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최초로 대동이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개발하고 체험단으로 고객 평가를 받는다. 농업 전문기업 대동이 농업용 운반로봇 상용화에 앞서 제품 실증 및 성능 평가를 위해 과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동의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일반적으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자율주행 운반로봇, 유선 추종운반 로봇 모델로 개발했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맵핑된 과수원 안에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는 동안 일정 거리를 유지해 추종하고 장애물 인식 시 자동 정지하는 등 자율 이동한다. 수확 작업이 끝나면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지정된 창고나 트럭으로 자율 이동한다. 이후, 적재함이 실린 과일 박스를 다 옮기면 다시금 지정 위치로 자율 이동해 작업에 재 투입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조작의 수고로움 줄여 작업자의 과수 수확 작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 적재함은 최대 300kg까지 실을 수 있으며 리프트와 덤프 기능으로 과일 박스 등 물품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동 기반으로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피로감이 없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로봇용 힘토크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2022년 시리즈A 이후 2년 만에 15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CJ대한통운, △삼성넥스트, △GS벤처스 등에서 150억 규모로 이뤄졌으며 기업가치와 투자방식은 비공개다. 이로써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에 유치한 시드(Seed) 단계부터 이번 시리즈B까지 누적투자 금액 200억 원을 달성했다. 금번 투자 금액은 인력 채용과 제품 개발을 비롯해 양산설비 확충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투자 리드로 참여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로봇분야 내 대표 상장기업의 투자유치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에이딘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힘토크 센서를 활용한 △생산 자동화 힘제어 솔루션,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 △다목적 4족보행 로봇 솔루션 등과 관련한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Robotics Innovatory)’ 연구실에서 스핀오프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글로벌 진츨을 목표로 중동 지역에 거점 총괄 법인을 설립한다. 네이버㈜는 올해 안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가칭 NAVER Arabia)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사우디아리비아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RHQ(Regional HQ)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우선 첨단 기술 분야의 대규모 국책과제들에 함께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개별 사업 단위별 JV(Joint Venture) 설립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예컨대,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파트너로 참여 중인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AH)와 국립주택공사(NHC) 등과 함께 JV를 구성한다. 디지털 트윈에 이어 ‘소버린 AI’ 구축에 있어서도 사우디와 본격적인 협력이 시작된 만큼, 팀네이버의 기술 기반 B2B 사업이 중동 지역에서 먼저 글로벌 외연을 넓혀갈 것으로 네이버는 내다봤다. 실제로 팀네이버는 지난 12일 GAIN 2024에 참석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AI 분야를 주관하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MOU를 체결하고, AI·클라우드·데이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의 ‘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발 실증 과제에서 데이터 가공 및 솔루션 개발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셀렉트스타를 비롯해 KT,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셀렉트스타는 심리 관련 학습데이터 수집 및 가공을 통해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초거대 AI 모델링 및 평가, 검증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정신건강 특화 심리 상담 및 일반 상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가공해 초거대 AI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셀렉트스타는 2억 건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 작업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심리 상담 서비스가 국민의 심리적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아이지가 반도체 플라즈마 공정에 대한 전반적인 요소기술을 실습할 수 있는 반도체 플라즈마 응용 실습 장비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반도체 제조 라인에서 플라즈마 공정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반도체 공정 교육 실습 현장에서 플라즈마 응용 실습은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플라즈마는 증착, 식각, 세정, 이온 임플란트 공정과 함께 포토 공정 중 EUV 발생 등에 사용된다. 전자기장을 통해 제어 가능한 기체 구조를 지닌 플라즈마는 적은 에너지 투입으로도 빠르게 화학반응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양이온, 음이온, 라디칼, 원자, 분자 등 다양한 입자로 이뤄져 있어 새로운 화학 반응이나 더 빠른 화학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아이지 관계자는 "플라즈마의 이러한 특성은 반도체 기술 발전에 따른 더 높은 수준의 공정을 구현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면서며 "앞으로도 반도체 제조에서 플라즈마 공정의 활용 범위는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지가 이번에 개발한 반도체 플라즈마 응용 실습 장비는 공정 설계와 함께 제어 실습까지 가능한 교육 장비다. 반도체 플라즈마 공정의 제어 및 분해 조립
[더테크 이지영 기자]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이 모든 산업에 걸쳐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모두에게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미래 보장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해 경제와 사회의 발전을 촉진할 것”입니다.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화웨이 커넥트 2024’에서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전무이사 겸 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왕 의장은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이 모든 산업에 걸쳐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모두에게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미래 보장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해 경제와 사회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지능형 기술이 주도하고 있으며, 생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왕 의장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전과 기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핵심”이라며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나리오의 혁신이, 모두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 ‘케이배터리 쇼 2024(K-BATTERY SHOW 2024)’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케이배터리 쇼 2024(K-BATTERY SHOW 2024)’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완성형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요한 이차전지 대표 소재 및 부품과 장비·기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K-Mtech)과 수소산업 전문전시회(H2MEET), 한국국제 냉난방 공조전(HARFKO)이 동시 개최된다. 미래에너지 대표 분야인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 분야, 소재 및 복합재료, 장비 산업과 수소산업 및 냉난방 공조산업의 만남으로 전시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회 대비 30% 확대된 규모의 260개 기업, 550 부스가 참가한다. 소재·부품·장비 산업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업체 외에 재사용·재활용 업체까지 참가하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반을 조명할 수 있는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스트가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 트위티가 제작한 로봇에 햅틱 디바이스를 부착하여 전시 공간 내에서 시각장애인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람 경로를 안내하고 개인 보행 속도에 따라 주행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동 접근성 지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원가 지난 2013년 문을 연 한국문화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문화향유 및 문화기술 서비스에 노력을 쏟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4월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각장애인의 전시 관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관람객 특성에 따른 개인 맞춤형 전시 안내 서비스, 촉각 인터랙션을 통한 전시 체험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광주세광학교 본관 4층 강당에서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개인 맞춤형 전시관람 컨시어지 실증 서비스'는 전시관 공간정보 및 전시물 데이터가 연동된 저작도구를 활용하여 제작된 것으로, 사용자 프로파일 인지 기술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전시를 안내하는 한편 작품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윤정원 연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아이폰 16 시리즈 사전예약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20일부터 개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플러스닷컴 집계 결과 이번 사전예약 기간에 가장 인기 있던 것은 '아이폰16 프로 256GB(55%)'였고, 색상은 '화이트 티타늄(34%)'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앞서 유플러스닷컴에서 이번 아이폰을 사전예약한 고객에게는 아이폰의 본고장 미국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아침배송’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사전예약 고객 김민선씨에게는 방송인 엄지윤이 아이폰16 프로 256GB 모델을 직접 배송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20일부터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진행하고, 유플러스닷컴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16 시리즈를 판매한다.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는 인플루언서 가전주부, 허자매(카라 허영지, 허송연 아나운서), 배혜지(기상캐스터/LCK 아나운서), 이가은(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진이(가수), 불레따리(인스타그래머)가 참석해 라이브 개통행사를 진행한다. 인플루언서들은 'Capture the Moment'라는 공간 컨셉에 맞춰 트라이비전을 활용
[더테크 이지영 기자] 데이터 및 AI 글로벌 기업 SAS코리아가 이중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이중혁 대표이사는 SAS코리아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자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수익 극대화 및 리스크 최소화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중혁 대표이사는 지난 23년간 국내외 은행, 카드, 증권 및 보험 산업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성과 지향 분석,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 구축을 이끌어온 금융 분야 전문가로, 최근까지 SAS의 아세안 및 한국 지역 리스크 이니셔티브 영업 총괄 책임자로 활동했다. 이전에는 영국에 본사를 둔 신용 정보 및 여신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엑스피리언코리아에서 대표이사 겸 지사장을 역임하며, 금융 고객사의 소매 및 기업 부문 신용 리스크 관리, 대출 및 카드 상품의 심사, 한도 및 최적화 금리 설정, 그리고 보험담보 대출 상품의 수익성 향상 등을 지원하는 여신 전략 관리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AS코리아의 금융 산업 부문 영업 대표로 재직하며 5년 연속 최고 영업 성과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더테크 이지영 기자]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스마트 그리드 기술에 재생 에너지를 탐구하고 지속 가능한 그리드 관리를 달성하는 데 있어 AI와 5G의 역할을 부각한 ‘함께 만드는 혁신(Empowering Innovation Together, EIT)’ 기술 시리즈의 최신호를 19일 공개했다. 마우저 일렉트릭에 따르면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도입하면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및 에너지 분배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고, 그리드 시스템과 사용자 간의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이러한 분산형 접근 방식은 다양한 에너지원으로부터 전기를 재도입함으로써 재생 에너지를 스마트 그리드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혁신은 전체 승용차의 50%를 위한 충전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증가하는 전 세계 인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켜 보다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이번 EIT 시리즈 최신호는 엔지니어들에게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으로의 전환과 관련한 이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 관련 하드웨어, 그리고 이 기술의 시장 잠재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레이몬드 인 디렉터는 “스마트 그리드는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에너지 관리의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고가의 데이터센터급 GPU나 고속 네트워크 없이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19일 전기및전자공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일반 소비자용 GPU를 활용해, 네트워크 대역폭이 제한된 분산 환경에서도 AI 모델 학습을 수십에서 수백 배 가속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AI 모델을 학습하기 위해 개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성능 서버용 GPU(엔비디아 H100) 여러 대와 이들을 연결하기 위한 400Gbps급 고속 네트워크를 가진 고가 장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소수의 거대 IT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과 연구자들은 비용 문제로 이러한 고가의 인프라를 도입하기 어려웠다.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텔라트레인(StellaTrain)'이라는 분산 학습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성능 H100에 비해 10~20배 저렴한 소비자용 GPU를 활용해, 고속의 전용 네트워크 대신 대역폭이 수백에서 수천 배 낮은 일반 인터넷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분산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저가 GPU를 사용할 경우, 작은 GPU 메모리와 네트워크 속도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