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엔씨소프트와 새로운 게임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AI·클라우드 및 생산성을 망라하는 글로벌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임원진 면담 및 실무 미팅을 갖고 AI, 클라우드 및 생산성에 관한 중장기 협업 모델을 수립했다. 이번 만남은 △새로운 게임 경험을 위한 게임 개발 단계 전반에 AI 기술 적용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데이터 분석, 라이브 서비스 운영에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게이밍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전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미나이 포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 등이 논의됐다. 양사는 글로벌 협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TPU를 제공해 엔씨소프트의 생성형 AI 언어모델 바르코의 개발 환경 구축을 지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제미나이, 젬마 등이 포함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바르코를 한층 더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양사 간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 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8월 3주차,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관련 행보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올해를 ‘AI 컴퍼니’ 전환을 위한 도약과 전환의 한해로 선언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다양한 소식을 전했는데요. SK텔레콤은 지난 14일 미국의 AI기업 앤트로픽에 1억달러(1337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투자 진행과 함께 SK텔레콤과 엔트로픽은 LLM 공동 개발 및 AI 플랫폼 구축 등을 협력합니다. 이통3사 중 AI 관련 신규 비즈니스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이어서 16일에는 '생성형 AI' 열풍의 주역인 오픈AI와 함께 AI해커톤 대회인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Prompter Day Seoul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커톤의 주제는 ‘AI를 통해 휴머니티(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며, 9월 중순 예선을 거쳐 23일부터 이틀간 본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
[더테크=전수연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LLM(거대언어모델)을 선보였다. '본업'인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이를 활용하고 생성형 AI분야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VARCO(바르코) LLM’을 16일 공개했다. ‘AI를 통해 당신의 독창성을 실현하세요’((Via AI, Realize your Creativity and Originality)라는 의미를 가진 NC AI 언어모델의 통합 브랜드 명칭이다. (관련기사: 엔씨소프트, 신규 프로젝트 임박한 듯…AI로 추정) VARCO 브랜드로 운영되는 자체 언어모델의 종류는 △기초 모델(Foundation) △인스트럭션 모델(Instruction) △대화형 모델(Dialogue) △생성형 모델(Generative)로 나뉜다. 각 LLM은 매개변수(Parameter)의 규모에 따라 성능이 구분된다. 엔씨 관계자는 더테크에 “바르코는 바르코 스튜디오 플랫폼 서비스의 명칭이다. 바르코 스튜디오를 통해 게임 개발 시 콘텐츠 생성 등을 할 수 있다”며 “더불어 대화형 모델 제공과 B2B 업계 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엔씨소프트의 AI 공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AI 조직을 만들어 운영했고 국내에서 탄탄한 이용자층을 확보한 온라인 게임 기업의 AI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린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VARCO'(바르코), 'NCVARCO’(엔씨바르코)라는 상표명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특허청이 운영하는 정보검색 서비스 키프리스에 등록된 해당 상표설명에 따르면 인공지능용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생성을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했다. 바르코는 엔씨소프트의 AI 센터 산하 비전 AI 랩(Vision AI Lab)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에서 사용한 팀 이름이다. 엔씨의 바르코 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으로 입상하고 2022년 최종 결선에서는 1위를 차지하면서 비전 AI 기술력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상표권에 관련한 정보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상표 등록이 서비스 출시 전 진행하는 일반적인 순서라는 것을 감안하면, ‘바르코’가 새로운 AI의 이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표설명에서 AI와 관련한 분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