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배터리 및 전기의료기기 분야에서 기술 국산화를 실현해 ‘2023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총 15개 중 2개의 성과를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 연구성과는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이 지난해 수행한 연구과제 중 선정위원회의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연구과제는 과학적·기술적·경제적·사회적·인프라적 가치를 평가한다. 이번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10개, 국가과학기술연귀회(NST) 이사장상 5개로 총 15개가 선정됐다. KERI 스마트절연재료연구팀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용 차세대 양극 바인더 소재’ 기술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바인더는 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물질이다. 현재 시장에서 바인더는 불소계 고분자 물질인 ‘폴리비닐리덴 플로라이드(PVDF)’을 주로 활용하고 있는데 배터리의 안정성 저하 및 환경 문제 등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실리콘 원자와 산소가 결합된 ‘실록산(Siloxan)’을 활용한 바인더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불소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성능도 기존 바인더와 동등하면서 가격은 절반 이하로 낮췄다. 양극 활물질과 친화도가 우수해 안정성도 높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이하 카카오)가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loud Service Provider, 이하 CSP)’ 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의 CSP 안전성 평가는 금융 관련 기업에서 안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영역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평가항목을 정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의 평가에서 카카오는 높은 성적으로 평가를 완료했다. 이제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카카오가 금융보안원의 CSP 안전성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완료해 금융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전 영역에 대한 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한 만큼 모든 고객에게 금융기관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CSP 안전성 평가 완료를 통해 금융기관이 카카오의 클라우드를 도입하고자 할 때 절차를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다른 산업군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다. 카카오는 이런 CSP 안전성 평가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금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가 완료한 CSP 안전성 평가는 타 CSP가 완료한 평가와
[더테크=이지영 기자] 브이디컴퍼니가 로봇 체험 캠페인을 진행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 스며든 로봇에 대한 친근감 형성과 동시에 로봇 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등 로봇의 사회적 수용성을 한층 더 강조했다. 로봇 전문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과천시 문원초등학교와 문원병설유치원에서 로봇 체험 캠페인을 진행했다. 문원초등학교 아버지회와 협업한 이번 캠페인은 교통안전과 로봇 기술 체험, 식사 위생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로봇에 대한 어린이들의 친근감을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도 참석해 로봇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로봇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로봇 경험을 풍성하게 해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IT 인재 조기 양성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어린이들이 로봇을 다양한 환경에서 체험하고 관련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등교시간 문원초등학교 근처 사거리 횡단보도에 안내로봇인 ‘케티봇’을 배치해 학부모를 도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보행을 지도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최근 실외 자율주행로봇과 관련한 도로교통법과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이미 청소로봇부터 안내로봇, 서빙로봇, 조리로봇 등 노동인력 대체를 위한 로봇들이 일상화된 가운데 로봇 공존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는 성인남녀 3478명을 대상으로 ‘’서빙·순찰·배달 등 다양한 분야 내 로봇의 인력 대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65%가 위험하거나 사람들이 기피하는 업무에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지지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에 23%는 로봇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해킹이나 기계 결함 등에 따른 불안을 이유로 로봇의 인력 대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직까지 현실로 와닿지 않아 특별히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의견도 10%를 기록했다. 세대별 응답 결과는 일자리 걱정과 고민이 많은 20대 응답자 중에서 56%가 로봇의 인력 대체가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다른 연령층 대비 긍정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국가적 재앙으로 언급되는 인구감소에 대
[더테크=이지영 기자] 쿤텍이 KISA의 지원을 받아 로봇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5G 클라우드를 활용해 보안을 강요하고 무결성 검증 및 프로세스 인증을 강화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분야다. 융합보안 전문 기업 쿤텍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을 사이버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프라이빗 5G 클라우드 기반 제로-트러스트 로봇 응용 프로그램 보호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곽동규 쿤텍 수석연구원은 “쿤텍은 KISA의 신기술 적용 융합 서비스 보안강화 시범사업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개념을 토대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로봇 응용 프로그램 보호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민감 정보 활용이 많은 분야에서 네트워크 보안 위협에 대비한 서비스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봇 청소기부터 교육 로봇과 같은 개인 서비스용 로봇부터 용접 및 소방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IoT와 결합된 IoRT (Internet of Robot Things)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의 보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더테크=이지영 기자] 다쏘시스템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인 솔리드웍스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버전에서는 클라우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해 설계 데이터를 3D익스피리언스에 연결할 수 있어 데이터 관리 및 협업 측면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플랫폼의 기능을 활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다쏘시스템이 3D설계 및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솔리드웍스의 최신 버전 ‘솔리드웍스 2024’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솔리드웍스 2024는 사용자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된 성능과 기능을 선보인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클라우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설계 데이터를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설계 공유 및 파일 관리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대폭 줄이고 생산성을 개선했다. 김화정 다쏘시스템코리아 CRE 사업부 본부장은 “업계 전반의 DX가 확산되면서 보다 빠르고 스마트한 협업에 대한 수요와 중요도고 높아지고 있다”며 “솔리드웍스 2024를 통해 ㅋ르라우드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협업과 경쟁력 강화 그리고 비즈니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포트폴리오에 있
[더테크=이지영 기자] 미디어젠과 부산외국어대학교가 AI 플랫폼 사업을 통한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구성을 진행한다. 아울러 첨단 AI 기술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 미디어젠이 부산외대와 AI 에듀테크 기술의 공교육 적용 및 시민 교육으로의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AI 에듀테크 기술의 교육 환경 적용 △AI 기반 커리큘럼 및 교육 솔루션 공동 개발 △재학생 등의 실무 경험을 위한 협력 △평생 교육 AI 기술 확장 등을 골자로 한다. 고훈 미디어젠 대표이사는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최신 AI 기술을 실제 교육에 접목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신속하고 발전적인 행보가 부산 지역의 전체 AI 기술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디어젠과 부산외대는 대학에서 자체 생산한 교육 콘텐츠를 AI 기술과 접목해 독창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며, 이를 시민 평생교육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외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 신학기부터 AI 기술에 대해 이론과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마이크로 전공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미디어젠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거대언어모델(LLM), AI 학습
[더테크=이지영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자사 미디어 채널에서 ‘이노베이션 데이: 지속가능한 데이터’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수요가 증가한 만큼 이를 관리하는 방법도 중요해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해 이노베이션 데이의 발표를 토대로 △냉각 시스템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구현 △스마트 전원 공급 솔루션 △엣지 컴퓨팅 솔루션 △커스터마이징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등의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사업장 내에서 친환경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지만 구축 이후 운영 측면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기술과 해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고객들에게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의 ESG(환경·사
[더테크=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이 동남아 3개국 IT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 존재감 확대에 나섰다. SKT는 최근 말레이시아의 ‘셀콤 디지(Celcom Digi)’, 인도네시아의 ‘아가테(agate)’, 필리핀의 ‘코스믹 테크(Cosimic Tech)’ 등 3개 기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관련 퍼블리싱 파트너십 협력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 3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셀콤 디지’는 말레이시아 1위 통신기업, ‘아가테’는 인도네시아 게임개발사 겸 퍼블리셔, ‘코스믹 테크’는 사물이동통신 플랫폼 및 디바이스 제조유통업체다. 협약에 따라 SKT는 글로벌 서비스 기획과 콘텐츠 제작, 서비스 운영 등 핵심 영역에 집중하고 파트너사들은 현지 특화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1차 고객 지원 등 현지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SKT는 이프랜드의 동남아시아 지역 이용자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담당은 “동남아시아의 대표 IT 기업 3곳과 협약을 맺어 국가별 맞춤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현지 기업과 협약을 진행해 지역별 이용자를
[더테크=이지영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독립법인 창설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를 체결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사우디 소재 EPC(설계·조달·시공) 전문기업과 943억원 규모의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주 계약은 디리야(Diriyah) 유적지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신규 변전소에 투입될 제품으로 내년까지 고객사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0억달러(26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우디 왕조의 기원지인 디리야 유적지 주변 최고급 관광시설을 개발하는 등 대규모 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디리야 게이트'로 알려진 프로젝트는 제2의 네옴시티로도 불린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과 공급 능력을 인정받아 대형 수주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우디 전력망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후 사업도 수주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9월 네옴시티 건설 공사부터 이번 디리야 사업까지 신도시 개발 관련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
[더테크=이지영 기자] 디스코드가 아동 성 착취물이나 폭력적인 극단주의 콘텐츠 감지 및 예방하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디스코드는 인터넷 감시 재단(Internet Watch Foundation, IWF)·크라이스트처치 콜(Christchurch Cal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위해 아동 성 착취물을 비롯해 폭력적인 극단주의 콘텐츠 확산을 방지하는 기관이다. IWF는 온라인 아동 성 착취물의 확산을 방지하는 영국의 비영리재단이다. 디스코드는 IWF의 URL 및 키워드 목록, 해시 목록 등 IWF의 서비스를 탑재해 자사 플랫폼을 보호할 계획이다. 아울러 IFW의 ‘신뢰할 수 있는 신고자(trusted flagger)’ 그룹도 동참해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한 경우 IFW에 신고해 신속하게 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디스코드에서 범죄물 공유 방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코드가 발간한 2023년 2분기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디스코드는 아동 안전 관련 문제가 발견된 서버의 95%와 아동 성 착취물 공유가 의심되는 서버의 99%를 선제 조치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오픈소스 보안 보증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해 오픈소스 활용과 보안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카카오뱅크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가 규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18974:2023)’ 준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권 준수와 보안 취약점 관리를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협의체로 2016년 미국 비영리단체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에서 설립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은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각 기업의 오픈소스 관리 체계를 다면적으로 평가해 체계성과 일관성 있는 오픈소스 보안 관리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게 인증을 부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오픈소스 정책과 프로세스 수립의 적정성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여부 △담당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사내 구성원의 교육 수행 등에 대한 기준 충족 여부 등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30여 개 보안인증 요건을 충족했다. 카카오뱅크는 모든 인터넷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금융사 중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자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