은 출시 초기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AI 태그는 SKT가 직접 개발한 AI 엔진을 활용해 각 메시지의 내용을 판별한 후 자동으로 메시지 하단에 태그를 달아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도박, 스팸, 사칭 등의 유해 메시지에는 빨간색 태그가 적용되며 포인트 소멸 안내, 예약 알림과 같은 정보·혜택성 메시지에는 파란색 태그가 달린다. 각 태그에는 색상 외에도 스팸 의심, 스미싱 의심, 혜택 안내, 결제 안내와 같은 안내 문구도 함께 노출돼 메시지 분류 정확도가 높아졌다. 또한 동일 유형의 태그 메시지를 따로 모아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6월 5주차 ‘주간 Tech Point’는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4: Galaxy AI is Here)’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 오후 3시(국내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가 파리에서 언팩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초대장 영상에는 폴더블 디바이스를 상징하는 듯한 V자로 꺾인 구체가 회전하며 에펠탑, 갤럭시 AI를 상징하는 문양이 등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AI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를 열어줄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시리즈의 폴더블 스마트폰 △Z6 시리즈(폴드6·플립6),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신규 디바이스 △갤럭시 링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언팩의 주제인
[더테크=전수연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대화형 AI 서비스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여행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베스핀글로벌이 29일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Google Cloud Summit Seoul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개최된 행사는 서울 장충체육관과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구글 AI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쇼케이스를 통해 IT 기술 트렌드와 함께 주요 솔루션 및 제미나이의 활용 사례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한 베스핀글로벌은 전시 부스에서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법을 소개하고 자체 대화형 AI 서비스 플랫폼 ‘헬프나우 AI’의 데모 시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헬프나우 AI 개발을 총괄한 박기철 팀장이 ‘한국 여행,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글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여행 컨시어지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구글의 LLM ‘PaLM2’를 연동하고 제미나이를 활용해 한국 관광과 여행에 특화된 여행 컨시어지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헬프나우 AI로 구축한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언어로의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고 검색 증강 생성(RAG:
[더테크=전수연 기자]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AI와 함께 ‘AI 윤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의 규제 전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4회 가톨릭포럼 AI 시대 미디어 패러다임과 윤리’를 27일 진행했다. 사진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발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