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22톤급 굴착기. [사진=현대건설기계]](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1042/art_16346959104316_0f9710.jpg)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기계가 올해 중남미 지역에서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까지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에서 건설장비 2179대, 지게차 659대 등 총 2838대를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여기에 수주 확보 물량 1300여대를 포함하면 연말까지 최소 4100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액으로는 3억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이는 건설장비 시장 최대 호황기였던 2011년에 기록한 2.5억 달러를 넘어선 중남미 지역 역대 최대 실적이다.
중남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예상하고 선제적인 현지 투자를 통해 맞춤형 영업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2년 브라질 현지에 생산 공장을 준공, 중남미 지역의 생산 교두보로 삼았다.
현대건설기계의 브라질 공장은 중남미 시장의 확대와 함께 가동률이 설립 초기와 비교해 700% 증가하였으며, 이를 통해 연간 굴착기 2,000대, 휠로더 500대 등 총 2,500대의 건설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에서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은 시장 흐름을 파악해 선제 투자를 지속한 결과"라며 "현지 작업환경에 특화된 장비 개발과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