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칠레의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를 수주했다. 발전소 연료전환은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1일 칠레의 민간발전사인 엔지 칠레법인이 발주한 칠레 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칠레의 375MW급 발전소의 발전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버너와 부속 설비 등을 공급하고 설치해 기존 발전소와 동일한 전력을 생산하는 천연가스 발전소로 전환할 예정이다. 해당 발전소는 칠레의 환경규제와 엔지 그룹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2025년까지 기존 발전방식으로 운영되고 이후 6개월의 공사를 거쳐 연료전환을 진행한다. 전환 이후 발전소는 기존보다 이산화탄소는 40%, 질소산화물은 70%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발전소 연료전환은 신규건설에 비해 발전소 운영 정지 기간을 최소화하고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이라며 “발주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위아가 중남미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동형 화포 체계’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현대위아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의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전시회 ‘FIDAE 2024’에서 신형 박격포 등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FIDAE는 중남미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동성을 크게 높인 화포를 목업 형태로 전시했다. 경량화를 통해 차량에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 ‘105㎜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신속연구개발사업로 개발하고 있는 무기체계로 기존 자주포 대비 사거리를 늘리고 무게를 줄여 기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운용 인원을 포대 지휘 4명, 화포 운용 3명으로 최소화했다. 차량탑재형 81㎜ 박격포의 목업도 함께 선보였는데 보병 전력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무기체계로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해 빠르게 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무기다. 차량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박격포와 똑같이 분리해 사용할 수도 있다. 현대위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