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SK ICT 연합이 독일 대표 통신사업자 도이치텔레콤과 한-유럽 ICT 동맹 강화에 나서며, 글로벌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SK스퀘어, SK텔레콤은 5일 독일 본에 있는 도이치텔레콤 본사에서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클라우디아 네맛 부회장과 주요 임원들을 만나 ICT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SK스퀘어, SKT, SK하이닉스가 ICT 사업을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한 이후 본격적인 후속 행보다. 이번 회동에서는 △메타버스의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 △사이버 보안 사업 협력 △원스토어 유럽 진출 △그린 ICT를 통한 ESG 등 SK스퀘어와 SKT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ICT 각 분야에서 도이치텔레콤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의 첫 논의 주제는 메타버스 사업으로 SKT와 도이치텔레콤은 ‘유럽판 이프랜드’ 출시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유럽 진출에 대해 양사는 3월부터 논의를 해 왔으며, 도이치텔레콤은 SKT의 이프랜
[더테크 뉴스] SK지오센트릭이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한 열분해정제유를 석유 정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사업의 외부방법론(이하 ‘열분해유 방법론’)’을 개발해 환경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 후처리 등 과정에서 감축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ᆞ절차가 담긴 방법론을 KRIC(한국기후변화연구원)와 공동개발, 환경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은 향후 열분해유 사업에서의 탄소 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열분해유란 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상태에서 300~500℃의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로 후처리 과정을 거쳐 납사, 경유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정제유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다시 정제유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관련 핵심 기술로 꼽힌다. SK지오센트릭이 승인받은 방법론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 1톤을 처리할 때 소각하지 않고 열분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고 2.7톤가량 더 줄일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025년까지 울산에 21만5000㎡(약 6만5천평) 부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가속기 인력양성사업을 담당할 2개 주관연구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연합체와 포항공과대학교 연합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속기 인력양성사업은 국내 방사광가속기·중이온가속기 등의 구축·운영 인력 확보를 위해 대학중심의 석·박사급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212억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가속기 인력양성사업 대학 연합체는 각 기관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국내 최고 수준의 가속기 교육실습시설을 활용하여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고려대학교 연합체(가속기 및 빔라인 미래인재양성 교육단)는 국내 유일의 가속기학과 교육프로그램과 가속기 실험시설(고려대학교 조치원 캠퍼스)을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다. 포항공과대학교 연합체(미래기반 가속기 전문인력양성 사업단)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일부 장비를 활용한 현장 실습 기반의 가속기 인력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가속기 전문인력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양성·공급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운영측면에서 중요하다.” 라며 “향후 가속기 전문인력이 국내 대형가속기의 성공적
[더테크 뉴스] 구글은 오는 10일 글로벌 전자 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자 및 마케터를 위한 ‘씽크 커머스(Think Commerce)’ 행사의 하나로 특별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국내 이커머스 판매자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카페24는 지난해 2분기 구글 애즈(Google Ads)와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통합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자들은 ‘구글 판매자 센터’를 통해 상품을 등록하고, 카페24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서 직접 ‘구글 스마트 쇼핑 캠페인’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카페24는 현재 200만명이 넘는 개인 및 법인 온라인 비즈니스 고객을 보유한 국내 전자 상거래 솔루션 플랫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체 브랜드 쇼핑몰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자는 구글 광고의 무료 상품 등록과 구글 스마트 쇼핑 캠페인을 통해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 판매 성과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 구글과 카페24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자들이 구글 및 유튜브를 통해 적절한 시기 더 많은 잠재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
[더테크 뉴스] Avanci가 General Motors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Avanci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라이선스를 획득한 자동차 브랜드 수가 37개로 늘어났다. Avanci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General Motors 계열 브랜드의 커넥티드 차량은 현재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한 48개 특허 소유자의 2G, 3G 및 4G 필수 특허 및 향후 Avanci에 참여하는 특허 소유자의 라이선스를 받게 됐다. Avanci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Kasim Alfalahi는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겸 세계적인 Avanci 라이선시(licensee, 기술 실시권자)인 General Motors를 맞이했다”며 “이번 계약은 Avanci가 원스톱 Avanci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라이선싱 솔루션으로 자동차 시장의 특허 라이선스 절차 간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Avanci의 독립 마켓플레이스는 차량 수명 기간 동안 저렴한 고정 요율을 한 번만 지불하면 되는 단일 거래를 통해 수많은 특허권자의 지식 재산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해 기업이 기술을 공유하는 방법을 변화시켰다. Avanci는 기술 공유 프로세스를
[더테크 뉴스] ㈜한진은 국제특송 및 포워딩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한진은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에 총 11개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글로벌 이커머스의 성장세 지속에 따른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인프라 증설 등으로 지난해 글로벌 사업 매출이 전년 2,451억원 대비 53% 상승한 3,755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전 세계 코로나 19의 확산과 물류 대란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성과를 거둬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는 코로나 19 완화에 따른 주요국의 경제활동 정상화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확대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은 이러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여 글로벌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2025년까지 글로벌 사업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한진은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디지털 포워딩 플랫폼 구축 ▲GDC 인프라 확대를 통한 CBT(Cross Border Trade) 이커머스 물류 강화 ▲글로벌 원클릭 플랫폼 개발 ▲미주, 중국 사업 역량 강화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양자내성암호를 공략할 수 있는 세계최고 성능 수준의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양자컴퓨터뿐 아니라, 수학, 암호학 등 관련 산업 분야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 학술지인 퀀텀 사이언스&테크놀로지에 게재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3일 KIST·서울대·한양대·KIAS·영국 임페리얼 대학 등 국내·외 연구진과 함께 양자내성암호의 주요 기반문제 중 하나인 선형잡음문제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팅 연구 초기, 양자 소인수 분해 알고리즘의 등장으로 공개키 암호시스템(RSA)과 같은 기존 암호체계는 양자컴퓨터가 실용화 될 경우 보안성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에,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에서도 안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암호체계, 소위‘양자내성암호(PQC)’암호체계가 등장했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조차도 해결하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를 활용한 차세대 암호체계다. 이를 풀기 위해선 문제의 규모 대비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하는 큐비트(Qubit) 자원이 필요하다. 이로써 실제로는 양자컴퓨터조차도 공략 불가능한 것으로 여
[더테크 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 자동화 시스템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를 출시했다. 팬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과 산업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의 도입이 빨라졌으나 대부분의 산업 현장은 아직 업그레이드 및 유지 관리 비용이 많이 드는 폐쇄형 자동화 플랫폼을 사용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산업용 IoT의 가능성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개방형 플랫폼을 사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고 민첩성과 확장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기술 모델로 시스템을 재구성해야 한다.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는 IEC61499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범용 자동화 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한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어 모디콘(Modicon) PLC, 가변 속도 구동기(Altivar VSD) 및 산업용 PC와 같은 기존 자동화 플랫폼을 지원한다. 또 최초로 복잡한 다중 VSD 제어 알고리즘을 중앙 PLC 없이 프로그램하며 VSD 컨트롤러(Altivar dPAC)
[더테크 뉴스] 월간 1억 8천만명이 이용하는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을 구축한다. 네이버웹툰은 2015년 네이버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In-Company)을 거쳐 2017년 5월 분사했다. 지난 5년 간 네이버웹툰은 국내에서 성공을 입증한 ‘스토리테크(Story-tech)’ 플랫폼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시켜왔다. 특히,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아마추어 콘텐츠 모델’과 웹툰 플랫폼에서 정식 연재되는 ‘오리지널 콘텐츠 모델’을 모두 갖춘 네이버웹툰만의 플랫폼 모델이 해외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전 세계에 구축한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017년 분사 당시 4천6백만 명에서 2022년 3월 기준 1억8천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네이버웹툰, 라인웹툰, 웹툰, 라인망가등 웹툰 서비스의 월간 이용자 수만 8,200만 명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이 생소한 해외 시장에 일찍이 도전해 현재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마추어 승격 시스템, 공모전 등을 각 문화권에 적용하고 현지 창작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테크 뉴스] KT가 1일 기업특화망 인공지능 관제 솔루션 ‘AiON’(아이온)의 개발을 완료하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대륭테크노 빌딩의 통신 인프라 운영에 시범 적용하는 등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T의 ‘아이온’은 기업특화망의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높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이온’의 핵심 구성 요소는 KT의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을 통해 검증된 AI와 자동화(SDN) 기술이다. AI는 기업특화망에 연동된 수 백~수 천대의 장비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기록과 트래픽, 성능 데이터 등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조치 방법까지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SDN의 경우 기업특화망에 구축된 장비와 연결정보를 자동으로 탐색해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갱신하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주기적으로 사전 점검한다. 장비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도구도 제공해, 명령어를 다수의 장비에 쉽고 빠르며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다. 아이온을 활용하면 빌딩 통신 인프라를 비롯한 기업특화망을 기존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전문가 없이도 안정적으로 기업특화망 운영이 가능해지며 기존에는
[더테크 뉴스] 금융 테크 기업 현대카드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상시 재택 근무’를 도입한다. 현대카드는 이달부터 ‘상시 재택 근무’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일괄적으로 재택일수를 정해 놓는 방식에서 한걸음 나아가, 부서 및 직무 특성에 따라 나눠진 그룹별 근무일수 비율 내에서 자유롭게 재택 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룹은 총 세가지다.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영업 분야나 전략적 중요도가 높아 사무실 근무가 필수적인 조직은 ‘온사이트(On-site)’, 프로젝트 기반으로 개인 업무가 분명하고,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업무 조직은 ‘하이브리드(Hybrid)’, 정형화 돼 있거나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성과를 내는 업무를 주로 하는 조직은 ‘리모트(Remote)’로 분류했다. 그룹별 재택 근무 비율은 온사이트∙하이브리드∙리모트 각각 월 20%∙30%∙40%다. 이밖에 임산부 등 보호가 필요한 직원은 월 50%까지 집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실장 이상 경영진과 적응이 필요한 신입∙경력사원, 그리고 현장 근무가 필수인 일부 영업 직원은 사무실로 출근한다. 이와 함께 서울 동남권 및 근교에 거주하는 임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가치 창업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기반 혁신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지역가치 창업가 간 협업과제’를 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기업이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부터 ‘지역기반 지역가치 창업가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하여 육성하고 있다. 지역가치 창업가 간의 자유로운 아이디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강원‧수도권‧충청‧호남‧영남‧제주 6개 권역에서 지역가치 창업가들이 기획한 협업과제를 총 12개 과제 내외로 선정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지역가치 창업가를 위한 지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가치 창업가가 역량을 키워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권역별 지역가치 창업가 간’ 및 ‘선도기업과 지역가치 창업가 간’ 협업과제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가치 창업가 팀은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선도기업과 지역가치 창업가 간 협업과제’는 6개 권역별로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