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자율주행셔틀이 세종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구간 일대에서 실증운행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624/art_16238167973874_0e1e1d.jpg)
[더테크 뉴스] 롯데정보통신은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운행요건 및 시험운행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된 후 허가를 취득한 첫 사례다.
롯데정보통신은 5년의 임시운행허가 기간을 활용해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세종시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셔틀 시험 및 연구, 시범 서비스 등을 통해 차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향후 진행될 실증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공 자율주행셔틀 시장 선점 및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셔틀이 상용화되면 △ 교통약자를 위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 택배/우편 등 자율주행 물류 △ 공원/캠퍼스 산업단지 내 자율주행셔틀 등과 같은 다양한 적용 사례를 통해 운송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롯데정보통신이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유형은 B형(운전대 및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차)에 해당한다. 롯데정보통신 셔틀은 좌식 4명, 입식 11명 등 총 15명이 탑승가능하며,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Level 4의 고도화된 주행이 가능하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차선 유지, 차로 변경, 끼어들기와 같은 다양한 도로 상황은 물론 보행자, 자전거 등 돌발상황에 대한 주행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 첫 사례 기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모빌리티 분야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수소, 배터리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1만 1000t 규모의 2차전지용 양극박을 생산하고 있으며 1천 1백억원을 투자한 1만 8000t 규모 헝가리 양극박 생산 공장이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수소사업 진출을 위해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소는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31일 SK가스와도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연내 수소 합작사(JV)를 세우고 수소충전소·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후 액화수소 공급을 포함한 전 밸류체인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