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 사태 관련 '러시아 데스크' 본격 가동

 

 

[더테크 뉴스] 산업부는 업종별 협회, KOTRA 등 수출지원기관과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등에 따른 주요업종 수출입 영향과 전망을 점검하고, 수출활력을 제고하기위한 지원대책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여한구 본부장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우리 수출성장 흐름을 저해할수 있는 실물경제 리스크 요인”이라고 상황을 진단하며 “현재까지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수출은 2021년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데이어, 2021년 3월 이후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등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 본부장은 "최근 수출현황을 평가하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최근 2개월 연속 무역적자가발생하였으나, 우리 수출 증가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1월을저점으로 무역수지는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수출에 잠재적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물류애로, 원자재값 상승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산업자원안보TF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사태에 따른 수출입·물류 등 실물경제 영향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한편, 관련 동향·영향을 업계와 긴밀하게 공유할 예정”이라며, “KOTRA·무역협회 등과 함께 수출입 기업의 애로를 상시 접수하고 전담창구를 통해 애로해소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TRA는 "혁신산업,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등 테마별로 진행되는지원사업, 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시장·바이어 추천 서비스와 디지털콘텐츠 활용 수출마케팅으로 수출 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역투자24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수출입 기업의 애로를 실시간으로 접수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실과 해외무역관 연계로 핵심품목 공급망 점검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공급 예정인 무역보험 175조원 중 100조원규모를 상반기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며 "유망 신산업 성장, 중기·지역 지원, 공급망 재편과 물류난에 따른 유동성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우리 수출이 지금의높은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공급망 이슈 관련 산업별·품목별 분석으로 잠재적수출위기 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긴급 수출물류 지원사업을 통해 물류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 대응지원반을 통해 우리기업의 애로를 접수하고, 관련 동향과 대 러 제재 등을 설명하는 업계 간담회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실물경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우리 수출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도 총력 지원할 것인 바, 수출업계·기관도한 마음 한 뜻으로 수출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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