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KT가 시스코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에 기반을 둔 글로벌데이터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KT의 글로벌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시스코의 SD-WAN 기술력을 결합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합의 내용은 ▲공동 영업기회 개발 및 마케팅 활동 ▲KT 글로벌네트워크에 SD-WAN 기술 적용 테스트 PoC 추진 ▲SD-WAN 글로벌 지식 공유 등이다. SD-WAN은 일반 인터넷 서비스의 저렴한 비용과 기업전용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서비스다. KT는 지난해 엡실론을 인수해 글로벌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SD-WAN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데이터 인프라를 디지털전환(DX)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시스코는 세계 SD-WAN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시스코의 SD-WAN 시장 점유율은 38%다. 시스코는 이번 KT와의 MOU를 통해 국내 기업의 SD-WAN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코코리아 조범구 대표는 “
[더테크 뉴스] 특허청은 ‘인공지능이 발명자가 될 수 있는가’ 등을 주제로 그동안 국내·외 주요 전문가들과 논의 및 연구해왔던 내용을 집대성한 인공지능과 지식재산 백서 23일 발간하였다. 백서에는 인공지능(AI)가 만든 발명의 현황과 이를 어떻게 특허로 보호할 것인지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과 논의 및 정책 연구한 내용 및 지식재산 주요국들이 참여한 국제 학술대회 논의내용 등이 담겨있다. 미국의 스티븐 테일러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AI(DABUS)가 레고처럼 쉽게 결합되는 용기 등을 스스로 발명했다고 주장하면서 2018년부터 전세계 16개국에 특허를 신청하여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영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현행 특허법상 자연인인 인간만 발명자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인공지능(AI)을 발명자로 기재한 테일러 박사의 특허신청을 거절했다. 그러나 이와 달리, 호주 연방법원에서는 작년 7월에 호주 특허법의 유연한 해석을 통해 인공지능(AI)을 발명자로 인정하는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특허청은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인정할지와 인공지능이 만든 발명을 어떻게 보호할지를 보다 다각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산업계·학계·법조계 전문가들로 구
[더테크 뉴스] 미국 포춘(Fortune)지 선정 글로벌 200위 기업으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의약 원부자재를 제조‧공급하고 있는 생고뱅이 최근 제조시설 증설을 완료,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공급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생고뱅의 100% 자회사인 생고뱅코리아가 바이오의약 분야의 급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기존 부지 내 제품 생산량 확대와 제조 품목 추가를 위한 제조시설 증설에 착수, 2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완료하고 오는 4월부터 시설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조시설 증설에 따라 생고뱅코리아는 시설 연면적을 13,619㎡ 규모로 확장했으며 기존에 납품해 오던 1회용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Single-use Bio Fluid System : 세포 배양액 및 원료가 바이오의약 공정상 이동 및 보관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군) 제품의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하여 연간 최대 생산량이 235,000개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또 기존 바이오 의약품 공정에서의 취약점이었던 유체 누출이나 오염과 같은 공정 상의 위험을 보완하고 조립 공정을 간소화 할 수 있는 실리콘 사출 제품도 추가로
[더테크 뉴스] 청년층 체감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전문 교육훈련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이 K-디지털트레이닝 신입생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기반기술, 그리고 이를 활용한 핀테크, 스마트 제조 등의 응용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과정을 제공하는 직업훈련 과정이다. 경기인력개발원은 연간 6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직업교육 훈련기관으로, 전국 71개 지역 상공회의소와 약 13만5000여 회원사 등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신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전기, 기계, 자동화, 자동차,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가구 등의 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통해 교육 과정 수료 후 훈련생들의 취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최근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 달성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K-디지털트레이닝 과정은 스마트제조 분야인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실무과정’으로 우리나라의 4차산업혁명을 이끌 고급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이공계 대졸
[더테크 뉴스] 창고 물류용 자율 케이스 핸들링 로봇(ACR) 시스템을 개척한 하이로보틱스(HAI ROBOTICS)가 28일부터 31일까지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개최되는 물류 전시회 ‘2022 모덱스(MODEX)’ C4585 부스에서 고도의 유연성을 자랑하는 '토트 투 퍼슨(totes-to-person)’ 방식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MHS, SVT 로보틱스(SVT Robotics), 그레이오렌지(GreyOrange), 톰킨스 로보틱스(Tompkins Robotics)도 행사에서 하이로보틱스의 로봇을 공개할 예정이며 하이로보틱스는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자사의 최신 물류 기술이 세계 공급망을 보완하는 방식을 설명할 계획이다. 하이로보틱스는 2022 모덱스를 며칠 앞두고 톰킨스 로보틱스, 스토리지 솔루션즈(Storage Solutions)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하이로보틱스가 개발한 기술 및 솔루션이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다양한 북미 산업에 도입될 전망이다. 브라이언 라인하트(Brian Reinhart) 하이로보틱스 미국법인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202
[더테크 뉴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한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및 산업계의 상호 간 시너지 창출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협회는 3월 15일 한국무역협회와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및 디지털 전환(DX)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메타버스 우수 기술 기업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메타버스 도입 확대를 통한 산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3월 17일에는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와 ‘국내 메타버스 및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와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우수 메타버스 기술 공급 기업과 에듀테크 수요 기업 공동 발굴을 통한 협업 생태계 구축, 메타버스 에듀테크 융합 기술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3월 22일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기술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 공동 발굴 및 산업계에 필요한 메타버스 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규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메타버스 산업 활
[더테크 뉴스] 전국 경제자유구역(FEZ)의 핵심전략산업 중심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과 관련한 국비 공모사업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인천테크노파크 컨소시엄 등이 제출한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분야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항공, 스마트제조와 인천테크노파크의 바이오·헬스케어로 핵심 전략산업의 특화·육성을 통해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하려는 IFEZ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FEZ 혁신성장 지원 기관 간담회’에서 이같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FEZ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은 전국 FEZ의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성장 생태계를 체계화·고도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전국 9개 FEZ를 대상으로 공모 및 선정 평가 작업이 진행돼 왔다. 공모에 선정된 2개 사업은 △혁신 클러스터 기반조성 및 기업역량 강화(항공우주산학융합원 컨소시엄) △IFEZ 바이오·헬스케어 기반 생태계 조성 및 입주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강화 등이다. 각각 국비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지
[더테크 뉴스]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전문 업체 엘솔루(구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는 이전 인공 신경망 기계 번역 엔진보다 번역 성능·기능이 고도화한 ezNTS (easy Neural Translation Server) V10을 지난해 12월에 개발, 올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엘솔루의 차세대 인공 신경망 기계 번역 솔루션 ezNTS V10은 인공 신경망 기술이 적용된 기계 번역 엔진으로, 전체 문장이나 문단 단위로 문맥을 기계가 스스로 이해해 번역문을 처리하기 때문에 더 높은 품질의 기계 번역이 가능하다. ezNTS V10은 사용자 사전 및 번역 메모리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일관된 번역 품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한컴오피스 한글 문서 파일까지도 번역할 수 있다. 또 번역 프로젝트의 단위별 운용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번역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보고서로 받아볼 수 있게 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증진했다. 엘솔루는 이전 제품 SPNS V9보다 성능·품질이 강화한 ezNTS V10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들을 위한 다국어 지원 파트너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방, 특허, 법률, 자동차, IT 및 관광 산업
[더테크 뉴스] 노보셀바이오는 멕시코 TecSalud대학 재단 병원인 몬테레이 Zambrano Hellion Hospital에 세포 치료제 생산을 위한 제조 시설을 3월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보셀바이오는 올해 국내 임상 진행을 위한 우수 의약품 제조 시설과 연계해 양국에서 본격적인 임상 및 환자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Zambrano Hellion Hospital은 여러 글로벌 제약 회사의 임상을 대행하는 전문 병원으로, 임상 진행이 탁월한 병원으로 알려진다. 노보셀바이오는 올 상반기에 멕시코에서 ‘NOVO-NK’ 면역세포 치료제로 코로나19에 대한 임상을 먼저 시작하고, 하반기 유방암에 대한 임상도 추가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적응증 확대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노보셀바이오 담당자는 “멕시코 식약청의 임상 방식이 국내보다 유리한 부분이 있어 임상 속도가 상당히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안에 멕시코에서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기아가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전용 전기차 ‘EV6’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는 1955년 시작됐으며, 매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Brand & Communication Design),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EV6는 이번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혁신적 제품(Innovative Products)’ 분야에서도 본상을 수상해 기아 전기차 고유의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3월 출시한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특히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
[더테크 뉴스] 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영국의 저명한 모빌리티 연구소들과 국제 공동 연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영국 유수의 연구 지원 기구인 연구혁신기구(UKRI·UK Research and Innovation)에서 발주한 신규과제 ‘영국과 한국의 사회과학, 예술, 인문학의 연결’을 영국 로열홀러웨이 런던대학교 지리인문학연구소, 랭카스터대학교 모빌리티연구소, 에버리스트위스대학교 문화적·역사적 지리 연구 그룹과 함께 공동 수주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올 2월부터 내년 7월까지 ‘영국과 한국 간 모빌리티 연구 연결하기: 미래를 위한 모빌리티의 서술, 동원, 실험, 참여(Connecting Mobilities Research between the UK and South Korea: narrating, mobilizing, experimenting and engaging mobilities for just futures)’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신인섭 원장과 이진형 교수, 영국은 피터 애디(로열홀러웨이 런던대), 린 피어스(랭카스터대), 피터 메리만(에버리스트위스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모빌리
[더테크 뉴스] 닐슨IQ(NielsenIQ)가 전 세계 소매업체에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로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밴더 씨아이밸류(ciValue)를 인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닐슨IQ의 소매 미디어 부문은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더 스마트하고 확장성이 우수하며 자동화된 소매 미디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씨아이밸류의 글로벌 플랫폼 자산과 닐슨IQ의 강력한 ‘커넥트(Connect)’ 플랫폼을 연결하면 잠재 고객 구축과 인사이트를 비롯해 소매 업체에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역동적인 플랫폼은 소매 업계가 중요한 의사 결정 시 의존하는 닐슨IQ의 핵심 역량을 강화할 개인화 기능도 지원한다. 자비에 파콘(Xavier Facon) 닐슨IQ 소매 미디어 글로벌 총괄은 “씨아이밸류 플랫폼을 커넥트에 통합하는 것은 전 세계 소매 업계에 시장 판도를 뒤흔들 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aaS에 기반한 이 협업 솔루션은 소매 업체와 브랜드 파트너가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도록 도울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며 “이로써 물리적, 디지털 채널에 걸쳐 개인화된 콘텐츠를 실행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