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624/art_16236369767872_59e08b.jpg)
[더테크 뉴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출이 전년보다 5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이 전체 자동차 수출의 25%를 차지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5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9%, 수출은 57.5% 급증했다. 반면 내수 판매는 10.1% 감소했다.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라 일부 공장이 휴업했음에도 25만6272대를 생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4월의 32만3644대보다는 2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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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지난달 반도체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크게 늘면서 생산 증대를 견인했다.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시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 등으로 10.1% 감소한 15만1699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판매대수는 하이브리드가 1만4961대(7.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043대(301.4%), 전기차 9223대(258.6%), 수소차 756대(180%)를 기록했다. 이는 아이오닉5 출시 효과와 함께 볼륨모델의 호조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차만 놓고 보면 내수 판매는 작년 5월대비 56.5% 증가한 2만6983대, 수출은 36.5% 증가한 2만7607대로 각각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 비중은 전체 19.0%였다. 수출금액은 하이브리드차가 큰 폭(221.7%)으로 증가해 8억7천만달러를 기록,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25%를 차지했다. 자동차 수출 구조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