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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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융합하면서 환경 유해 물질을 걸러내 친환경 용기 등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24일 서명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자기조립을 활용해 고분자의 해중합 온도를 낮추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중합이란 플라스틱을 녹여 재활용하는 방식에 화학적인 방법을 추가해 얇은 가루 형태로 만들어 유해 물질을 걸러내고 다시 융합해 제품을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 기존에 고분자를 해중합하는 방법은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방법은 높은 온도가 필요해 효율성이 낮았다. 연구팀은 고분자 합성과정에서 자기조립이 일어날 때 해중합 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186℃보다 낮은 90℃에서 해중합을 유도할 수 있었다. 이어서 고분자를 합성하고 온도를 올려 재사용이 가능한 단량체로 분해하고 온도를 내리면 다시 중합돼 나노구조체를 형성하는 자기조립 체계를 구현했다. 온도 조절에 따라 구조체의 모양이 바뀌는 것도 관찰했는데 이를 반복하면 점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서명은 교수는 “기존에 고분자를 화학적으로 분해하기 위해 높은 온도가 필요해 어려움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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