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직방과 손잡고 세대별 망 분리 등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현재 KT가 진행 중인 AI 스피커 기가지니,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 등 IoT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KT와 직방은 21일 서울 송파구 KT송파빌딩에서 △기축 및 신축 공동주택 보안 시장 확대 △지능형 홈네트워크 분야 기술협력을 핵심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2021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 기준’에 세대별 망 분리를 의무화하는 규정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1일부터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건설사 등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설비 설치 시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양사는 KT의 가상사설망(VPN)에 기반을 둔 세대별 망 분리 솔루션과 직방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융합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세대별 망분리 솔루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홈네트워크 보안 가이드’에 명시된 논리적 망분리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특히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설계를 최소한으로 변경해 세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싱스 어플 활용 및 에너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솔루션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태양광 스마트 인터버 기업 ‘솔라엣지(SolarEdg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래형 주거형태 '넷 제로 홈(Net Zero Home)'을 확산시킨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 한화큐셀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SMA, 맥시온(Maxeon) 등 여러 태양광 업체와 협업해, 솔라엣지와의 계약을 통한 유럽 내 사업 확장 발판을 마련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는 가정용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Energy Storage System, ESS)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양을 모니터링한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어플에 연동된 가전제품을 ‘AI 절약모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점검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시간대별 탄소 집약도 정보도 제공한다. 탄소 집약도는 전력 1kWh 소비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다. 사용자는 제품별 탄소 배출량 예측값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을 확인하고, 상대적으로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대를 선택해 탄소 절감에 참여할 수 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엘리베이터 내 위급상황 발생 시 인공지능(AI)으로 미리 감지해 진단하는 기술이 도입된다.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AI 기반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미리뷰(MIRI View)’를 공동 개발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올 초부터 6개월간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미리뷰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AI CCTV가 음성인식(비명), 영상인식(이상체류) 등을 감지해 고객케어센터로 승강기 위치와 영상을 전달하는 ‘지능형 알림’ 역할이다. 해당 기능과 관련, 유플러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CCTV에 AI 기술이 도입돼 이상한 점이 감지되면 담당자에게 연락이 간다”며 “평균적인 이동 시간을 넘긴다거나 하는 이상징후 특성들을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승객은 엘리베이터 탑승 중 특이사항 발생 시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직접 신고해야 한다. 미리뷰는 스스로 문제를 판단해 신속한 응급상황 대처가 가능하게 한다. 또 기존 엘리베이터 비상통화장치는 음성으로만 소통이 가능해, 정확한 상황 판단이 어려웠다. 반면 미리뷰는 위험 발생 즉시 고객케어센터에서 영상으로 현장 모니터링해 명확한 판단이 가
[더테크=조명의 기자] DGIST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곽정호 교수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최지환 교수와 함께 차세대 저궤도 위성망 시스템에 활용 가능한 새로운 네트워크 슬라이싱 플래닝 및 핸드오버 기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저궤도 위성망이란 300~1500km 궤도에 띄운 위성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통신망이다. 지상에 세운 기지국에서는 종종 전파가 산이나 건물의 방해를 받는 것과 달리, 저궤도 위성은 인구밀도가 낮아 기지국을 세우기 어려웠던 곳에서도 위성을 띄워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어 차세대 위성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궤도 위성망은 기지국이 되는 위성이 예측 가능한 궤도로 움직이고, 위성 간 네트워크의 연결이 무선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지상망과 다르다. 또 6G 시대의 VR/AR, 자율주행 등 늘어나는 데이터 요구량과 다양한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초고속으로 한 개의 코어 네트워크 인프라로 제공하는 대신, 각각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한 뒤 수요자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 특히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플래닝 단계는 종단 간 연결을 유지해야 하는 네트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메타버스 플랫폼의 특성을 살린 직장인 업무용 가상 오피스를 개발했다. 최근 메타버스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졌다는 평가 속에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플러스는 직장인용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슬랩(Meta Slap)’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메타슬랩은 메타버스(Metaverse)의 '메타'(Meta)와 하이파이브를 뜻하는 의성어 '슬랩'(Slap)의 합성어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원들이 소통하는 업무 공간이다. 메타슬랩은 동료 간 관계 형성이 어려웠던 기존 협업 툴과 달리, 3D로 구성된 가상 공간에서 일하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다. 유플러스는 직장인 메타버스 서비스 수요 파악을 위해 210개 기업 관계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서 118개 기업이 메타버스 사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플러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이번 서비스는) 유플러스 내에 다양한 메타버스 개발의 일환으로 타깃 고객별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며 "직장인 서비스인 이유는 여전히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많고,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더테크=조명의 기자] 로데슈바르즈는 ITU가 ITU-T G.1051 권고안에서 정의된 표준화된 테스트 절차로 인터랙티비티 테스트(Interactivity Test)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동통신 업계는 Interactivity Test를 자사의 네트워크 테스트 시스템에 통합해 로데슈바르즈가 제공하는 완벽한 테스트 솔루션이 제공하는 모든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nteractivity Test 솔루션은 2019년 출시됐다. 해당 솔루션은 더욱 연관성이 증가하는 실시간, 상호 작용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G는 개인 사용자는 물론, 산업 및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서비스의 핵심 요소는 매우 뛰어난 안정성과 실시간 상호 작용이다. Interactivity Test는 데이터 왕복 지연시간과 패킷 지연 변동, 패킷 오류율 및 비트 전송률 보정 등을 측정함으로써 실시간 상호 작용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는 네트워크 문제를 식별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일반적으로 데이터 전송속도 또는 네트워크 처리량에 중점을 둔 기존의 네트워크
[더테크=조명의 기자] 올해 산업용 네트워크 시장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MS 네트웍스(이하 HMS)는 전 세계 공장 자동화 분야에 새롭게 설치된 노드를 중심으로 산업용 네트워크 시장에 대한 분석자료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노드는 산업 현장의 네트워크와 연결된 장비 또는 장치를 정의한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에는 공장 자동화 분야에 새롭게 설치된 노드 수를 기반으로 올해 시장에 대한 HMS의 예측이 포함돼 있다. 제시된 수치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과 HMS의 자체 판매 통계 및 시장의 전반적인 인식을 고려해 HMS에서 통합적으로 취합한 것이다. HMS는 2023년 분석자료를 통해 전체 산업용 네트워크 시장이 2023년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앞으로도 공장 내 네트워크 연결의 중요성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산업용 이더넷은 현재 전년 대비 10% 성장률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선도하고 있다. 산업용 이더넷은 현재 전 세계 공장 자동화 분야에 새롭게 설치된 노드의 68%(지난해 6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OFINET 및 EtherNet/
[더테크=조명의 기자] 우리넷은 업계 최초로 KC 인증을 받은 5G 특화망 디바이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5G 특화망에 공급되는 우리넷 무선 단말은 서브6 대역(6㎓ 이하)의 NR 주파수로 민감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서비스를 구성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5G 특화망 시장 규모는 지난해 16억 1000만 달러(약 2조 1200억 원)로 추정되며, 매년 평균 49%씩 성장해 2030년 410억 2000만 달러(약 54조 15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는 “KC 인증이 완료된 5G 특화망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5G+ 인프라 시장 확대에 발맞춰 맞춤형 단말 및 응용 서비스 상용화 추진을 통해 국내 및 해외 5G 특화망 시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가전 제품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앞세워 에너지 신사업에 참여한다. 양사는 에너지 DR(Demand Response) 서비스를 제공해 전남 나주시 주민들의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DR서비스는 나주시와 한국전력이 공동으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보급하는 시범사업이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자체가 전력 사용량 절감을 권고하고(DR 발령) 개별 세대가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전자제품을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참여율이 저조했다. 그런데 앞으로는 사용자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LG전자 씽큐 어플을 통해 △가전의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누진 구간 도달 전 사용량 조절 △에어컨 설정 온도 조정 등 가전 사용을 자동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AI 절약모드는 가전제품과 연동해 최대 60%까지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조명, 스마트 플러그의 전원 제어도 가능하다. LG전자의 가전플랫폼 연동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 역시 에너지 절감 목표량과 절감량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세대는 주 1
[더테크 뉴스] KT가 수도권 병원들을 대상으로 병원 디지털 전환 서비스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KT는 경기 성남시 KT 분당본사타워에서 ‘병원 디지털 전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T 강남서부광역본부가 주최한 세미나에는 수도권의 중대형 병원 원장 및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KT AI/DX 부문, Enterprise 부문 등 관련 부서 실무자가 ‘병원 디지털 전환 트렌드 및 전망’과 ‘AI/DX 서비스 및 병원 업무 활용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KT가 선보인 디지털 전환 서비스는 △병원 임직원 간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엠디콜(H-Talk)’ △관제 및 실시간 장비 모니터링이 가능한 ‘Managed On’ △AI가 결합된 스마트한 컨택센터를 제공하는 ‘AICC’ △병원 공기 청정 및 살균을 동시 처리하는 ‘AI 방역로봇’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공기 관리를 위한 ‘Genie Air’ △고객 편의 제공 및 병원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용 병상TV’ △수술실 내 불법행위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수술실 CCTV 솔루션(GiGAeyes Mediview)’ 등 7개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더테크&g
[더테크 뉴스] KT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협업 사례(USECASE)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디지털트윈 산업 육성과 확산을 위해 19개 기업·기관·대학과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KT와 언리얼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공동 주관사로 나선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KT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보유했고 이 기술로 디지털트윈, 5G 인프라를 구축해뒀다”며 “신사업 분야, 건설사 쪽에서 디지털트윈을 반영해 업무 효율을 높인 사례가 있다”고 출범 의의를 밝혔다. 디지털트윈의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모델하우스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디지털트윈으로 만든 가상 공간에서 인테리어를 하는 등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생각이며 건설사에서 가상 환경을 구축해두고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어 재난 상황 대비와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에는 KT와 에픽게임즈 코리아를 비롯해 메가존클라우드, DL이앤씨네이블커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핵심가치로 ‘진화·연결·개방’을 꼽으며 스마트홈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LG전자는 20일부터 4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표준 연합 CSA의 정례회의에 참석해 LG 씽큐의 비전을 소개하고 스마트홈 플랫폼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회의는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가전업체와 애플,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 회사 및 IoT 기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사장은 “가까운 미래엔 LG 씽큐가 고객 생활패턴을 학습하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최상의 스마트홈 환경을 조성해 고객 삶의 자유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집, 직장, 휴가지에서까지 나를 챙겨주는 똑똑한 동반자 역할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LG 씽큐가 실시간으로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부분까지 알아서 챙기는 스마트홈의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LG 씽큐는 ‘앰비언트 컴퓨팅 기술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며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LG 씽큐에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AI 챗봇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한 AI 기반 음성 ID기술 등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고객이 설정한 에너지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