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19일 안성훈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고성능 및 고인장성을 갖춘 웨어러블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람의 몸에 부착돼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전기적인 신호로 바꾸는 웨어러블 변위 센서는 현재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인장할 수 있는 변위 센서에 대한 연구는 낮은 인장성, 복잡한 제작 공정 등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고민감도와 인장성을 가지며, 제작이 용이한 변위 센서의 개발은 관절이나 손가락처럼 움직임이 큰 인체 부위에 부착, AR, VR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훈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필름 형태의 압전 재료에 구조를 적용해 인장할 수 있는 압전 변위 센서를 제작하고,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종이 자르기 패턴에 따라 다양한 센싱 특성을 보였으며, 기존의 연구들에 비해 높은 민감도와 인장성을 보였다. 개발된 센서를 이용해 VR 기술을 활용한 무선 햅틱 장갑을 제작했으며, 이를 이용한 피아노의 성공적인 연주가 가능해졌다. 안성훈 교수는 “우리 연구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변위 센서는 압전 성능을 가지는 고분자 필름인 PVDF를 레이저로 절단한 간단
[더테크 뉴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인천형 특화로봇 실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산업 특성과 강점을 살린 물류, 전문서비스, 엔터테인먼트로봇의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제품화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TP는 올해 ㈜이브이수성, ㈜유진로봇(이상 물류로봇), ㈜아이들(전문서비스로봇) ㈜쌈봇(엔터테인먼트로봇)을 지원기업으로 선정, 물류로봇은 각각 2억 원, 전문서비스·엔터테인먼트로봇은 각각 4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한 무인 적재 로봇시스템(무인지게차)을 개발한 ㈜이브이수성은 방습제 제조업체인 ㈜립멘 자재 창고에서 팰릿(pallet) 적재작업 등을 통해 제품의 효율성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유진로봇은 안과용 렌즈 트레이 이송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유닛을 장착한 물류로봇 고카트(GoCart)를 렌즈제조업체인 ㈜에실로코리아 생산 설비에 투입, 자동화 최적 구성 여부를 타진한다. 또 ㈜아이들은 제어 소프트웨어(SW) 개선을 통해 진공 및 물걸레 청소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 청소로봇을 인천대에서 운영, 넓은 공간에서의 효율적인 청소 기능성 실증을 벌인다. 뒤집기, 밀기, 회전 공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에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센터는 산업부, 충청북도, 청주시, (재)FITI시험연구원이 함께 지원하여, 중소·중견기업의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구축한 전용 인프라(연면적 5,900㎡)다. 향후 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제조제품에 대한 성능검증 및 신뢰성 평가 지원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조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 미세먼지 배출원인 분석 및 설비검증 등 지원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비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이 지원된다. 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 교육, 표준개발 및 확산 등이다. 그간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배출량 파악, 관련 기술연구그간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배출량 파악, 관련 기술연구·개발 등 과학적 관리기반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되었으나, 센터 개소를 계기로 이런 미흡한 점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진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제조 산업부문의 미세먼지 저감지원을 위한 센터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센터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산업
[더테크 뉴스] 에이치로보틱스의 차세대 스마트 원격재활 헬스케어 솔루션 ‘리블레스(rebless)’가 해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18일 휴스턴 대학교 학술지에 ‘집에서 리블레스를 이용해 팔다리의 사용을 회복한 세계 최초의 뇌졸중 환자 사례’가 기고를 통해 소개됐다고 밝혔다. 기고문에 따르면, 이번 연구 및 개발은 ‘뇌 신호에 기반한 로봇 팔 재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웨어러블 로봇 발명 및 뇌-기계 인터페이스 개발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휴스턴 대학교 호세 루이스 콘트레라스-비달 공학 박사가 총괄을 맡았다. 리블레스는 ‘최신 뇌 신호 계측을 이용한 뇌 가소성 재활 훈련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일부로 활용됐다. 리블레스는 재활로봇과 IoT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스마트 원격재활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근골격계 및 뇌졸중 등 신경계 재활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재활 및 운동을 할 수 있다. 간편하고도 효율적인 재활 운동을 유도해낼 수 있어, 이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는 재활 운동 수행 내역 및 건강 상태 등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체크할 수 있다. 연구 대상으로는
[더테크 뉴스] 녹색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민선 8기 경기도가 올해 총 1,030억 원 규모의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1호’ 조성을 완료하고, 탄소중립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탄소중립펀드’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 친환경·저탄소 기술 보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투자해 도내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육성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조성한 정책 펀드다. 이번 1호 펀드는 도가 6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 등 970억 원을 유치, 최초 결성 목표인 300억 원의 3.4배, 액수로 730억 원이 더 많은 총 1,03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도는 당초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총 1,200억 원 이상 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1호 펀드 결성액이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앞으로 2026년까지 총 2,0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탄소중립펀드’는 이달부터 성장 가능성이 큰 탄소중립 분야(정부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녹색성장 등)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에 나서게 된다. 무엇보다 도 출자액의 300%를
[더테크 뉴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친환경선박을 통한 국제적인 선박 배출 온실가스 규제 대응에 나선다. KRISO는 해양수산부가 진행하는 실증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으로 추진되는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사업은 총사업비 2540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선박 배출 온실가스 규제 대응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조선해양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세계적인 선박 배출 온실가스 규제 대응과 해양 탄소중립을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KRISO는 세계 최대 수준의 30MW급 전기추진시스템 시험평가 기술을 한국전기연구원, 전라남도, 목포시와 함께 개발해 2024년 완공 예정인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친환경선박 특화 KRISO 연구거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술 개발로 연안 선박은 물론 대형 상선, 함정, 풍력 발전의 핵심기술 시험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2.2MW급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K-GTB)의 시제품과 개발 중인 전기추진차도선의 상용화, 보급·확산 역시 KRISO 목
[더테크 뉴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스마트팩토리 분야 ‘청년 디지털 신기술 핵심인력 양성사업’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시흥시 청년협업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는 조은주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장, 유영복 LS니꼬동제련 차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생 등 총 35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지난 5월부터 ‘스마트팩토리 분야 청년 디지털 신기술 핵심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융합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발표회는 교육생들의 교육내용 이해도를 점검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팩토리 분야 대기업 취업 성공사례 특강에 이어 교육생들의 조별 프로젝트 발표에 따른 우수 발표조도 선정했다. 조별 프로젝트 발표 내용에는 스마트팩토리 근무를 위한 실무 내용인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방안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팩토리 앱(App) 활용법 ▲생산관리시스템(MES) 개발방법 등이 포함됐다. LS니꼬동제련, 한국품질재단 등 스마트팩토리기업 실무자들은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과 평가를 통해 ‘완제품 수입검사’를 발표한 조를 우수 발표조로 선정했다. 프로젝트 기획구성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전동화 시대를 겨냥한 고성능 콘셉트카 2대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온라인을 통해 ‘현대 N Day’ 영상을 공개하고, 이 영상에서 고성능 N브랜드의 전동화 비전 및 고성능 전동화 차량 2대를 소개했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N브랜드는 ‘15년 브랜드 런칭 이후 고객 관점에서 ‘운전의 재미’를 꾸준히 추구해왔다. ‘고성능’ 개념을 단순히 빠른 차량으로 보는 것이 아닌, 3대 핵심 요소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를 기반으로 다양한 N모델을 개발해왔다. 전동화 시대 도래에 따른 ‘운전의 재미’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상쇄하기 위해 고성능 차량의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동화 비전을 공개했다. N브랜드는 내연기관 시대부터 이어온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N차량의 3대 핵심요소를 전기차 시대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속도감’ 또는 ‘제로백’이 좋아진 전기차의 특성에 더해, ‘코
[더테크 뉴스] 비철금속 제조 기업 에이엠티(AMT)가 최근 2년간(2020년~2021년) 누적 매출액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엠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매출액은 178억원, 2021년에는 22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에이엠티(AMT)는 승용차·상용차용 알미늄 휠 제조용 원재료(S-INGOT)와 자동차 부품(샤시 부품) 제조용 원재료(S-INGOT) 등 비철금속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자동차 알미늄 휠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AL-Chip, 산화물 또는 폐 알루미늄 휠을 재생해 S-INGOT (재생알미늄 괴) 생산 후 고객사(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꾸준히 납품한 결과로 에이엠티는 평가하고 있다. 한편 에이엠티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창업 도약 패키지’에서 높은 성적을 거둬 우수 기업으로 ‘Tech-Bridge B2B Scale-Up’에 선발돼 지원받고 있다. 에이엠티는 이번 과업을 통해 원소재 알미늄 AL-PUCK 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큰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실제로 에이엠티는 고압축 AL-PUCK을 만들기 위해 알미늄 Chip 파쇄기를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재생 알미늄괴(S
[더테크 뉴스] 만도가 '전동 파워 스티어링' 누적 생산량 500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만도는 지난 12일 원주 스티어링 공장에서 EPS 누적 생산량 500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 조성현 만도 사장, 배홍용 스티어링 BU장, 박태규 (前)스티어링 본부장, 김응권 한라대 총장, 조성호 만도노동조합 원주부지부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PS는 모터로 차량 방향을 전환하는 운전 시스템의 핵심부품이다. 90년대 초반 만도는 유압 파워 스티어링(HPS)을 개발해 수동 조향을 적용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전동 운전 시스템으로 유압을 대체했다. EPS는 2003년에 독자 개발했는데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만도 친환경 스티어링 비즈니스 사업의 시작이었다. 2004년 7월, 한국 원주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EPS는 2022년 5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5000만대생산을 돌파했다. 18년간 한국(원주), 중국(쑤저우), 미국(조지아), 인도(첸나이), 멕시코(살티요) 등 거점을 순차적으로 확보한 만도는 현재 다섯 개 국가에서 EPS를 생산하고 있다. 만도는 현재 랙(Rack) 타입의 R-EPS
[더테크 뉴스] 인천광역시가 14일 인천대학교,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앞서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천 서구 일대 등을 환경분야 특화 강소특구로 지정․고시했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기술사업화와 생산 거점을 위한 배후공간으로는 종합환경연구단지, 환경산업연구단지, 검단2일반산업단지(개발예정) 등이 포함됐다. 인천대와 인천 소재 환경분야 공공연구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공공기술, 연구역량을 특구 기업에게 개방하고 기술사업화 전(全)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시는 강소특구의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함으로써 환경산업 육성 의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비전선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종호 과학기술
[더테크 뉴스] 기준치를 초과한 환경오염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버리거나 신고 없이 대기 배출시설을 몰래 운영해 위법행위를 저지른 업체들이 경기도 점검에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14일 올 3월부터 6월까지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67곳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80건의 환경 법령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부 관련 규정(환경오염 물질 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른 것으로, 사업소는 위반 행위에 대해 고발, 조업정지, 개선 명령, 경고 등 후속 조치 중이다. 위반 행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63건 ▲환경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무단 변경 후 미신고 41건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훼손 방치 28건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 11건 ▲기타 37건 등이다. 사례를 보면 안산시에 있는 도금업체 A사는 대기 배출시설인 혼합시설을 사전 신고 없이 무단으로 운영하다 적발됐다. 현재 사용 중지 명령과 함께 고발 조치됐다. 인쇄회로기판을 만드는 안산시 소재 B사는 기준치의 4.5배가 넘는(13.6㎎/ℓ, 기준 3.0㎎/ℓ) 구리가 함유된 폐수를 공공수역으로 유출시켜 고발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