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콘티넨탈이 차량에 표시되는 정보가 개인에게 보이도록 하는 프라이빗 모드와 탑승자 모두에게 보이는 전체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차량 디스플레이 기술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주로 탑승자를 위해 제공된 기존의 디스플레이는 프라이빗 모드로 전환이 유연하지 않았다.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콘티넨탈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은 조수석 탑승자가 운전자의 주의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비디오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한다. 교통 상황이 허용될 경우 선택적 디스플레이 전환을 통해 모든 차량 탑승자들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필립 본 히르쉬하이트(Philipp von Hirschheydt) 콘티넨탈 UX 사업본부 총괄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운전자의 주의산만을 최소화하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용자 경험은 미래 모빌리티에서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이자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점은 조수석 탑승자에게도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은 이전부터 노트북 디스플
[더테크 뉴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로 교량, 송전철탑 등 사람이 점검하기 어려운 철도시설물의 상태를 자동 점검하는 ‘철도시설물 안전점검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4일 공개했다. 그동안 일부 사용되고 있던 드론도 조종은 사람이 직접 하고 있는데, 개발된 시스템은 드론 비행까지 무인 자동화한 자율주행 드론이다. 정부, 철도운영기관, 관련 학회 및 연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개발 시스템의 철도현장 적용성과 효과를 확인했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철도교량 미호천교를 대상으로 2대의 철도 드론이 교량 상판의 하부, 교각 등의 상태를 점검했다. 미호천교는 현재 안전등급 보통단계인 C등급으로, 하천을 통과하고 있어 육안으로 점검하기 어려운 교량 중 하나이다. 그동안 사람이 직접 진행해 오던 교량 등의 철도시설물을 드론을 이용한 무인 자동화 점검이 가능해져 안전사고 예방, 유지보수 시간 및 비용 절감, 빅데이터를 통한 교량 안전상태 체계적 관리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개발된 시스템은 드론, 드론을 운용하는 이동형 지상관제국,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 분석을 통한 균열과 같은 손상을 자동감지하는 손상감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철도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아산 테크노밸리 등 7개 지역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하고, 울산 조선해양산업특화단지 등 12개 단지를 2022년 특화단지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쟁력있는 뿌리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뿌리산업진흥과 첨단화에관한법률 제20조에 따라 10개이상 뿌리기업이 집적한 지역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왔다. 2013년, 4개 단지를 지정한 이후 매년 4~5개 단지를 추가했다. 올해는 예년 대비 2배 수준인 7개단지를 신규 지정했다. 이에따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기존 38개에서 전국 45개로 늘어났으며, 동 제도 도입 10년만에 특화단지 수 는 11배 입주기업은 5배 증가했다. 이러한 양적성장과 함께 올해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범위확대 등 질적 고도화가 추진된다. 먼저, 차세대 공정 특화단지를 첫 지정하였다. 이는 뿌리산업 범위를 기존 6대 공정기술에서 14대 공정기술로 확대한 뿌리산업법 개정 후속조치이며, 8대 차세대 공정 중 적층제조(강릉), 정밀가공(대전) 분야 특화단지를 첫 지정했다. 도심형 특화단지를 처음으로 지정했다. 그간 뿌리기업은 교통·주거여건 등 제반 인프라가 불충분한 교외 지역에 주로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거제시 옥포 국가산업단지와 죽도 국가산업단지가 2022년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공정 산업으로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다. 정부에서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진흥과 경쟁력 제고 및 입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있다. 미래 신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제조업 전 업종에서 나타나는 위기 속에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경남의 특화단지 2개소 지정은 더욱 고무적인 성과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경남의 이번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은 2013년 밀양 하남산업단지, 2014년 진주 금형산업단지, 2016년 밀양 용전산업단지 이후 네 번째로, 경남도는 지난 2월 옥포산업단지(대우조선해양), 죽도산업단지(삼성중공업) 2개소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신청하여 발표평가와 양대조선소 현장평가, 뿌리산업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옥포산업단지는 대우조선해양과 용접·표면처리 뿌리기업 56개
[더테크 뉴스]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베바스토가 3일 충남 당진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 베바스토코리아는 이번 당진 공장 준공을 통해 국내 전기차 산업을 지원하고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베바스토코리아 최태봉 대표를 포함해 현대·기아 자동차그룹의 백익진 상무, 충남도청 투자입지과 소명수 과장, 당진시청 경제환경국 정본환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식 및 배터리 팩 사인식을 진행했다. 베바스토코리아 당진 공장은 2020년 수주한 현대·기아 승용차용 배터리 프로젝트의 배터리 시스템 생산에 필요한 거대한 라인을 수용하기 위해 신설됐다. 독일의 쉬어링(Schierling) 지역에 있는 베바스토의 첫 번째 배터리 공장을 벤치마킹한 당진 공장은 총면적 약 2만2000㎡에 길이 90m, 너비 30m의 현대적인 배터리 시스템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현재 연간 11만 개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베바스토코리아는 2025년까지 연간 16만 개로 증량할 계획이다. 당진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팩은 현대·기아 자동차그룹에 납품돼 국내 전기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환경오염과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화학물질 측정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 사업은 기존에 진행하던 일방적인 주입식 화학물질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경기도만의 특화된 현장 중심 컨설팅으로 사업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올해 1억 원을 투입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과 악취 민원이 다수 발생한 사업장 등 80개소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저감방안, 관리방안, 시설개선 유도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실태조사를 병행해 화학물질 관리에서 겪는 사업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영세사업장의 화학물질 관리를 지원할 정책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사업수행기관인 (재)안산환경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철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경기도는 늘어나는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화학사고 예방과 오염물질 저감으로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은 2018년
[더테크 뉴스] 충전드릴 전문 기업 오성오에스씨가 사옥을 확장·이전하고 세계 시장을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오성오에스씨는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정왕천동로 30번 길 33(시화공단 4 바 708)으로 사무실과 생산공장을 확장·이전했다. 오성오에스씨는 1989년에 설립돼 국내 최초로 충전공구를 제조한 기업이다. 1989년 오성 종합상사에서 시작된 오성오에스씨는 ‘오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오성오에스씨는 그간 대부분의 수입 의존적 충전공구 시장에서 전 공정을 국내에서 진행하고 고품질의 충전공구를 선보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 제조 기반을 둔 충전공구 전문 제조 기업으로, 각종 특허와 실용신안을 보유한 기술 집약적인 회사이다. 오성오에스씨 남진명 대표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신용, 신념, 신의를 사훈으로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것보다 제품을 한번 사용해본 소비자들이 오성 제품을 꾸준히 찾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며 “소비자들이 믿음과 신뢰를 갖고 다시 찾을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성오에스씨는 해머드릴 드라이버와 충전드릴 드라이버, 임팩 드라이버 및 렌치, 예초기용 안전 칼날, 보호장구 외에도 최근에는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제42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인천 서구, 강원 춘천 지역 일원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강소특구는 지역에 소재한 대학, 출연(연) 등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기술 기반의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하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예산,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수반된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2020년 두 번에 걸쳐 총 12곳을 강소특구로 지정하였으며, 본격 지원 2년여만에 강소특구에서 공공기술이전 396건, 창업 240건, 투자연계 1,452억원, 고용 창출 1,083명 등 괄목할만한 성과가 창출됐다. 과기정통부는 "겅소특구를 통해 지역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는 인천과 강원의 자발적인 혁신 의지와 과학기술 기반 지역 균형발전 달성을 위한 과기정통부의 정책적 의지가 합쳐져 금번 제3차 강소특구 신규 지정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은 인천대학교, 배후공간은 종합환경연구단지, 환경산업연구단지, 검단2일반산단(개발예정지) 일부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를 특화분야로 하는 국
[더테크 뉴스] 기아가 2일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K8(이하 K8)’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양 고급화를 원하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 기존에는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화하고, 주요 부품 개선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출시 후 1년간의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의 주요 사양을 기본화 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의 선택률이 50%를 웃돌 만큼 고급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기존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 각각 기본 적용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가,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비롯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 사양으로 편성했다. 가솔린 모델 역시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에 기본으로 포함해 사용 편의성과 승차 품질을 강화하고,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 사양
[더테크 뉴스] 현대글로비스가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스마트 물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1일 고객사의 물류센터에 첨단 물류 기술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물류 솔루션이란 운송·관리 등 물류 전과정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IT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효율성을 끌어내는 사업을 말한다. 산업의 성장과 이커머스 확장 등으로 물류센터의 대형화, 첨단화가 요구돼 스마트 물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고객사에 스마트 물류 컨설팅은 물론, 자동화 설비 도입, 시스템 개발 등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전 과정의 토탈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후 통합 운영을 원하는 고객사에게는 선진화된 운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추진하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은 물류센터 설비는 물론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전 영역을 포괄하는 특징이 있다. 기존 사업자와 달리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여년 간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한 노하우와 역량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본 사
[더테크 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스마트워크 등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업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기능을 크게 개선한 ‘모바일오피스 2.0’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직원들은 회사, 자택, 출장지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IT기기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오피스 2.0은 기존 1.0 버전에서 부족했던 문서결재·배부 기능을 보완하고 비대면 회의 시스템을 담았다. 기안, 근태 등 전통적인 전자결재 업무 외에 전사적자원관리(ERP), 발전설비관리시스템(GENi), 자료교환, 모바일 전자회의 등도 사용할 수 있게 개선했다. 특히 모바일 전자회의는 참석자들이 태블릿PC로 회사 클라우드에 저장된 문서를 공유하고 화면 위에 필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다른 공간에서 근무하는 동료와 원격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모바일 전자회의는 보안을 위해 서부발전 전용 LTE·5G 망을 사용한다. 태블릿PC를 활용해 ‘페이퍼리스(Paperless) 사무실’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도 모바일 전자회의의 장점이다. 서부발전은 안전관리 분야 모바일 콘텐츠도 다양하게 발굴했다. 모바일오피스에서 안전작업허가서의 발생·결재·회수 업무
[더테크 뉴스] 정부가 공장 기계장비 공유경제, 신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등 실증특례를 허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서면 개최하고 ’공장 내 공작기계 공유 서비스‘,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설비 실증‘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스마트쉘터 등 16개 규제특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승인된 안건들을 보면, 규제 샌드박스가 개별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의 편의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공장 내 공작기계 공유 서비스의 경우, 가동률이 낮은 고가의 설비를 대여할 수 있도록 하여 기계주는 추가적인 이윤을 얻고, 창업주는 더 낮은 비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스마트쉘터는 차세대 버스정류장에 디지털전환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승하차객에게 안락한 환경에서 유용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위원회가 16건의 과제를 신규로 승인함에 따라, 제도 시행 이후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승인 과제수는 총 228건이 되었다. 그중 123개 기업은 사업을 개시하여 매출 955억원, 투자 2,813억원을 달성하고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