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 기업의 주요 데이터 백업 매체로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Network Attached Storage, NAS) 서버가 활용됨에 따라 관련 가이드를 공개한다. KISA는 이용자의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위한 NAS 보안 가이드를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NAS는 네트워크가 결합된 스토리지 장치로, 사용자의 중요 데이터를 저장하고 어디에서나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제공한다. 또 단순한 저장장치의 기능을 넘어 웹 호스팅, 미디어 스트리밍,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NAS 서버는 인터넷 환경에 노출된 경우가 많아 해커들의 주공격 대상이 되고 있으며 NAS에 저장된 데이터를 겨냥하는 랜섬웨어도 등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주요 NAS 제조라 제품에 내장된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을 악용하는 랜섬웨어가 등장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등의 피해를 주기도 했다. KISA에 신고된 랜섬웨어 침해사고 기업, 기관의 백업 여부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42%에서 2023년 58%로 백업 비중은 증가했지만 백업까지 감염된 비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동금속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조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현장실습까지 진행해 주조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사내 아카데미를 열었다. 대동그룹의 주물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대동금속은 임직원의 주조 이해와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사내 주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내 주조 아카데미는 국내 뿌리산업인 주조 산업의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아울러 숙련된 엔지니어의 노하우와 경험을 저연차 엔지니어에게 전달해 주물 과정에서 공정능력을 향상하고 품질관리 및 불량률을 낮춰 주조업계에서 대동금속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주조 아카데미는 1차, 2차에 걸쳐 운영되며 1차 교육은 주조 엔지니어와 관리직을 대상으로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주조 교육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 이해 증진을 위한 이론·지식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주철주조의 이해, 금속조직, 주조의 공정 최적화, 주조 시뮬레이션 등 이론부터 주형, 주물사 관리 등 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2차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실무현장 교육으로 엔지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MWC24에서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함께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그리고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크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24, 이하 MWC24)’에서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신규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갤럭시 링’을 공개했다. 아울러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강조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등을 경험할 수 있게 꾸려졌다. 체험관은 갤럭시 AI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MWC24 기간을 맞아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를 소개하는 옥외 광고가 카탈루냐 광장 등 바르셀로나 시내에 설치됐으며 래핑 버스가 시내 곳곳을 누비며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는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SDS가 21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CEIV Pharma: 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에 이어 이번 의약품도 국제 항공운송 자격을 취득하면서 삼성SDS는 운송 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국제 항공운송 인증을 취득한 리튬배터리 물류와 의약품 물류 등 업종에 특화된 물류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EIV는 의약품 운송 과정에서 △온도 관리 △전문 관리 인력 운영 △품질 관리 체계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여 개의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발급해주는 글로벌 표준인증이다. 의약품은 일반 화물과 달리 상온에서의 변질 우려가 있어 저온 또는 냉장 보관 등 온도 유지가 필수적이며 취급 난이도가 높아 전문적인 운송 및 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된다. 삼성SDS는 글로벌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IoT 기반의 운송 관제 서비스를 통해 의약품 운송의 위치와 온도 이력을 관리하고 있다. 표준 운영 프로세스를 통
[더테크=이지영 기자] 토스의 결제 단말기 제조 및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주요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와 ‘리사이클 모드’ 도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리사이클 모드는 결제 단말기의 VAN 설정을 합법적으로 초기화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을 말한다. 기존에는 결제 단말기에 최초 설정된 VAN사를 변경할 수 없었다. 리사이클 모드가 상용화되면 결제 단말기 설정을 초기화해 다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인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토스플레이스와의 업무협약에 참여한 VAN사는 나이스페이먼츠, 다우데이타, 섹타나인, 코밴(KOVAN), 케이에스넷(KSNET), 한국결제네트웍스, 한국신용카드결제 등 7개사다. 협약을 통해 토스플레이스는 리사이클 모드를 개발하고 운영, 정산, A/S 등 업무를 위해 VAN사와 협력한다. VAN사는 결제 단말기를 유통하면서 리사이클 모드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VAN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가맹점주의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보안인증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상반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양자통신 암호화 기능이 적용된 광전송장비(Q-ROADM, Quantum Reconfigurable Optical Add Drop Multiplexer)의 인증을 획득했다. 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검증제도를 거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광전송장비는 국가기관용 보안 요구사항에 따른 현대 암호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암호방식으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국가, 공공기관이 사용 가능한 유일한 양자통신 암호화 장비라는 의미도 있다. 양자내성암호를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 장비가 국내 최초로 보안검증제도를 통과함에 따라 보안기능확인서가 발급된 제품을 이용해야 하는 공공, 금융기관 등에 양자암호 장비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검증제도에는 △양자키분배장비 △양자키관리장비 △양자통신암호화장비 등 각 장비별 인증이 필요하지만 이번 양자통신암호화장비는 암호키 생성, 관리, 암호화가 하나의 장비에서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이러한 보안검증제도는 국가정보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국가, 공공기관에 안전한 양자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라우드X를 활용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특화된 생성형 AI 구축을 위한 기술 검증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며 원전사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한수원이 19일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수원에 적합한 기술 검증과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해 특화 생성형 AI 구축을 위한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에 한수원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해 △ 한수원 업무에 적합한 AI 기술 검증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적용 과제 발굴 및 전략 방향 수립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혁신 방안 개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제 개인뿐 아니라 모든 기업과 기관에서 AI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자체 특화 AI 서비스가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며 “보안과 성능이 검증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원전 운영의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전 사업 특성상 무엇보다도 높은 보
[더테크=이지영 기자] 에코프로가 헝가리 법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헝가리 데브레첸시에 있는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는 일자리를 원하는 헝가리 내 졸업자와 취업준비생들을 교육해 연결해주는 기관으로 현재 1만2000명이 교육받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 전공자 등 현지 법인 운영에 특화된 인력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의 지속적인 MOU를 통해 지역 내 인력수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기에 우수 인재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헝가리 법인 조기 안정화를 위해 숙련된 인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2월 한국외대 헝가리어학과와 이차전지 산업분야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10월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학교(ELTE)와 산학협력을 맺었다. ELTE 내 한국어학 전공인원을 대상으로 에코프로는 인턴십을 진행해 인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 1월에는 데브레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인재 교류 및 상호 발전 협력
[더테크=이지영 기자] 미래엔이 14일 서울, 22일 대전에서 열리는 ‘디지털 선도학교 AI 코스웨어 활용 지원을 위한 매칭데이’에 참가한다. 이번 매칭데이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의 역할과 이해도 제고, AI 코스웨어 등 에듀테크 정보제공을 포함한 교류의 장을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가 주관하는 행사다. 14일 서울에서 열리는 매칭데이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2관과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며, 대전은 22일 대전컨벤션센터(DCC) 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미래엔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교수활동플랫폼 ‘엠티처’의 AI 클래스와 초등 전과목 온라인 학습 플랫폼 ‘초코’의 LMS 서비스인 초코 클래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효정 미래엔 디지털사업실장은 “학교 현장에 디지털 기반 교육이 대두되면서 AI 코스웨어 등 에듀테크에 관심을 보이는 선생님들이 늘어났다”며 “이번 매칭데이를 통해 소개된 미래엔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리엔은 지난해 여러 박람회에서 교사들과 소통하며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교사들의 니즈를 반영해 AI 클래스를 개선해 신학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초등 교육 서비스에서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동이 파트너십 데이를 통해 협력사들과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대동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와 협력사를 아우른 원자재 DB와 통합구매를 진행할 수 있는 ‘대동몰’ 개설을 알렸다. 대동은 지난 2일 주요 부품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24 협력사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동은 사업 비전과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대동과 그룹사 그리고 150여 협력사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3년 주요 사업 성과 및 중장기 비전 발표, 우수 협력사 시상, 올해 대동의 구매 및 생산 정책 설명, 특별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해 사업성과 및 중장기 비전으로는 북미 1티어 트랙터 브랜드 진입과 유럽 중대형 트랙서 시장 공략 성과 그리고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미래사업 중장기 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대황정밀과 세한정밀, 영진주물, 비젼디지텍, HANBIT 등 5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대동의 구매 및 생산 정책 발표에서는 글로벌 제품 경쟁력 구축을 위한 그룹 통합 구매센터를 비롯한 주
[더테크=이지영 기자] 팀뷰어가 애플 디바이스 간 연결을 통해 현장을 3D 모델로 재현하는 원격 지원 앱을 발표했다. 팀뷰어는 6일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팀뷰어 스페이셜 서포트(TeamViewer Spatial Support)’ 앱을 발표했다. 이 앱은 몰입형 지원 서비스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앱은 애플의 아이폰 12 프로 이상 기종 및 iOS 17이 설치된 애플 기기에서 AR-Kit과 라이다 스캐너를 활용해 현장의 3D 모델을 캡처한다. 공유 세션을 통해 원격지에 있는 전문가는 비전 프로에서 캡처된 시각 모델과 상호 작용이 가능하며 주석 및 3D 시각 기술을 활용해 현장 기술자에게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다. 팀뷰어는 산업용 AR 플랫폼 ‘팀뷰어 프론트라인(TeamViewer Frontline)’을 바탕으로 애플 비전 프로용 산업 특화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번 솔루션은 제조, 사후관리 및 현장 서비스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팀뷰어가 축적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회사는 SAP, 마이크로소프트, 지멘스 등 세계적 IT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더테크=이지영 기자] 뤼튼이 만든 AI 친척과 대화하면서 명절 분위기를 내고 세뱃돈까지 받을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열렸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가상 친척’과 AI 대화를 통해 세뱃돈을 받는 설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뤼튼 모바일 앱에서 외할머니, 삼촌, 조카 등 AI 챗봇을 선택해 명절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각각의 AI 챗봇들은 이용자를 응원하거나 음식을 권하고 질문을 하는 등 설날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대화를 진행한다. AI 챗봇과 대화를 원만히 진행하면 복주머니 선물을 받을 수 있는데, 복주머니에서 랜덤으로 현금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의 세뱃돈을 받을 수 있다. 뤼튼 이동재 CSO는 “가상 친척 AI와 명절 대화를 나눈 건 실제에선 못 느낄 색다른 경험”이라며 “이번 이벤트로 세뱃돈도 받고 즐거운 설 명절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