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서울시는 9일 국토부·현대차와 함께 상암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복잡한 강남에서 로보라이드 서비스 시작을 알리고, 본격적인 도심 자율주행 시대의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보라이드는 상암과 달리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셔틀버스 개념이 아니라, 승객의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스스로 실시간 최단경로를 찾아 자율주행을 하는 등 자율차가 모든 것을 판단하여 운행하는 기술과 서비스다. 상암 등에서 시행하는 자율차 운행이 셔틀형태라면, 로보라이드 서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경로를 바꾸면서 운행하는 개념이다. 시는 이번 첫 운행되는 로보라이드를 통해 자율차 기술을 완성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자율차 로보라이드에 ‘1호 승객’으로 탑승해 자율주행 서비스 시작을 알린다. 특히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함께 강남 현대 오토에버사옥(루첸타워)을 출발하여 테헤란로 순환(포스코사거리~선릉역~르네상스호텔, 3.4km)경로를 이동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 전 최종 점검에 나선다. 시는 이번 로보라이드의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더테크 뉴스] 비제이바이오켐(대표 정국인)은 ‘2022년 소·부·장 스타트업 100’ 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스타트업 발굴, 육성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20개사를 선정, 5년간 총 100개사 발굴을 목표로 한다. 비제이바이오켐은 그동안 국내외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살균, 방부 물질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분자 구조 개발에 성공해 4건의 국내외 특허와 국제 화장품 성분사전 등재 실적을 보유한 결과를 기반으로 ‘소부장 스타트업 100’ 기업에 선정됐다. 그동안의 살균, 방부 물질들이 미생물에 생물학적으로 작용하다 보니, 사람과 환경에 치명적인 유전적 영향을 준 것에 반해, 비제이바이오켐의 기술은 미생물 세포벽을 선택적으로 허물어뜨리며, 식물 오일을 이용해 제조함으로써 환경에서도 빠르게 분해되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평가된다. 살균, 방부제의 유해성 문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개발된 새로운 기술은 해외시장에서도 수용도가 높을 것으로 비제이바이오켐은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더테크 뉴스] 전국에서 ‘서비스로봇’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서울 한복판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이 시작된다. 1인 가구 증가, 배달 서비스 급증 등 생활 환경변화에 발맞춰 로봇 친화적 환경을 만들고, 공공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다. 산업부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전문서비스 로봇기업은 160개로 전국 대비 48% 수준, 전문서비스 로봇 매출액도 수도권이 2,325억원으로 전국 대비 50% 수준으로 서비스로봇 수요 및 관련 인프라가 높아 전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크다. 서울시는 ‘로봇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서 일대에 로봇클러스터 조성,기술개발 지원, 로봇 아카데미 등을 통한 인력양성 등 다양한 로봇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실증은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한 ‘배달’ 분야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실증으로, 코엑스와 테헤란로 일대에서 배달 로봇 서비스를 시작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체감을 높이는 한편 실증을 통해 기술력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LG전자, WTC서울, 한국국토정보공사, 강남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5G
[더테크 뉴스] 네이버페이가 지갑이 필요 없는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 손목 위의 스마트워치 만으로 가능한 ‘더’ 간편한 결제 서비스로 진화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스마트워치에서 이용 가능한 ‘네이버페이 워치앱’을 선보였다. 애플워치 및 갤럭시워치에서 이용 가능하며, 특히 국내에서 애플워치만으로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네이버페이가 유일하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총괄은 “네이버페이 워치앱은 기존 네이버페이 앱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제안해온 서비스로, 스마트워치 보급률이 높은 MZ세대 사용자에게 소구하고, 지갑 뿐만 아니라 휴대폰을 꺼내지 않아도 결제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워치앱은 현재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결제 가능한 QR 현장결제를 제공하는데,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휴대폰에서 최신 버전의 네이버페이 앱을 이용한다면 스마트워치에도 네이버페이 앱을 설치할 수 있는데, 휴대폰 페어링을 통해 최초 로그인 후 앱을 열고 포인트 화면을 터치하면 결제가 가능한 QR코드가 바로 뜬다. 결제 시 부족한 포인트는 사용자의 네이버페이 계정에 연동된 충전계좌에서 자동으로 충전된다. 카드를 연동한 결제는
[더테크 뉴스] 텍트로닉스가 정형화한 오실로스코프 사용 방법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스코프 사용 경험을 선사하는 신제품 ‘2 시리즈 MSO 오실로스코프’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며 한국은 8일 낮 1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2 시리즈 MSO는 오실로스코프 사용자가 바라는 편의 사항인 휴대성을 큰 폭으로 강화하면서 기존 스코프 성능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데스크 위에서 사용할 수밖에 없던 오실로스코프를 측정 희망 현장으로 옮겨 사용하는 휴대성을 갖췄다.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획기적인 측정 워크플로 간소화가 기대된다. 2 시리즈 MSO는 지금까지 텍트로닉스가 출시한 스코프 가운데 가장 얇은 38㎜ 두께에 10.1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면서도 무게가 1.8㎏에 불과하다. 또 배터리 동작까지 지원하면서 스코프를 작은 백팩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이동성을 자랑한다. 엔지니어는 2 시리즈 MSO로 기존 오실로스코프로는 불가능했던 작업 방식을 시도할 수 있다. 포터블한 하드웨어에 얹은 뛰어난 터치스크린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엔지니어는 이동하면서도 쉽고 빠르게 장비를 세팅·측정할 수 있다. 아울러 옵
[더테크 뉴스] 우리나라가 미래 첨단기술인 양자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SEG) 의장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성수 단장이 선임되었다고 7일 밝혔다. 표준화평가그룹(SEG)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내 기존의 표준화위원회에서 담당하지 않는 신규 표준화 과제를 추진하는 특별 조직이다. 일정 기간 동안 표준화 전략과 로드맵 개발 등을 수행한 후 국제표준 개발을 전담하는 상설 표준화위원회(기술위원회(TC), 분과위원회(SC), 시스템위원회(SyC) 등)로 전환된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양자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논의를 시작하는 표준화평가그룹 의장을 맡게 됨에 따라, 향후 국제표준화 과정에서 우리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양자기술 분야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양자기술 분야 표준화 논의를 선도해 온 데 따른 결과이다. 우선, 산업부는 2020년부터 과기부와 공동으로 국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양자기술 표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양자기술 분야 미래 표준화 전략과
[더테크 뉴스]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미국 텍사스주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북미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두산로보틱스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오토메이트 2022(Automate 2022)’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자동화,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 및 솔루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이 전시회에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로키(ROKEY)와 함께 하는 당신의 하루’를 주요 전시 테마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근무하는 50대 미국인의 일상에 녹아든 협동로봇 솔루션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한다. 로키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전체를 지칭하는 단어로, 협동로봇은 3D(Dangerous, Dirty, Difficult)와 단순 반복적인 일을 대신함으로써 사람이 더욱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수이자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공개한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우주산업이 혁신적인 민간 기업 주도로 재편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비하여, 우주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우주개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방을 확대한다. 우주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우주산업클러스터를 지정하고, 공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우주개발 기반시설을 민간이 개방·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주개발 사업에 계약방식을 도입한다. 그간 국가 우주개발 사업 체계는 협약을 통한 연구개발(R&D) 참여 위주로 이루어져 기업들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이번 개정안에는 우주개발사업에 연구개발(R&D) 방식 외에, 기업들이 이윤 등을 계상할 수 있는 계약방식을 도입했다. 아울러, 높은 기술적 난이도를 고려하여 계약이행 지체 시 발생하는 지체상금은 시행령에서 정하는 범위 내 에서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우주신기술을 지정하고 기술이전을 촉진한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우주기술 등
[더테크 뉴스] IBM은 7일 전 세계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현황을 조사한 ‘2022년 AI 도입 지수’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IBM이 의뢰해 모닝컨설턴트(Morning Consultant)가 수행한 이번 조사는 AI의 도입 현황 및 필요성과 기업이 마주한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자동화 △신뢰할 수 있는 AI △지속 가능성 △데이터 전략 등 인공지능과 관련한 전 세계 기술 트렌드도 소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500명을 포함해 전 세계 기업 IT 분야 의사결정권자 7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발표된 2022 AI 도입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효율성 제고 및 비용 절감이 국내 기업의 AI 도입의 주요 동력으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들은 △IT 운영 효율성 제고(40%) △비즈니스 프로세스 효율성 제고(39%) △비용 절감(39%)을 주요 도입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글로벌의 경우 △AI 발전으로 인해 높아진 접근성(43%) △비용 절감 및 주요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42%) △AI가 탑재된 표준 상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수 증가(37%)를 AI를 도입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아 국내와 차이를 보였다. 보고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기업
[더테크 뉴스] 기아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니로 EV 체험 공간 ‘기아 에코 빌리지(Kia Eco-Village)’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로블록스는 글로벌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북미와 유럽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니로 EV 체험공간이 펼쳐지는 가상세계인 기아 에코 빌리지는 인간과 동물이 교감해 친환경 에너지를 충전하는 ‘친환경 라이프’를 주제로 마을, 해변, 에너지 센터, 캠핑장 등 총 4개의 가상공간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기아 NFT 센터에서 기아 EV NFT 작품을 관람하고 ▲딜리버리 게임 ▲발리볼 게임 ▲스피드 게임 ▲댄스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니로 EV의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다. 딜리버리 게임은 참가자에게 주어진 친환경 미션에 맞춰 니로 EV를 직접 운전해 정해진 장소에 물건을 배달하는 게임으로 기아 에코 빌리지 곳곳을 탐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변에서 진행되는 발리볼 게임은 정해진 시간 내에 니로 EV의 트렁크 및 프론트 트렁크에 공을 넣는 게임으로 니로 EV의 공간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에너지 센터에서 즐길 수 있는 스피
[더테크 뉴스] 친환경 전기트럭 포트로를 국내에서 직접 설계, 생산, 판매하는 디피코가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할 전문가를 영입했다. 디피코는 마케팅&영업을 총괄할 부사장으로 유승순 전 타타대우상용차판매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디피코는 이번 인재 영입으로 친환경 전기 트럭 시장을 선도할 제품의 출시와 더불어 마케팅을 통한 소비자 인지도 확대, 영업 조직 보강을 통해 국내 화물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신임 유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부터 2010년까지 대우그룹의 대우자동차와 대우자동차판매에서 승용차 시장 조사 및 마케팅 기획, 판매 전략 수립, 대우자동차 북미팀 해외영업관리, 영업본부장, 트럭부문 마케팅/영업총괄, 타타대우상용차판매에서 판매총괄 임원 및 대표를 역임한 자동차 마케팅 및 영업전문가다. 디피코는 2021년 ‘초소형전기화물차 포트로’를 순수 국내 설계 및 생산하며 출시해 기술력과 더불어 제품력을 인정받았고, 우정사업본부의 택배 운송용 차량으로 포트로를 납품한 바 있다. 디피코는 고속도로 운행과 항속거리가 증가되는 경·소형 전기트럭 신규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친환경 전기 트럭시장과 화물차 시장에서 선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전기를 덜 소모하고 신호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6G 통신용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전기전자공학과의 김명수 교수가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연구진과 공동으로 저전력 초고속 아날로그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아날로그 스위치는 무선 통신 전파를 골라내 전달하거나 차단하는 데 쓰는 반도체 소자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지의 전기전자공학 권위 자매지인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지난 31일자로 공개됐다. 6G 통신으로 자율주행, AR·VR(증강·가상현실) 같은 무선 환경을 지원하려면 통신 소자가 소비하는 전력을 줄여야만 한다. 기존의 다이오드나 트랜지스터 기반 아날로그 스위치는 작동 않을 때도 대기전력을 소모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2차원 반도체물질인 이황화몰리브덴을 이용해 대기전력 소모가 0인 아날로그 스위치를 개발했다. 이 스위치는 테라헤르츠 고주파 영역에서도 작동해 IEEE 6G 통신의 데이터 전송 요구 속도인 100Gbit/s의 속도를 만족할 수 있다. 끊기지 않는 AR·VR을 구현하기 위한 복잡한 신호 변조 기술도 지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