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사진=두산인프라코어]](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834/art_16299665620607_376012.jpg)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 건선기계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에 인수된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다음 달 1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새 상호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하는 정관변경에 관한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대제뉴인은 25일 출범 이후 첫 통합IR 콘퍼런스를 열고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등 각 사업 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이 ‘2025년 매출 10조로 전세계 5위권 진입'을 위한 사업 재편 계획이다.
사업 재편은 △현대제뉴인 산업차량 사업 인수 △현대건설기계 해외생산법인 지분취득 △두산인프라코어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실시 등 크게 세 가지로 이뤄진다.
현대제뉴인은 단기적으로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가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공동 구매할 수 있는 240개 품목을 선정한다. 또 2025년까지 두 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굴착기, 휠로더 '통합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추진 중인 수소 사업과 연계한 건설장비용 수소엔진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은 "오늘 발표된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부문 3사의 사업 재편은 건설기계시장 글로벌 톱 5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 실행방안"이라며 "3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한 고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