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현대중공업 글로벌R&D센터에서 건설로보틱스 기술을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 로보틱스 시연회. [사진=현대건설]](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625/art_16244310333529_379e21.jpg)
이 행사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현장 관계자는 물론 현대로보틱스 등 스마트건설 전문가, 로봇산업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제어를 통한 건설로봇의 기술 시연이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이 시연회에서 현장순찰 로봇, 무인시공 로봇 등을 선보였다.
현장순찰 로봇은 건설현장 주변을 자율주행하면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원격으로 현장상황에 대응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현장순찰 로봇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LiDAR 및 SLAM 기술이 적용되어, 복잡하거나 위험한 건설 환경에서도 주행 안정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현장순찰 로봇에 다양한 플랫폼 센서를 적용함으로써 유독물질에 대한 오염상태 포착, 현장주변 레이저스캐닝 등 다각적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무인시공로봇은 상단에 부착된 인공지능(AI)비전(객체 자동인식)을 통해 작업 지점을 찾고 자율주행 기반으로 지정된 작업을 원격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은 물론 고위험 작업환경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와 상생협력 체제를 강화해 로봇 기술을 BIM(건설정보모델링) 도면과 연계, 생산성을 높이는 등 품질과 안전을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