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정부가 부산시 기장군을 글로벌 의료 및 산업용 동위원소 생산·수출 거점으로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사업부지가 위치한 부산시 기장군청에서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수출용신형연구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몰리(Mo-99) 등 의료 및 산업용 동위원소의 국내 자립화 및 해외수출을 위해 2027년까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로 구축과정에서 확보한 연구로 및 핵연료 핵심기술은 연구로의 수출과 세계 연구로 핵연료 시장 진출 시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동만 국회의원은 “수출용연구로와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의 성공적 구축은 동남권 의과학일반산업단지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다.”라며 “국내 유일의 동위원소 클러스터 거점으로서 동위원소 해외수출전진기지로 성장하여 지역 주민과 국민께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수출용연구로와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의 성공적인 적기 구축을 통해 부산시 기장군이 세계적인 동위원소 생산・연구・산업화의 중심 클러스터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더테크 뉴스] 파블로항공은 ‘2022 국민공감 캠페인’에서 안전경영 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배송 솔루션 원천 기술 개발, 정부 주관 사업 참여를 통한 드론 산업 안전 표준 제시 및 기반 구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산업재해방지 및 안전관리로 기업의 안전 경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드론 안전 배송 서비스를 위한 원천 기술로는 위험 상황 인지, 긴급 회피, 최적 상황 안전 착륙 등이 있다. 또 가상현실, 딥러닝, 디지털 트윈, 정밀 착륙 기술 접목해 스마트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올해 정부 주관 실증 사업에 참여하며 드론 산업 안전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나섰다. 국토교통부 주관 규제샌드박스 물류배송분야 실증, K-드론시스템 드론 안전길 발굴 실증, 대구시 수성구 드론책 배송 실증을 진행 중이다. 한화손해보험·위플로와 함께 모빌리티 안전성을 위한 보험 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사고시 안전성 검증과 함께 제도적으로 미흡한 드론보험상품을 정비하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산업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대중이 드론 서비스에 대해 불편과 위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K스마트인프라 해외 수출을 주도하며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개발 사업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텍스코사와 하남성이 개발 추진 중인 하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사업(Ha Nam Eco-Smart Urban Living Tomorrow City)에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공동개발 협력계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 베트남 대사관 박노완 대사, 비텍스코社 Hoi(호이) 회장, Ray Ho(레이 호) 대표,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 등 40여 명의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하남성 신도시 내 스마트시티 선도 지구를 조성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정부는 2016년 하노이 및 하남, 빈푹 등 주변 9개성을 하노이 수도권으로 지정하고 기존 하노이의 약 3배 면적을 신도시 개발로 지정해 2030년까지 인구 2,290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하노이 건설 계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이 ‘빅픽쳐’와 ‘딥체인지’라는 두 번의 혁신을 통해 국내 정유기업에서 글로벌 그린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의 경쟁력을 국내 유수의 교수진이 평가한 결과다. 기업가정신학회는 지난 30일 ‘SK이노베이션 60년 혁신 성장 스토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늘날 ‘그린 에너지∙소재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으로서 SK이노베이션이 있게 한 혁신 성장 포인트를 ‘빅픽쳐’와 ‘딥체인지’ 두 가지로 구분하고, 이와 관련한 혁신 테마 10개를 선정해 연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의 핵심은 SK이노베이션의 출발점인 유공이 SK를 만나 첫 번째 혁신인 종합에너지 기업이라는 ‘빅픽쳐’ 아래 성장해 왔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딥체인지’라는 두 번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기업가정신학회는 故최종현 선대회장의 미래를 내다본 ‘빅픽쳐’로 국내 정유기업에 불과했던 유공이 SK이노베이션이라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석유에서 섬유까지’라는
[더테크 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협력사들과 손잡고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 8개 협력사와 ‘국내기술 기반의 캐스크 제작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결식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관하는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NESCONFEX 2022)’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진행됐으며, 두산에너빌리티 조창열 원자력서비스 담당, 8개 협력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다년간 축적한 캐스크 설계∙제작 역량과 노하우를 8개 협력사에 전수하고, 각 사는 제작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캐스크 사업화에 힘쓸 예정이다.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간 물로 채워진 수조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한 후, 외부의 용기 혹은 구축물로 옮겨 공기중에서 냉각시키는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되며, 사용후핵연료의 운반, 저장을 위해 캐스크(Cask)가 사용된다. 캐스크는 사용후핵연료의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므로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기술을 필요로 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환경에 맞
[더테크 뉴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전기·전자 및 에너지 분야 기업의 북미 수출 지원을 위해 캐나다 소재 LabTest Certification Inc.(이하 LabTest)와 29일(현지시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abTest은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북미지역에 제품 판매를 위해 필요한 북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C 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캐나다와 미국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조기업들은 시료를 해외로 보내는 번거로움 없이 KTC의 시험성적서로 북미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C 제대식 원장은 "신속한 북미인증 취득은 우리 기업들의 캐나다 및 미국시장 진출 확대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테크 뉴스] 산업부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19개 규제를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박일준 2차관은 29일 국내최초 셀프 수소충전소인 인천공항(T2) 수소충전소를 방문하여 안전장치 등 셀프 실증 준비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사용자와 기업의 입장에서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규제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기업환경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수소충전소는 미국, 일본 등 해외와 달리 운전자의 직접 충전을 금지하고 있어, 수소차 운전자의 편의성 제고 및 수소충전소 경제성 확보를 위해 셀프충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후, 산업부는 지난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거쳐 셀프충전 안전관리 규정, 셀프충전용 안전장치(충전기 동결방지, 충전노즐 낙하방지 장치 등) 및 충전제어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오는 30일 부터 하이넷(Hynet)이 운영하는 인천공항(T2) 수소충전소에서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셀프충전 실증을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규제혁신 관련 한편, 산업부는 금년 6월부터 수소기업, 유관기관 전수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수소 규제와 관련한 다양한 건의를 받았다. 이 중
[더테크 뉴스] 롯데건설은 ‘AI기반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입주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 상태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엠에스텍과 연구 협약을 맺고 지난 3월부터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단지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성능시험을 진행, 지난달부터 실시간 수돗물 수질 모니터링 결과를 입주민 대표와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에스텍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및 이차전지 생산자동화 설비의 전장과 제어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를 통해 차세대융합기술원과 함께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엠에스텍은 이 시스템 관련된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을 통해 신기술인증(NET)을 받기도 했다. 이 기술은 6가지 수질 항목(잔류염소, 탁도, 전기전도도, TDS(총 용존 고형물), 수소이온 농도, 수온)을 측정할 수 있는 '지능형 수돗물 수질 측정기', 수질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웹서버', 사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데이터 시각화 플랫폼', '긴급상황 알림 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시스템을 적용하면
[더테크 뉴스] 대한전선은 프랑스 파리에서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6일간 열리는 ‘CIGRE Session 2022’에 참가해, 초고압 프로젝트 성과와 전략 제품 등을 선보인다고 30일에 밝혔다. CIGRE는 1921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전력 송배전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기구로, 전력 산업의 기술 발전을 위해 전 세계 100여 개 회원국과 1200여 개의 기관 및 1만5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2년 주기로 학술 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력 에너지 산업의 기술 표준을 주도한다.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500kV를 포함해 다양한 전압의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HVDC (초고압 직류송전) 등 주력 제품과 전략 제품을 고루 선보이며 참관자들의 호응을 끌었다. 500kV 초고압 케이블은 현재 상용화된 가장 높은 전압의 지중 케이블로,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의 상용화 기록뿐 아니라 북미 지역의 최초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에 영국·네덜란드·덴마크·스웨덴 등 다수의 유럽 국가에서 쌓아 온 수주 실적
[더테크 뉴스]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 주관 ‘자율 항법 기반의 차세대 기뢰 제거처리기’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해함 또는 자율무인잠수정에서 탐지된 기뢰에 접근해 자폭을 통해 제거하는 기뢰 제거처리기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2023년 8월까지 △연습용 기뢰 처리기 △실전용 기뢰 처리기 △운용 콘솔 △위치 시스템 △진회수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기뢰 제거처리기’ 2세트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뢰 제거처리기는 소해함·기뢰 소해용 무인수상정·소해헬기 등 다양한 체계에 탑재할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향후 목표 지점까지 자동 유도 후 기뢰를 제거하는 자율무인잠수정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국방혁신 4.0’의 중점 추진사업 중 하나인 유·무인 복합 기뢰 제거 작전 수행의 핵심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혁신 4.0은 현 정부의 국방개혁안으로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로 △단계별 전환 △새로운 한국형 전력 증강 프로세스 정립 △첨단과학 기술 기반 군 구조 발전 △혁신·개방·융합의 국방 R&D 체계 구축 등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 사업본부장은 “이번 사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이 29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하고 업무 효율 향상 및 업무 만족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RPA는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동국제강은 사내외 시스템의 데이터 등록, 일일 현황 보고 등 규칙 기반 반복 수행 업무를 자동화함으로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RPA 도입을 결정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RPA 전문 업체들과 실제 PoC (개념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글로벌 1위 RPA 업체 유아이패스(UiPath)의 솔루션을 선정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RPA 도입으로 △매월 동국제강 전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매입·매출 부가세 신고 대상 검증 업무 △해외 각국으로 수출 시 국가별 조건에 따른 증명서·신고서 등 등록 업무 △각종 일일 보고서 작성 등 약 20개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RPA 도입으로 반복적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업무를 로봇이 처리하게 함으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해 재경·물류 등 분야에 RPA를 우선
[더테크 뉴스]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 김병곤 박사팀의 리튬금속전지 관련 연구결과가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국제 저명 학술지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리튬이온전지가 흑연 음극에 리튬 이온을 탈·삽입하여 에너지를 내는 구조라면, 리튬금속전지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흑연을 사용하지 않는 리튬금속 자체를 음극으로 사용하는 전지다. 리튬금속 음극은 흑연 음극(372mAh/g)과 비교하여 이론상 저장용량이 10배 이상(3,860mAh/g) 높아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용량 전지가 필요한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충·방전 시 리튬금속을 효과적으로 저장하지 못하면 리튬이 나뭇가지 모양으로 성장하는 일명 ‘수지상 결정(dendrite)’이 형성되어 점점 부피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전지의 수명 저하와 내부 단락에 따른 화재·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ERI가 개발한 기술은 ‘중공 코어(Core) 다공성 쉘(Shell) 구조의 탄소 나노섬유’다. 먼저 ‘중공 코어’ 부분에는 리튬 친화성 물질인 ‘금’ 나노 입자를 소량 첨가했다. 금은 리튬과 우선적으로 반응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