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가 AI 이미지 검색 기술을 활용해 쇼핑 시 세밀한 카테고리까지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을 마켓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검색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인수한 패션 C2C 마켓플레이스 포시마크(Poshmark)의 새로운 기능 ‘포시렌즈(Posh Lens)’가 정식 출시됐다고 20일 밝혔다. 포시 렌즈는 남녀 의류·신발·가방 카테고리에서 사용자가 촬영한 이미지와 일치하거나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아준다. 사용자는 포시마크 모바일 어플 검색창 우측의 포시렌즈 아이콘을 터치하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하며, 판매자는 다양한 상품이 검색 결과로 노출되기 때문에 판매 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시 렌즈는 네이버 ‘스마트 렌즈’의 기반 기술인 AI 이미지 검색(vision) 기술이 접목됐다. 이는 네이버의 기술이 포시마크의 신규 서비스 출시로 이어진 첫 사례로 볼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 렌즈에 적용된 AI 이미지 검색 기술은 이미지에 있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역할을 하며 검색 사용성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 렌즈를 통해 쇼핑·문자
[더테크=전수연 기자] 학습된 데이터를 통해, 처음 본 이미지의 특징을 인간처럼 설명하는 AI가 공개됐다. LG AI연구원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 중인 컴퓨터 비전 학회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2023’에서 ‘캡셔닝 AI(Captioning AI)’를 처음 선보였다. 이와 관련 LG 관계자는 <더테크>에 “캡셔닝은 AI가 이미지를 얼마나 정확하게 잘 읽어내는지에 관련된 기술”이라며, “이미지와 텍스트를 양방향으로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초거대 AI를 2021년 말 공개한 이후 꾸준히 개발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상용화 서비스 ‘캡셔닝 AI’는 처음 보는 이미지까지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는 AI로, 이미지 검색에 활용되는 문장이나 키워드 등 메타 데이터를 생성한다. 또 캡셔닝 AI는 이전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Zero-shot Image Captioning)’ 기술이 적용됐다.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은 AI가 기존에 학습한 대량의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