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KOTRA는 다음달 3~6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5’ 참가를 통해 IT 혁신기업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MWC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IT·첨단산업 전시회로 손꼽힌다. 특히, 일반 참관객보다 구매 의사 결정권을 가진 바이어들이 많이 찾아 실질적인 구매 상담이 진행되는 특징을 가진 전문 무역전시회이다. 정부는 그간 해외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부처·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통합한국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MWC 통합한국관은 9개 기관, 147개 기업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통합한국관에는 5G 휴대용 이동기지국을 개발한 ‘유캐스트’, 기가비트 송수신기를 개발한 ‘씨포라인’ 등 유망한 수출 테크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씨아이티’, ‘와따에이아이’ 등 지난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도 금번 MWC에 참가하여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KOTRA는 통합한국관 참가기업과 주요제품 정보를 담은 ‘디지털 MWC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이를 SNS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또한, KOTRA 유럽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3월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25’에서 가치를 높이는 네트워크 AI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동통신 인프라는 AI의 발전에 발맞춰 통신 서비스와 인공지능 추론을 동시에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AI-RAN Alliance 등 국제 기구들은 통신 기지국이 AI 워크로드를 제공하는 방식의 AI 기지국(AI-RAN)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단말에서 온디바이스 AI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처리하는 기술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SKT는 이번 MWC 전시관에서 범용 서버에 GPU 포함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을 시연한다. AI 기지국에서 통신 서비스와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구현하는 방식이다. 통신 기지국은 트래픽이 몰리는 경우를 고려해 평소에 여유 자원을 확보하는데, AI 기지국은 이러한 기지국의 여유 자원을 AI 추론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을 배분해준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다. SKT는 이번 MWC에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위해 164.5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과 지자체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신규 협업사업으로서, 올해는 경북, 전남, 전북 등 3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사업비는 중기부에서 고도화 단계 구축비용으로 지역당 20억원씩 총 60억 원을 지원한다. 지자체는 기초단계 구축 및 특화사업 등에 지방비 104.5억 원을 매칭하여 총 164.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구축비용의 50~80%를 지원받고, 지자체별 특화 프로그램인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등도 연계하여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역별로, 경북에서는 40억 원의 예산으로 식품제조 분야의 스마트공장 50개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지원기업 대상으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상담, 인증평가 등의 사업화 지원과 정책자금, 마케팅, 수출역량강화 등의 지역특화 프로그램도 연계하여 지원한다. 전남은 식품제조 분야 지역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하여 스마트공장 40개사 도입 및 제조로봇‧설비 5개사 구축에 필요한 비용으로 57.5억 원
[더테크 이승수 기자]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산업용 자동화 로봇기업 쿠카(KUK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제조 산업에 로봇 및 자동화 분야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은 계약 조건에 따라, 쿠카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위한 디지털 에코시스템 모자이크엑스에 합류해 쿠카 고객에게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버추얼 트윈 기술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협업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다쏘시스템과 쿠카는 새로 설립된 쿠카 디지털을 통해 기업이 운영을 혁신하는 보다 효율적이고 적응력 있는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I, 에너지 효율성 및 기타 트렌드에 힘입어 산업용 로봇 설치의 글로벌 시장 가치는 165억 달러로 추산된다. 2024년에는 전 세계 공장에서 400만 대 이상의 산업용 로봇이 운영중인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2026년에는 연간 설치 대수가 71만 8,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쿠카 그룹은 산업용 로봇 분야용 소프트웨어를 위한 개방형 협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모자이크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I가 현대차·기아와 협력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고성능 로봇 전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 24일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경기 의왕시 소재)에서 현대차·기아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 기술 역량을 한 곳에 모아 로봇 최적화 배터리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에 탑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로봇 산업군에서는 전용 배터리의 부재로 전동 공구나 경량 전기 이동수단(LEV : Light Electric Vehicle) 등에 쓰이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로봇의 특성상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인 데다가 규격에 맞춰 작은 셀을 적용하면 출력 용량도 함께 줄어드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배터리 형태를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출력과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고용량 소재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4’가 ‘2025 중앙일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에 선정됐다. 올해의 차 심사위원들은 폴스타4에 대해 디자인, 퍼포먼스, 지속 가능성, 안전성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중앙일보 COTY 심사위원회는 지난 2개월에 걸쳐 총 13개 브랜드, 15개 신차를 심사했으며, 그 결과 폴스타4가 최고상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3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 15~16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폴스타4는 심사평가에서 합계 점수 1795점을 받아 최종 1위에 올랐다. 폴스타4는 주행 성능·디자인·안정성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한국에 출시된 폴스타4는 폴스타의 국내 두 번째 모델이다. 정승렬 심사위원장은 “유러피안 SUV의 느낌을 잘 반영했고, 주행성능과 안전성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진표 심사위원은 “모든 항목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은 차량”이라며 “출품 차량들 중에서 외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가장 눈에 띈다”라고 평가했다. 신설된 올
[더테크 이승수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인 피규어 AI가 물건을 알아서 움직이는 인공지능(AI) 로봇 모델을 선보였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피규어 AI는 지난 20일 로봇용 인공지능(AI) 모델 '헬릭스'(Helix)의 영상을 공개했다. 헬릭스는 로봇이 보고, 명령을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기반이 되는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이다. 헬릭스는 피규어AI가 오픈AI와의 기술 협력을 종료한 지 2주만에 공개됐다. 2022년 설립된 피규어AI는 지난해 2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6억7500만달러 상당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뒤 오픈AI와 대대적인 기술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공개 영상에는 사전에 입력한 명령어대로만 작업을 수행한 것과 달리 헬릭스를 탑재한 로봇은 스스로 판단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고 피규어 AI는 설명했다. 피규어 AI는 "헬릭스는 두 대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도록 설계됐다"며 "한 로봇이 다른 로봇을 도와 다양한 가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전문 MSP 유클릭이 글로벌 AI 기반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선도 기업 셀로니스와 국내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셀로니스는 AI 기반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글로벌 리더로, 기업의 실시간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디지털 트윈화하여 분석하고 최적화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셀로니스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운영상의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프로세스 데이터 기반의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며, 상시 프로세스 모니터링 및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매출 증가 및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셀로니스는 지난해 3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삼성화재, 녹십자, DL E&C 등 주요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도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다양한 고객사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클릭은 IT 인프라 및 솔루션 구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셀로니스의 AI 기반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국내 기업에 확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투파워는 한국거래소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를 통해 20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계약 금액 430억(VAT 포함)으로 신한울 3, 4호기에 고압차단기반(E207)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수원의 원전배전반 입찰은 엄격한 기술력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유자격등록(Q-Class)을 보유한 기업만이 참여할 수 있다. 지투파워는 우수한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신한울 3, 4호기를 시작으로 원자력 전력설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투파워의 최근 매출액(2023년 연결기준) 대비 79.25%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 공급계약으로, 2025년 2월 현재 기준으로 회사의 수주계약 잔고는 1200억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울 3, 4호기에 납품하는 고압차단기반(E207)은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납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투파워 김동현 부사장(CFO)은 “당사는 최고의 품질 등급과 혁신 기술을 전제로 한 엄격한 품질보증으로 국내외 원자력 전력설비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서 발돋움해 전력설비 발전에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I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에서 작년 SBB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SDI는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LFP+ 플랫폼 소재 극판 기술'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5'를 개최하며, 이에 앞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제품 및 기술을 선정해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시상한다. 삼성SDI는 지난해 신설된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2개 수상작을 내면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는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가공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s) 디자인을 적용해 업계 최대 출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주요 사용처인 전동공구에 적용하면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용량 의 배터리에 비해 출력을 최대 40% 높일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올해 2분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3월 3일(현지 시간) 막을 여는 ‘MWC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혁신적인 미래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MWC25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의 심장부인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구성한다.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SKT와 파트너사들이 준비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ICT 업계를 매료할 계획이다. 이번 MWC25에서는 AI DC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요소인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해 공개한다. SKT는 AI DC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액체 냉각 방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액체로 절연해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전시한다. 전시에는 가상화 기술 기반 GPU 자원 관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 복잡한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SKT는 선제적으로 개발한 AI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다음달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최초로 전격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Empower Every Possibility, Imagine Better Tomorrow (미래 가능성을 깨우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혁신 기술)’을 주제로 EV 및 Non-EV 분야의 다양한 혁신 배터리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 셀 라인업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이며 향후 원통형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의 태양광 모빌리티 차량도 전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540m²(약 163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