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라인업 10종. [사진=두산로보틱스]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1251/art_16401311315021_28ff4a.jpg)
[더테크 뉴스]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러한 성과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투자사는 두산로보틱스의 미래가치와 성장성을 인정해 보통주 신주 44만1998주를 주당 9만498원에 발행하는 제3자배정 방식 증자에 참여했다. 증자 이후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두산의 지분율은 100%에서 약 90.9%로 변동된다.
![두산로보틱스의 카메라로봇(NINA) 제품 이미지. [사진=두산로보틱스]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1251/art_16401335415884_01c1a1.jpg)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와 서유럽 등의 해외 판매 비중이 70%로 늘면서 국내 협동로봇 기업 최초로 '글로벌 톱5'에 진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들 지역에 법인을 설립해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NINA 제품을 공개하고 글로벌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모듈러 로봇카페의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에도 착수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업계 최다 라인업, 독자적인 토크센서 기술 기반의 업계 최고 수준 안전성, 사용 편의를 위한 직관적 인터페이스 부문 등 우수한 경쟁력에 따른 것"이라며 "제조업에 국한하지 않고 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더욱 큰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라면서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세계 최고의 로봇회사로 올라서겠다”라고 말했다.
제조용 협동로봇 시장은 노동력 감소, 임금 상승에 따라 연평균 23% 성장해 현재 1조원인 시장 규모가 2026년에는 3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체 로봇 시장은 2022년 35조원에서 2026년 91조원로 커지고 협동로봇은 현재 제조 중심에서 향후 F&B, 의료, 물류 등 전문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