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3월 5주차 ‘주간 Tech Point’는 X의 신규 구독자 서비스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론 머스크 X CEO는 26일(현지시간) 지난해 설립한 xAI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을 자신의 X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자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구독자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X에서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지만 이번 주 후반에 진행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알리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이탈하고 있는 X의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시도라고 해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센서타워는 미국 내 X의 사용량이 2월 기준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줄어든 X 이용자는 광고 수익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센서타워는 2022년 10월부터 X의 미국 상위 100개 광고주 중 75명이 더 이상 플랫폼에 광고 예산을 지출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제공될 그록은 xAI가
[더테크=전수연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 애플(Apple)이 중국에서 판매 중인 자사 기기에 중국 바이두 AI 모델 탑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중국에서 파는 아이패드, 아이폰 등에 바이두의 AI 모델 ‘어니봇’을 결합하려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바이두는 작년 자사 컨퍼런스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어니 4'를 공개했으며 챗GPT의 대항마로 '어니봇'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애플은 자사 기기에 챗GPT와 같은 AI를 탑재하기 위해 구글, 오픈AI 등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바이두와의 협력 역시 중국 내 기기에 현지기업의 모델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은 AI 모델 출시 전 사이버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애플이 바이두와 협상을 통해 중국 내 기기에 현지 기업의 AI 모델을 사용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8월 이 규정을 도입한 이후 어니봇을 포함한 40여 개의 AI 모델을 승인했다. 다만 모두 중국 업체들이 개발한 AI 모델들이라는 특징이 존재했다. 한편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새 매장 개장 행사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3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엔비디아(NVIDIA)의 GTC 2024(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GTC 2024를 통해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AI 칩 B100을 공개했습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출시한 호퍼(Hopper)의 후속 기종으로 208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약된 칩입니다. 역대 GPU칩 중 가장 큰 크기를 지녔으며 전작인 H100보다 2.5배 빨라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신규 칩 공개와 함께 관련 HPC(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소개했습니다. GB200은 그레이스 CPU 36개와 블랙웰 GPU 72개를 연결해 1조 매개변수 LLM을 30배 빠른 속도로 훈련할 수 있는 엑사스케일의 컴퓨터입니다. 엔비디아는 기조연설 마무리에 직접 훈련한 로봇도 선보였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로보틱스보다 AI 기술을 접목한 사업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직접 훈련시킨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국 정부가 애플에 대해 반(反)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법무부는 16개 주의 법무장관과 공동으로 21일(현지시각)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노트북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으로 구축한 ‘애플 생태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이 소비자 유지를 위해 △앱스토어 △메시지 차별 △결제 시스템 △스마트워치 호환성 등 폐쇄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경쟁을 저해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러한 독점이 “혁신을 저해하고 소비자 비용을 늘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이 반독점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애플의 대변인은 “이번 소송은 애플의 정체성과 함께 애플이 제품을 개발하는 원칙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이 위험한 선례로 남아 기술을 개발하려는 동기를 저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이번 소송으로 애플은 자사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줘야 할 수도 있는 변수가 생겼다. 지난해 애플은 메시지창의 색깔과 관련한 논란과 함께 EU 환경법으로 USB 포트를 변경하는 등의 변화를 겪었다. 한편, 미 정부는 이번 소송으
[더테크=조재호 기자]애플의 아이폰에 구글의 AI가 탑재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쳐진 애플이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혹은 구글과 협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애플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와도 AI 모델을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오는 6월 WWDC에서 공개가 유력한 iOS 18에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미지나 간단한 글을 작성하는 것 등의 생성형 AI 기능을 보강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애플이나 구글이 AI 파트너십 계약 조건이나 브랜딩, 구성 방법까지 확정하지 않았고 애플의 연례행사인 WWDC를 진행할 6월까지는 어떠한 발표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외신들의 확인에 애플과 구글, MS, 오픈AI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알려졌다. 최근 애플은 다른 빅테크 기업보다 생성형 AI를 제품에 통합하는 과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
[더테크=이지영 기자] 팀뷰어가 애플 디바이스 간 연결을 통해 현장을 3D 모델로 재현하는 원격 지원 앱을 발표했다. 팀뷰어는 6일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팀뷰어 스페이셜 서포트(TeamViewer Spatial Support)’ 앱을 발표했다. 이 앱은 몰입형 지원 서비스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앱은 애플의 아이폰 12 프로 이상 기종 및 iOS 17이 설치된 애플 기기에서 AR-Kit과 라이다 스캐너를 활용해 현장의 3D 모델을 캡처한다. 공유 세션을 통해 원격지에 있는 전문가는 비전 프로에서 캡처된 시각 모델과 상호 작용이 가능하며 주석 및 3D 시각 기술을 활용해 현장 기술자에게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다. 팀뷰어는 산업용 AR 플랫폼 ‘팀뷰어 프론트라인(TeamViewer Frontline)’을 바탕으로 애플 비전 프로용 산업 특화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번 솔루션은 제조, 사후관리 및 현장 서비스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팀뷰어가 축적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회사는 SAP, 마이크로소프트, 지멘스 등 세계적 IT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이 본격 출시됐다. 공간컴퓨팅과 연결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신규 디바이스인데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출시했다. 미국 시장에서 우선 출시됐는데 지난해 6월 WWDC에서 비전 프로를 처음 공개한 지 8개월 만이다. 사전판매량은 20만대로 알려졌다. 기존 VR 기기와 동일한 고글 형태의 디바이스인데, 비전 프로의 비전 프로의 MR 환경은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한 배경 혹은 완전한 가상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앱 화면이나 애플 디바이스를 연결해 나열할 수 있다. 3차원 공간에 다수의 앱과 연동된 기기의 화면을 띄워 놓을 수 있다. 기존 HUD(Head Up Display) 기기와 차이점을 꼽자면 콘트롤러나 리모컨 등의 별도의 기기 대신 눈과 손, 음성으로 조작한다. 이와 관련 기존 기기보다 한층 더 나아간 형태로 인식률 자체는 준수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3800x3800 해상도의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기존 기기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선명한 화질과 함께 애플의 장기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2월 1주차 ‘주간 Tech Point’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4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67.78조원, 영업이익 2.8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4분기 실적에서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매출 21.69조원, 영업이익 –2.1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PC,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요 전반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삼성SDI는 2023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22조7083억원, 영업이익 1조63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는데 이는 원소재가 하락과 경기 침체에 따른 재고 증가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 중 3곳이 실적을 발표했다.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애플과 아마존, 메타가 2월 1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사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아마존과 메타는 시간외 거래에서 각각 7%, 14% 씩 주가가 급등했다. 아이폰의 제조사 애플은 지난해 지속된 매출 감소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은 1195억8000만달러(158조6946억원)의 매출과 2.18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부분이 지난해 동기 대비 2% 늘어나면서 5분기 만에 매출이 반등했다.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매출은 697억달러(92조4988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 매출이 1년 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금리 동결 이슈에도 약1.3% 상승했다. 다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중국 시장 축소의 여파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아울러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비전 프로에 결과에 따라 올해 애플의 실적은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은 2023년 4분기 1700억달러(225조5730억원)의 매출과 1달
[더테크=전수연 기자] 지난 18일 삼성전자가 모바일 AI 시대를 내세워 전 세계 8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운영했다. 해당 공간은 갤럭시 AI를 활용한 통역, 사진·영상 편집 등 다양한 AI 시나리오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올해 열린 CES 2024에서도 ‘일상 속 초연결 AI’를 특히 강조했다. 이 때문에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의 AI 활용도가 주목받기 시작했고, 스마트폰에 접목된 AI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인지 살펴보기 위해 삼성 스토어 홍대에 직접 방문했다. 도착한 삼성 스토어는 외벽부터 내부 전광판마다 전부 ‘GALAXY AI is here’이라는 문구로 도배돼있었다. 갤럭시 신제품의 홍보만큼이나 ‘갤럭시 AI’ 홍보에 적극인 모습이 느껴졌다. 매장의 메인 공간에 배치된 갤럭시S24 신제품은 스마트폰을 들자마자 ‘갤럭시의 AI 기능 예시’를 표시했다. 우선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공개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검색 중 다른 앱을 켜지 않고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를 하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검색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갤럭시S24에 최근 가장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국내 기업들의 2023년 실적 발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각각 영업이익 15조1269억원, 11조60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현대차는 54%, 기아는 60.5% 상승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합산 영업이익은 26조7348억원에 달하며 삼성전자의 잠정 영업이익인 6조5000억원 보다 2배가량 높았습니다. 총 매출액은 현대차 162조6636억원, 기아 99조8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4%,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합산 기준 10.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는 고수익 차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을 꼽을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앞선 2022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 사업을 본격화하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CES 2024 참가 기업들의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테크 리더로서 AI 기반 신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특히 차별화된 강점인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코시스템을 부각했습니다. 전시관에는 갤럭시 북4, Neo QLED 8K,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등 소재 단계에서 생산, 운송, 사용, 재활용 단계를 거쳐 어떻게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 요금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AI 절약모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마련됐습니다. LG전자는 자사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실체화한 전시관을 운영했습니다. 우선 AI, IoT 통신 기술을 앞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