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EV 전동 새시 통합 플랫폼. [사진=만도]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727/art_16254473617572_104804.jpg)
[더테크 뉴스] 만도가 '섀시 클린 테크(Chassis Clean Tech)' 경쟁력 등 친환경 성장 가치를 인정받아 2021 MSCI(모건스탠리)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MSCI는 ESG 평가 분야 국제적 권위 기관이며, 자동차 업계의 A등급은 만도가 유일하다. ESG 평가에서는 만도의 '섀시 클린 테크'에 주목했다. 자동차 전동 섀시 부품 전반에 적용된 친환경 첨단 기술이다.
만도는 현대·기아, GM, 포드,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북미·중국의 전기차 전문기업에 전동 섀시 부품 을 납품하고 있다. 오는 2025년 만도의 섀시 부문 예상 매출은 7조4000억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 5조2000억원 대비 약 40퍼센트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CES 혁신상, 정진기상 등을 수상한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이 클린 테크 대표 제품이다. 운전대를 서랍처럼 넣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오토 스토우' 기능을 구현했다.
'자유 장착형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BbW : Brake-by-Wire)은 현재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적용 협의 중인 제품이다. 브레이크 오일이 필요 없는 '전동 일체형 친환경 브레이크'(EMB : Electro Mechanical Brake), '전자식 브레이크 페달'(e-Pedal) 등 제품과 함께 시스템으로 작동된다.
만도는 SbW와 BbW 등 전동 섀시 기술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이 시스템으로 통합된 일체형 섀시 모듈(ECM)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2023년을 목표로 전기차(EV) 구동부에 해당하는 전동 엔진(e-Drive)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섀시 클린 테크 추진의 궁극적 목적은 친환경 모빌리티 대중화에 있다"며 "향후 만도의 전동 섀시 통합 플랫폼이 EV 생산 혁신으로 이어져 고객과 함께 친환경 속에서 윈윈하는 지속가능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