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로봇이 사람의 지시를 수행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협업하며 일을 완수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이제 경쟁의 핵심은 로봇의 하드웨어 성능이 아니라, 얼마나 사람의 일을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이 흐름의 한복판에서 LG CNS가 국내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조·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AI, 시스템 통합(SI) 역량을 결합해 로봇을 ‘실제로 일을 잘하는 존재’로 진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현신균 사장은 “LG CNS는 로봇 하드웨어에 산업 현장 데이터를 파인튜닝하고, 실제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로봇을 구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로봇을 투입한 이후에도 학습·모니터링·재학습을 반복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 역량이 산업 현장 적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높고 공정이 정교해 피지컬 AI를 검증·고도화하기에 최적의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로봇·AI 기업들이 한국 제조 현장을 주요 테스트베드로 삼는 이유다. 현 사장은 “제조 중심의 한국 시장에서 피지컬 AI를 빠르게 현장에 적
[더테크 서명수 기자] LG전자의 북미 오픈이노베이션 전진기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CES 2026에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함께 AI 중심 혁신 전략을 공개하며 차세대 사업 발굴에 속도를 냈다. LG NOVA는 AI 퍼스트(AI-First) 전략을 기반으로 헬스케어와 에너지, 디지털 마케팅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독립 사업으로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LG NOVA는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유레카 파크에 ‘AI 기반 혁신 선도(Leading with AI-First Innovation)’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LG NOVA는 2022년부터 매년 CES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AI, 헬스테크, 클린테크 등 미래 산업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11곳이 참여했다. LG NOVA의 인큐베이팅을 거쳐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기업들도 함께 전시에 나서 기술과 사업 모델을 공개했다. LG NOVA는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시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독립 사업으로 확장 가능한 ‘AI 퍼스트 비즈니스’ 창출에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