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온산공장 전경 [사진=코스모화학]](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834/art_1630036620953_dc029f.jpg)
[더테크 뉴스] 코스모화학(대표 안성덕)이 오늘(2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의 사업목적을 추가함과 동시에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양극소재 금속 추출 라인을 추가 증설하기로 밝혔다.
코스모화학은 최근 기존 원광석에서 황산코발트를 추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2차전지 폐배터리에서 핵심 양극소재인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최신 공법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를 활용해 도시광산으로 불리우는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투자에 나설 예정이며 투자금액은 약 300억원으로 기존 기술과 설비 활용을 극대화해 내년 9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니켈 4,000톤/metal ton, 코발트 2,000톤/metal ton을 생산하게 되며 현재가치로 년 1,5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회사인 코스모신소재의 전구체 투자 검토와 맞물려 그룹의 2차전지 수직계열화도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화학은 지난 1960년대부터 이산화티타늄을 습식 제련해 생산하는 기업으로써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도에는 국내 최초로 황산코발트 공장을 순수한 국내기술로 건설 운영할 정도로 습식 제련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도 기업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향후 니켈·코발트·망간 추출은 물론 고순도 수산화리튬 등 전고체 배터리 소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소재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업체로 탈바꿈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