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도크. [사진=현대중공업]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937/art_16319210923853_0f3838.jpg)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이 17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한 첫 날 조선업종 대장주로 올라섰다.
이날 현대중공업 주가는 시초가보다 0.45%(500원)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때 주가는 9만 1000원까지 떨어졌으나 이내 공모가의 2배를 웃도는 13만 5000원까지 오르는 등 큰 가격 변동 폭을 보였다. 앞서 공모주 일반청약에는 증거금 약 56조 원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비록 ‘따상(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로 마감)’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증시에 입성하자마자 단숨에 조선주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적정 주가로 11만원을 제시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친환경 선박 시장 선도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회사 위상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추석 연휴를 앞둔 담화문을 내고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회사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와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미래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세계 조선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