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IBM이 연세대, 서울대, 게이오대, 도쿄대, 시카고대와 함께 한국, 일본, 미국 내 양자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IBM은 각 참여 대학의 협조 하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향후 10년간 최대 4만명의 학생을 교육, 양자 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양자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양자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IBM과 한국, 일본, 미국의 5개 대학은 신세대 및 미래 세대의 양자 컴퓨팅 사용자 교육에 협력한다. 물리학, 컴퓨터 과학, 공학, 수학 등 다양한 기술 분야의 교육자를 위한 자료도 포함된다. IBM은 대학들과 양자 컴퓨터를 과학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과학자를 교육하기 위한 양자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서울대는 30개 이상의 연구그룹이 양자 과학기술 분야의 핵심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며 “최근 이들 연구그룹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캠퍼스에 연구 커뮤니티 조직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기업 포지셔닝을 강화한다. 지난 11월 AI 그룹 비전 공개와 함께 한컴얼라이언스 등 대외 활동을 아우르는 동시에 협력과 상생의 AI를 강조한다는 움직임이다. 한컴은 ‘함께 크는 AI’를 주제로 TV 광고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한컴이 강조해온 비전과 한컴얼라이언스가 추구하는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어린아이가 혼자 크지 않고 서로 돕고 배우며 자라나듯 한컴도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AI를 키워 나갈 ‘글로벌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같이 연구하고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서 지난 11월 한컴은 AI 사업 전략 발표회와 한컴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진행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문서 기술에 AI 기술을 더해 AI 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알렸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오랜 시간 축적한 문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내년에는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고 상생하면서 AI 시장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
[더테크=이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6월 발표한 인공지능(AI) 스킬 이니셔티브(AI Skills Initiative)가 글로벌 AI 기술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한국에서도 공공직업교육기관과 비영리 단체의 AI 기술 교육 지원 사업을 전개 중이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 2023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0%가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많은 업무를 AI에 위임할 것이라고 답했고 직원들에게도 새로운 AI 스킬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리더 그룹은 82%에 달했다. 마이코로소프트는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Skills for Jobs program)을 통해 AI 관련 기술 교육을 지원했다. 해당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새로운 AI 스킬 이니셔티브는 링크드인과 함께 개발한 생성형 AI 무료 교육 과정과 전문가 과정을 포함한다. 아울러 AI 교육자를 위한 툴킷도 출시했다. MS 에듀케이션에서 개발한 교육자용 AI 과정은 실제 AI 사용법에 대한 콘텐츠를 포함해 MS 런 AI 스킬 챌린지(Microsoft Learn AI Skills Challenge)를 통해 MS 제품 및 서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경상남도와 함께 물놀이 등 생활안전 분야 지능형 CCTV 성능향상 및 인증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ISA는 운영 중인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제도를 활용해 생활안전 분야를 개발하고 디지털 기반 국민안전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본 협약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에 설치된 지능형 CCTV 성능향상 △물놀이 등 생활안전 분야 지능형 CCTV의 성능평가 인증기준 개발 및 관련 기술 지원 △생활안전 분야 지능형 CCTV의 학습 데이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환경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진영 KISA 디지털안전본부장은 “최근 새로운 위험과 재난을 사전 예측,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안전관리체계의 핵심 역량으로 지능형 CCTV가 주목받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정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과학 재난관리로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동이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0회 무역의 날’ 전수식에서 엽계 최초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대동은 북미와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 202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트랙터, 소형건설장비, 운반차 등으로 6억0470만달러(7975억원)를 수출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상을 수상했다. 이번 6억불 달성은 대동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지난 분기 4억7300만달러의 실적으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과 비교해 수출액이 27%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동은 수출의 탑 수상 기록을 살펴보면 1억불(08년), 2억불(14년), 3억불(21년), 4억불(22년)을 달성했다. 모두 업계 최초다. 대동은 1980년대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해 미국과 캐나다, 유럽, 중국 현지 법인과 독일 사무소를 두고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KIOTI)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동의 해외 매출 비중은 22년 3분기 기준 약 68%에 달한다. 대동은 이번 6억불 수출의 탑 수상이 중소형 트랙터에서 중대형 트랙터로의 확대와 스키드로더 등의 소형 건설 장비 사업화, 북미 중심에서 유럽과 호
[더테크=이지영 기자] SAP 코리아가 12일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소프트웨어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교육 브랜드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의 일환으로 실시한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의 재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 과정’의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 파트너 부문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새싹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싹’을 틔우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교육 브랜드다. SAP코리아는 지난 2022년 10월 실시한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 참가자 수료율 100%, 취업률 100%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SAP의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과 현역 컨설턴트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SAP S/4HANA 클라우드 기반 재무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다. 실제 기업에서 활용하는 인프라와 실습 환경으로 수업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재무 모듈 운영자, 개발자 및 IT컨설턴트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모집 경쟁률은 5.4:1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전부터 IT 및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Digital Consumer eXperience Index)' 평가 최고점을 획득하며 디지털전환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한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전체 및 종합가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소비자가 디지털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단계별 경험에 대한 만족돌르 평가한다. 구매전(Pre), 구매중(At), 구매후(Post) 단계에서 △정보 품질 △시스템 품질 △개인화 요인에 대한 경험 수준을 측정한다. 한국표준협회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9개 산업 분야의 총 3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조사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와 함께 종합가전 부문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AI·IoT 기술을 제품 구매와 사용, 관라 전반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강화했고 미국의 환경청과 한국표준협회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지속 획득하고 있다”며 “이번 DCXI 인증을 계기로 고객 경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최
[더테크=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이 모바일과 PC에서 일관된 메시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채팅플러스는 세계표준 RCS 규격에 맞춰 이통3사가 삼성전자와 제공하고 있는 문자서비스로 삼성전자 디바이스의 메시지 앱에 기본 탑재됐다. SKT와 삼성전자가 협업해 정식 출시한 채팅+ PC버전은 모바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PC 환경에서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 One UI 6 이상을 사용 중인 SKT 고객이라면 전화번호 기반의 QR 인증을 통해 PC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이상구 SKT 메시징 CO 담당은 “채팅+ PC 버전의 출시는 SKT가 고객에게 더 나은 메시징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온 결과물”이라며 “편의성 개선을 통한 문자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망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One UI 6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시작으로 갤럭시 S22와 S21, 갤럭시Z플립3·4·5, Z폴드3·4·5 등 주요 모델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PC 버전 정식 출시를 기념에 25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제트와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 미디어 시티가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 및 기술 협업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네이버제트와 UAE 샤르자 미디디어 시티는 지난 8일 ‘메타버스 및 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샤르자 미디어 시티는 UAE를 구성하는 7개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에 위치한 미디어 자유 구역으로 창의적인 미디어 산업의 거점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지난 2017년에 출범했다. 업무협약식과 함께 알 카시미 부국왕과 알미드파 미디어 시티 회장을 비롯한 샤르자 고위대표단 일행은 판교 테크원 사옥을 방문해 제페토에 적용된 생성형 AI와 모션캡쳐 스튜디오 등을 체험하며 네이버제트의 첨단기술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 및 몰입형 기술과 관련한 포괄적인 협업을 도모할 계획이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샤르자 미디어 시티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이하고 메타버스 및 몰입형 기술과 관련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번 협약과 함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재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네이버제트는 샤르자 미디어 시티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
[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이스트가 비정형 단백질을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비정형 단백질은 고정된 형태가 없는 상태로 존재하는데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계 질환부터 암, 심혈관계 질환, 대사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스트는 생명과학과 김학성 교수 연구팀이 비정형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센서 단백질을 디자인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단백질은 특정한 3차원 구조를 지니며 인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인간의 단백질 중 44%는 상황에 따라 구조가 변하는 비정형 단백질로 고정된 구조를 지닌 단백질보다 더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연구팀은 비정형 단백질이 단백질 2차 구조인 베타 스트랜드(β-strand)를 형성하는 특정 아미노산 서열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러한 특정 서열과 결합하면 신호를 방출하는 센서 단백질 디자인 방법을 정립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세포를 검출할 수 있는 센서 단백질을 개발하여 실시간으로 세포막과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영상화할 수 있었다. 기존에는 비정형 단백질을 분석하기 위해 복잡한 전처리 과정이 필요했다. 그리고 처리 과정중 비정형 단백질이 변형되어 분석과 기능 연구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의 핵심 멤버로 참여하면서 미래차의 핵심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 선도 기반을 마련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차량용 개방형 표준화 단체인 ‘SOAFEE’(Scalable Open Architecture for Embedded Edge)의 9번째 이사회 회원으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SOAFEE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주도로 지난 2021년 설립된 단체로 독일 자동차 부품사 보쉬보쉬(BOSCH)와 콘티넨탈(Continental)와 레드헷(Red Hat), 수세(SUSE), 카리아드(CARIAD), AWS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SOAFEE 회원사로 참여하는 기업은 글로벌 100여 곳에 이른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부터 SOAFEE의 의결권 회원 자격으로 기술운영위원회 및 워킹그룹에 참여해왔다. 최근 이사회의 표걸을 거쳐 만장일치로 이사회 멤버가 됐다. 그동안 차량 주행 환경을 고려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검증을 진행하면서 SDV 플랫폼 개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광양에 이어 포항공장에서도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단결정 양극재 공급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양극재를 예정보다 앞선 시기에 출하했다고 6일 밝혔다. 포항공장에서 양산하는 제품은 니켈 비중 86%의 NCMA 단결정 양극재로 제너럴모터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된다. 포스코퓨처엠은 NCMA 단결정 양극재를 고온 소성·균질화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광양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급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공장 양산시점을 2024년 1월에서 2개월 가량 앞당겨 11월부터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NCMA 단결정 양극재는 핵심원료인 니켈(N)·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을 하나의 결정 형태로 결합해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열안정성과 수명도 향상시킨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전기차 고성능화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전기차의 주행거리뿐 아니라 안정성·수명 성능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양극재 생산기지에 단결정 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입자 크기의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 양극재 공장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