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이 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디어 사업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AICT 컴퍼니 전략 실행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KT는 KT 스튜디오지니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29일 진행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미디어데이에서 KT그룹은 자사 미디어 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향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KT는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소개했다. skyTV는 개국 20주년을 맞이해 AI 보이스로 만든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과 예능 라인업을 공개하고 KT 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라인업,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제작 마케팅 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를 주도할 방침이다. 우선 KT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TV로 보이는 전 과정에서 AI 기술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로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높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차세대 방송·미디어 핵심기술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시회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해당 기술은 미디어 및 방송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14일부터 4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NAB 2024)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방송·미디어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기술은 AI를 활용한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로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및 영상 검색 기술 △샷 예측 및 가상 샷 생성 기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ATSC(북미디지털방송표준화기구) 3.0 재난정보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ATSC 3.0 기반 촉각지원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이다. ETRI가 공개한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및 영상 검색 기술은 미디어 사업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영상을 분석해 자동으로 메타 데이터를 만든다. 이를 활용하면 멀티모달 영상 검색이 가능하다. 메타데이터를 자동 생성하고 다양한 영상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대용량 아카이브 환경에서 효율적인 영상 검색 서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미디어 이용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했다. 여전히 OTT 플랫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쿠팡플레이의 성장이 돋보였다. 나스미디어는 ‘2024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NPR)’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TV 시청 시간은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10대부터 50대까지를 아우르는 70% 이상의 이용자가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OTT 플랫폼의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지난해에 이어 OTT 서비스 이용률 1위를 견고히 지킨 가운데 쿠팡플레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쿠팡플레이는 전년 대비 이용자가 6.6%p 증가하며 티빙의 시장점유율을 앞질렀다. 이는 쿠팡의 로켓와우를 구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쿠팡-로켓와우-쿠팡플레이의 연계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또한 OTT 광고시장의 미래로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비동거인과의 새로운 계정 공유 기능을 순차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2월까지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