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특허청은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 바이오, 사이버보안·양자 등 첨단 기술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5년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CIPO프로그램'에 참여할 민간 운영사 7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바이오, 사이버보안·양자 전문트랙을 처음 도입해, 기술역량이 특화된 운영사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총 149건의 입찰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8:1,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는 1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퓨처플레이, ㈜아이피온, 특허법인 비엘티, 준성특허법률사무소, ㈜에스와이피(SYP), 로한국제특허법률사무소, 특허법인 알피엠이다. 민관협력 IP전략지원(CIPO 프로그램)은 민간 투자기관과 정부가 함께 발굴한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IP) 기반의 성장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방위로 지원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지식재산(IP) 전략수립 컨설팅, 특허 및 디자인 출원, 시작품 제작 및 검증, IR 자료 제작 및 피칭,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연계 등 기업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최대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가 현지시간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인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제34차 총회에서 운전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혁신할 인공위성 기반의 차세대 음성통신 솔루션을 최초 시연했다고 밝혔다.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NTN, Non-Terrestrial Networks)을 이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 수준의 음성통신을 구현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짧은 음성전송 이상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정도로 음성통신을 선보인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NTN 기반 통신은 사막·산악 지대 등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있거나 재난·자연재해로 인프라가 마비된 상황에도 비지상 통신망을 통한 연결을 가능하게 해 운전자 안전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LG전자는 기존 NTN 기반 통신기술에 인공지능(AI) 음성처리 기술을 더해 음성 메시지의 크기를 대폭 감축, 현재는 전송 시 필요한 데이터 용량 문제로 긴급 문자 메시지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위성통신 서비스 영역을 음성으로 확장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을 내놨다. 이를 통해 음성 메시지 전송 속도는 10배 이상 빨라진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일본 법인 ‘KHC Japan’ 설립과 법인장 선임을 완료하고 일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본 계약과 파트너십 체결도 이르면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초대 법인장으로는 이진호 전(前) 주식회사 제이팩스 대표를 선임했다. 이 법인장은 일본 와세다대학교 상학부를 졸업하고 주식회사 효성, 주식회사 사이버드코리아, 글로벌택스프리 주식회사 등에서 약 30년간 일본 B2C 사업과 IT 관련 사업 추진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일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현지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의료진을 비롯한 영업∙마케팅, 기획, 개발 분야의 인재도 채용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설립 초기부터 일본, 중동,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모색해 왔으며, 첫 번째 진출 국가로 일본을 선택했다.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2021년 일본의 당뇨병 환자는 국내의 2배 수준인 약 1,100만 명, 당뇨병 전단계는 약 2,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혁신적 바이오센서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성이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다음달 15일까지 ‘디지털상공인 연합 기획전’을 열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상생전용관 ‘나란히가게’에서 진행되며, 푸드, 리빙, 패션뷰티,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디지털상공인연합 회원사의 인기 상품 50여 종을 선보인다. 국산 호두 선물세트, 원목 캘린더 등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특색 있는 제품들을 전시하고 20% 할인 선착순 쿠폰을 제공하여, 많은 판매자들이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네이버는 2023년부터 ‘나란히가게’를 통해 새로운 노출 공간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 협업하는 디지털상공인연합 역시 AI 전환 지원, 디지털 교육 및 네트워킹 기회 제공,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 등을 진행하며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및 온라인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다양한 기술 도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업부터 단골 고객 확보까지 온라인 판매자의 성장을 전 과정에서 지원해왔다”며 “이번 기획전처럼 디지털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알리바바가 영상 생성 및 편집을 위한 최신 오픈소스 AI 모델 ‘Wan2.1-VACE(Video All-in-one Creation and Editing)’를 16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다양한 영상 처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영상 제작 과정을 간소화하고, 크리에이터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Wan2.1-VACE는 알리바바의 영상 생성 특화 대규모 모델 시리즈인 ‘Wan2.1’에 속하며, 영상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아우르는 업계 최초의 오픈소스 통합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멀티모달 입력을 기반으로 영상 생성이 가능하며, 이미지나 특정 프레임을 참조해 편집하거나, 영상 내 선택 영역을 수정·재구성하고, 시공간 확장까지 지원하는 고급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여러 작업을 유연하게 결합해 더욱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Wan2.1-VACE는 이미지 샘플을 바탕으로 상호작용하는 객체가 포함된 영상을 생성하거나, 정적인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하여 생동감을 부여할 수 있다. 포즈 전환, 움직임 제어, 깊이 조절, 색상 재처리 등의 기능도 포함돼 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메타는 15일 조용범 Meta 동남아시아 총괄이 Meta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조용범 신임 대표는 기존 댄 니어리(Dan Neary) 총괄의 후임을 맡게 된다. 조용범 신임 대표는 Meta에서 14년간 근무한 베테랑으로, 12년 이상 Meta 아시아 태평양 지역 리더십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Meta 미국 본사에서 그로스(Growth) 팀의 신사업 개발 업무로 Meta에서의 경력을 시작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Meta Korea 대표를 역임하고 가장 최근에는 Meta 동남아시아 지역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Meta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McKinsey & Company와 한국 IBM에서 근무한 바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경영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Meta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서, 조용범 신임 대표는 니콜라 멘델슨(Nicola Mendelsohn) Meta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의 리더십 팀에 합류하게 된다. 니콜라 멘델슨 총괄은 “조용범 신임 대표는 Meta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강력한
[더테크 이승수 기자] KOTRA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15일 KOTRA 본사에서 한·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과 국내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국 기업의 무역·투자 교류 확대, 설명회·간담회·전시회·수출상담회 등의 공동사업 수행,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미국계 기업의 국내 활동을 활성화하는 플랫폼으로서 양 기관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한국의 비즈니스 및 규제 환경을 개선하고, 더 많은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OTR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조적인 과제를 해결하고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암참과의 협력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국 기업 간 동반성장과 교류 확대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AI가 결합된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경찰에 범죄 조직 검거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보안 활동을 강화한 결과 지난 3달 사이 약 2천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이 유포한 것으로 분석된 악성 앱 5090건을 포착해 경찰청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경찰청은 직접 피해 의심 고객의 거주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악성 앱을 삭제하는 등 구제활동을 펼쳤다. 이를 피해 예방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87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자사 고객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활동을 감시하고, 관련된 분석 결과를 주기적으로 경찰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에 활용하는 악성 앱은 최우선 모니터링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유관기관이나 자체 테스트베드(가상의 휴대전화 번호로 스팸문자 등을 수집·분석하는 체계)를 통해 확보한 악성 앱을 분석하고,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탐지해 차단하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아비바코리아는 14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아비바 데이 코리아2025'(AVEVA Day KOREA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고객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지능(Industrial Intelligence)'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상건 아비바코리아 대표의 환영사와 하프릿 굴라티 선임 부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올해 아비바 데이에서는 지속가능 산업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와 산업 인텔리전스를 위한 최신 기술 트렌드가 소개됐다. 이와 함께 엔지니어링, 운영, 시뮬레이션 등 아비바의 솔루션 및 플랫폼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경험한 기업들이 직접 사례를 공유하며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미래를 위한 설계, 미래를 위한 운영 환경, 미래를 위한 조선해양 산업, 미래를 위한 시뮬레이션 등 4개 트랙의 24개 브레이크아웃 세션이 마련됐다. 설계 트랙에서는 유니파이드 엔지니어링을 통한 통합 설계 운영 최적화 전략과 유니파이드 엔지니어링 AI 활용 방안 등이 소개됐다. 운영 트랙에서는 생명 공학 산업을 위한 커넥티드
[더테크 이지영 기자] 듀폰은 15일 전자 사업 부문의 분사를 통해 설립될 예정인 독립 상장회사 큐니티(Qnity)의 브랜딩을 공개했다. 순수 전자 소재 기업으로 출범하는 큐니티는 반도체 및 전자 산업 전반에 걸쳐 첨단 컴퓨팅, 스마트 기술, 연결성을 실현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통합 솔루션 제공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Qnity'라는 명칭은 전하(charge)를 뜻하는 물리학 기호인 'Q'와 협력을 뜻하는 'Unity’에서 착안한 것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협업 정신을 담고 있다. 듀폰 전자 사업 부문의 멕 밀러(Meg Miller)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큐니티의 로고와 그래픽 아이덴티티는 전 세계 팀이 혁신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을 현실화하는 방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로고의 독특한 Q는 전자 기기의 전원 아이콘을 연상시키며, 중앙의 칩 모양 코어에서 방사형으로 네트워크가 퍼져나가는 형상은 사람과 기업, 기술이 하나로 연결되어 첨단 컴퓨팅과 고도화된 연결성을 구현해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듀폰 전자 사업 부문 사장이자 큐니티의 CEO 내정자인 존 켐프(Jon Kemp)는 “우리는 50년이 넘는 기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사모투자전문회사 릴슨프라이빗에쿼티(이하 릴슨PE)가 '에이치엠티(HMT)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 예정인 위아공작기계의 인수 후 개선 (PMI, Post Merger Integration)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아공작기계는 현대위아의 공작기계사업부가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독립 법인으로, 릴슨PE는 이번 PMI를 통해 신설법인 출범 이전 단계부터 사업부 분리 및 독립 경영 체제 전환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선제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6월 말로 예정된 거래 종결 이후에는 릴슨PE 주도의 경영개선 및 성장 전략 하에 본격적인 기업가치 제고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인수는 한국 공작기계 산업의 재도약과 산업 내 유관 파트너들과의 잠재적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릴슨PE와 SMEC이 참여하는 에이치엠티 컨소시엄은 지난 3월 현대위아로부터 공작기계사업부를 총 3,4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분 구조는 릴슨PE가 65.2%, SMEC이 34.8%로 구성되어 있다. 릴슨PE 주도 하에 전반적인 인수 과정이 진행
[더테크 이지영 기자] 엔시스는 14일 폭스바겐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고도화 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차량 공유 및 배송 서비스가 머지않아 일상 속에서 주류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맥킨지 미래 모빌리티 센터(McKinsey Center for Future Mobility)는 자율주행 기술이 오는 2035년까지 3천억에서 천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이미 투자하고 있는 완성차 제조업체(OEM) 및 티어 공급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역량의 확보는 물론, 안정성과 관련된 다양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능력이 성공의 핵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은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Electronic Power Steering system, 이하 EPS)을 개발하면서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과 자율주행 기술의 진화에 발맞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EPS의 성능과 안전성을 빠르게 개선해 관련 요구 사항의 임계값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자사 브랜드 고유의 정확하고 반응성이 뛰어난